[천대744] 백두대간(북진) 20차 제25구간 삼수령(피재)~푯대봉,석희봉,덕항산,환선봉,황장산~댓재_20180414
강원도 태백과 삼척에 걸쳐있는
백두대간 25구간 삼수령(피재)~댓재 25km, 8시간 산행 다녀왔습니다.
요즘이 산방기간이라 산행을 통제하는 국립공원 대간길을 한참 뛰어 넘어
통제구간이 아닌 25구간을 먼저 진행한다.
하루종일 봄비 내리는 우중산행이다. 지난 달엔 눈이 내렸었는데...
올해 들어 대간길은 늘 궂은 날씨다. 고사를 지내지 않아서 그런가~
대간산행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진행해야 하는 목적산행이라 우중산행 또한 즐겨야 한다.
안개 자욱한 몽환적 분위기와 또닥또닥 우의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이슬 맺힌 꽃망울 등등
* 언 제 : 2018.04.14(05:55~13:41)
* 날 씨 : 흐리고 비내림
* 거 리 : 25.06km
* 누구랑 : 천백사 37명
* 코 스 : 삼수령(피재) ~ 건의령 ~ 푯대봉(1,009m) ~ 석희봉(1,162m, 천대744) ~ 구부시령 ~ 덕항산(1,071m) ~
환선봉(1,080m) ~ 자암재 ~ 큰재 ~ 황장산(1,059m) ~ 댓재
▲ 들머리 삼수령에서 단체사진~ 우의 색이 알록달록 참 곱다.
▲ 산행 지도
▲ 고저도
▲ 4년전 대간3기때도 이 구간을 4월에 진행했었는데... 오랜만이다.
▲ 삼수령 공원~ 해드랜턴을 켜지 않아도 될 듯 하다.
▲ 삼수령 조형물
▲ 이런 아스팔트 포장길도 걷습니다.
▲ 비록 비는 내리지만 산책로 같은 대간길이 넘 평온합니다.
▲ 도계읍 방향~ 산불이 났었는지 민둥산이 되어 무슨 개발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 산 능선을 일행들이 줄지어 오르고 있습니다.
▲ 산괴불주머니가 활짝 웃으며 반갑게 인사합니다.
▲ 건의령에 도착합니다.
▲ 잠시 목을 축이고 갑니다.
▲ 중간 그룹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 계속 비가 내리고 흐리기만 합니다.
▲ 대간길은 이렇게 이어지고...
▲ 대간길에서 약100m 정도 벗어나 있는 푯대봉에 다녀옵니다.
▲ 측량깃발이 세워졌던 곳이라 푯대봉이라고...
▲ 숲엔 안개가 자욱한 것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푯대봉을 내려서면서...
▲ 이번 구간 최고봉인 석희봉~ 3기 때는 이 봉우리의 이름을 몰라 천대 진도에 누락되어 금번에 포함시킵니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야생화 금괭이눈이다.
▲ 1055봉을 지나고...
▲ 구부시령에 도착하고...
▲ 오늘 구간의 중간쯤 되는 지점으로 식사를 하고 갑니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 오래동안 머물 수 없어 대충 식사하고 길을 서두릅니다.
▲ 나뭇가지의 물방울이 아슬아슬 합니다.
▲ 백대명산인 덕항산에 도착하고... 조그마한 정상석이 있었는데,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 환선봉에 촉착하고... 지각산, 지장산이라고도 합니다.
▲ 환선봉 아래 골짜기의 운무
▲ 금괭이눈 군락지가 나타납니다.
▲ 금괭이눈과 한참을 놀다 갑니다.
▲ 바위틈에서도...
▲ 바람에 넘어진 나무의 뿌리밑에도...
▲ 쓰러진 고목 위에도...
▲ 전나무숲의 안개가 멋집니다.
▲ 몽환적인 등산로는 이어지고...
▲ 자암재에 도착하고...
▲ 생강나무꽃의 빗방울
▲ 고랭지 채소단지도 지납니다.
▲ 외롭게 들녘을 지키고 있는 나무
▲ 풍력발전기가 안개속에서 희미하게 갑자기 나타나 깜짝 놀랐습니다.
▲ 큰재에 도착하고...
▲ 흰노루귀가 비에 젖어 고개를 떨구고 있습니다. 안타깝네요~
▲ 귀한 청노루귀도 만나고...
▲ 청노루귀 가족입니다.
▲ 원추리 새싹입니다.
▲ 얼레지도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 오늘 구간의 마지막 봉우리 황장산에 도착합니다.
▲ 날머리 댓재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 댓재의 조형물
▲ 반가운 우리의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뒷풀이는 근처 화장면소재지에 있는 우리식당에서...
▲ 메뉴는 쭈꾸미삼겹살로... 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