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산대학
낙동정맥 당고개~외항재_20230128
산엔달
2023. 2. 1. 23:31
지난 주말, 영하 10도가 넘는 기온에
능선의 바람 또한 세찬 매서운 날씨에
경북 경주와 울산 울주군의 경계에 걸쳐 있는
낙동정맥 13구간 당고개 ~ 외항재 구간 28km를
정맥팀 우정산행으로 함께 하였습니다.
8년 만에 다시 찾은 이 구간은
영남알프스가 시작되는 아름다운 구간으로
낙동길 18구간 중 기억에 남는 몇 구간 중 하나인데,
함께한 준족의 정맥팀 멋진 산우들과
맑고 청명한 날씨 덕분에 산행 내내
깨끗하고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어서
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이제 몇 구간 남지 않은 낙동정맥길
끝까지 모두가 무사 완등하시길 응원합니다.^^
* 언 제 : 2023. 01. 28 (05:00~14:00)
* 날 씨 : 맑음
* 거 리 : 28.5km
* 누구랑 : 천토산 20명
* 코 스 : 당고개 ~ 단석산갈림길 ~ 단석산(827m) ~ OK그린연수원 ~ 소호고개 ~ 삼강봉(845m) ~
백운산(893m) ~ 소호령 ~ 고헌산(1,034m) ~ 고헌서봉(1,035m) ~ 외항재
이 구간 최고봉 고헌산 정상~ 덤으로 2023년도 영알 8봉 완등의 첫번째 인증을 합니다.
새벽 1시반, 천안을 출발하여 5시쯤 들머리 당고개에 도착하여 준비운동을 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당고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갈림길에 있는 이 길의 명물, 참나무~
8년 사이 혹이 많이 커졌네요~
단석산 정상에 도착하여 먼저 인증샷을 담습니다.
2015년 산행시 단석산 정상에서의 멋진 일출을 잊을 수 없는데, 이번엔 해 뜰 시간이 1시간 이상 남아 그냥 인증사진만 찍고 하산합니다.
김유신 장군이 갈랐다는 바위~
경주시 방향
오늘은 청명한 날씨라 멋진 일출이 예상되는데, 아쉽지만 그냥 황홀한 붉은 여명만 즐기고 갑니다.
OK그린 연수원에 도착하고~
연수원 앞 소나무에서 붉은 여명을 배경으로 산우들과~
곧 일출이 올라올 듯한데...
연수원을 내려섭니다.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연수원 앞 넓은 초원~ 예전엔 목장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작은 골프장으로 바꿨네요~
연수원을 지나 능선에서 일출을 만납니다. 조망이 확보되지 않아 좀 아쉽지만, 그래도 멋진 일출입니다.
능선엔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따뜻한 햇살을 받으니 추위가 좀 수그러드는 듯합니다.
능선에 올라서서 가야할 백운산과 멀리 고헌산이 보입니다.
고헌산과 가운데 멀리 가지산
오른쪽 봉우리가 이번에 영알 9봉에서 제외된 문복산입니다.
삼강봉
지나온 능선~ 가운데 먼 산이 단석산입니다.
백운산 정상
단체사진도 찍고~
이런 소나무 숲길도 지납니다.
멀리 고헌산이 보입니다.
고헌산 방화선을 오르며~
고헌산 정상으로 가는 길
고헌산 정상석이 보입니다.
고헌산 정상에서 바라 본 영남알프스의 산군
고헌서봉에 도착하고~
고헌서봉에서 지나온 고헌산 정상
뒷풀이
걸은 흔적을 리라이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