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대명산 98번째는 지난 5월 1일 근로자의 날, 집사람과 함게 강원도 인제 방태산(1,444m) 다녀 왔습니다.
천안에서 4시간 거리로 당일 산행을 위해 새벽같이 서둘러 방태산 자연휴양림 앞에 도착하니 10:30, 가는 날이 장날~ 매주 화요일은 입장을 통제한단다. 사정을 했지만 소용없다. 해서 산 반대편 한니동 코스로 이동 산행시작(12:00)~ 반대편 코스는 평소 산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가 아니라, 산행길도 안내표지판도 시원찮다.
산행코스 : 한니동입구~깃대봉~배달은석~방태산정상(주억봉)~배달은석~개인약수~산장~한니동 입구 총 14km,
총 9시간 산행으로 깜깜한 밤에 후레쉬 켜고 내려 옴. 거이 조난 수준... 집에 오니 새벽 1시~
집사람은 다시는 산에 안따라 간단다~
[방태산 정상 인증샷]
이 산행안내도를 따라 올라갔는데 중간에 이정표가 하나도 없다. 이 길의 끝이 정상일거라 믿고 올랐는데...
한니동 입구~
계곡이 왜 이리 지저분할까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방태산은 모두 이 이끼가 유명한 계곡이란다.
피나물꽃, 일명 노랑매미꽃~
덩굴 개별꽃
홀아비바람꽃~ 한개의 꽃대에 한송이 꽃이 외로이 피어있는 모습 때문에...
또 희고 청초한 꽃이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에 '은연화'라고도~
괭이눈(금괭이눈)~
현호색~
관중~
박새~
얼레지~
방태산 정상 부근의 천상화원~
외길 정상이라 믿고 올라온 정상이 깃대봉~ 정상인 주억봉까지는 3.5km, 2시간반을 더 가야한다고...
집사람은 더 이상 힘들어 못가겠다고 자빠진다
이 능선을 따라 저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주억봉인 듯~ 겨우 달래 함께 하기로...
드뎌 정상인 주억봉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5시~ 하산할 걱정이 앞선다. 그렇지만 인증샷은 필히...
힘들어 죽겠다는 집사람~ 그렇지만 인증샷 찍을 때는 웃으라고... 이 순간을 위해 힘들게 왔는데...
부채살같은 골짜기가 그 유명한 방태산 자연휴양림 적가리골~
줌으로 당겨본... 저 뒷편 구름위의 봉우리가 설악산 대청봉, 그 앞 봉우리가 백대명산 99번째로 갈 점봉산~
설악산 반대방향의 오대산과 계방산 방향의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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