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대명산 44번째는 강원도 춘천과 화천에 있는 용화산(878m)을 오전에 오봉산에 이어 오후에 산행했다.
징금다리 휴일~ 춥다고 움추리고 있쟎이 맘까지 쪼그라드는 것 같아 떠났습니다.
오후 부터 좀 풀린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강원도인데 아이쟁이랑 옷가지를 단디이 챙기고,
정상주로 마실 막걸리(캔으로도 나오데...)도 과일도 따뜻한 물도 챙기고...
두 산이 서로 가까이에 있어 금년도 목표달성을 위해 욕심내어 눈길을 약 8시간 동안 15km 강행군을 했는데
마누라 잡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
오를 땐 힘들지만, 오르고 나면 세상이 다 내 것인양 쾌감과 뿌듯함에 다시 오르는 것이 산행이지요.
무엇보다 그녀와 함께 하는 행복, 더 이상 무엇으로 말하오리까...
여기에 산행후 저녁으로 춘천의 명물, 닭갈비에 막국수까지...
이 산에서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龍華山)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 선정사유 : 파로호, 춘천호, 소양호 등과 연접해 있으며, 산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려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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