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간 산행이 넘 힘들었서 일까 2구간은 참여인원이 많이 줄었다.
대간도 정맥도 이제 시작이지만, 일반 산행보다는 다른 매력이 있다.
목적 산행이기에 무박2일의 색다른 경험도 이제 4개월이 지나고 나니 이젠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또한 대간보다는 정맥산행, 아니 낙동정맥 산행이 조금 더 힘든 듯 하다.
그렇지만 조금 늦고 빠름의 차이는 있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한구간 한구간 진도 나감에 괜히 뿌듯하다.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벌써 다음 번 산행이 기다려 진다.
* 산행일시 : 2014.04.26 (05:00~13:00, 8시간)
* 코스 : 석개재 ~ 북도봉(1,121m, 천대367) ~ 묘봉(민둥산, 1,167.6m, 천대368) ~ 용인등봉(1,124m, 천대369) ~ 997.7m봉 ~ 삿갓재 ~ 삿갓봉(1,119.1m, 천대370) ~ 백병산,오미산 갈림길 ~ 승부산(934.5m, 천대371) ~ 840m봉 ~ 한나무재 ~ 850m봉 ~ 진조산(908.4m, 천대372) ~ 굴전고개 ~ 답운치 (총 27.4km)
* 누구랑 : 천토산 낙동정맥팀 32명
▲ 낙동정맥 2구간의 최고봉인 묘봉(민둥산) 인증샷~ 정맥길에서 약500m 정도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
▲ 2구간 안내지도 및 고저도, 이 구간의 특색은 정상석이 하나도 없다는 것...우리나라에서 오지 중 오지인 이곳에 누가 정상석을 만들어 놓았겠나 싶기도 한 외진 곳인 듯 합니다.
▲ 1구간 종주시 이곳에서 힘들게 종주한 뒷풀이를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한 기억이 납니다.
▲ 5시인데 벌써 여명이 밝아오는 듯 합니다. 여기가 강원도 삼척과 경상북도 봉화의 경계지점인 듯
▲ 1시간 정도 오르니 능선에서 멋진 일출을 맞이할 수 있네요. 좀 여유있게 사진에 담고 갔으면 좋으련만, 그냥 달려가기가 바쁩니다.
▲ 그래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 맨처음 봉우리는 북도봉입니다.
▲ 정맥길에서 약간 벗어난 묘봉으로 아니갈 수 없겠죠~ 이곳에 배낭을 벗어두고 묘봉으로...
▲ 500m정도를 배낭없이 거이 달리다시피 하여 도착하여 인증샷~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헬기장, 민둥산입니다.
▲ 다시 배낭을 둔 지점으로 회귀하여 용인등봉으로...가는 길에 이런 멋진 책바위가 있다. 육산에 이런 바위가...
▲ 용인등봉 인증샷~ 왜 용인등봉일까? 유래가 있을텐데 네이번에 찾아봐도 못찾겠다.
▲ 봉우리가 참 많은데 이름없이 그냥 높이만으로...
▲ 삿갓봉
▲ 이 구간에도 언젠간 멋진 정상석이 세워지겠지요~
▲ 즐거운 아침식사 시간~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정말 멋진 날씨에 꿀맛입니다.
▲ 오지의 산중에 임도는 길게 나 있네요~ 때론 임도로 정맥길을 이어갑니다.
▲ 백병산 가는 갈림길~ 백병산은 여기서 넘 멀러 그냥 갑니다.
▲ 934.5봉~오늘 이구간을 오기전에 앞서 다녀간 산행팀들의 후기를 본 기억에 이곳도 무슨 산이라는 표시가 있었는데 싶어 근처를 찾아보니
▲ 근처에 떨어져 있더군요. 승부산이라고... 주워 다시 걸어두고 인증샷~ 근데 눈을 감았네...
▲ 자작나무 군락지도 있네요~ 연한 연두잎과 하야 나무색이 넘 멋집니다.
▲ 840봉도 지나고...
▲ 840봉 헬기장에서 산행대장님께서 기념샷을 남겨 줍니다.
▲ 한나무재
▲ 인증샷 부탁도 하기 전에 일행이 먼저 가버립니다. 할 수 없이 셀카로...
▲ 850봉은 부탁하여 인증샷 남기고...
▲ 드뎌 오늘 구간의 마지막 산, 진조산 인증샷입니다.
▲ 진조산엔 묘가 함께 있습니다. 이 높은 곳까지 성묘오는 자손들께서는 효심이 참 큰 것 같습니다.
▲ 굴전고개
▲ 여기도 셀카로 인증샷을 남기고...
▲ 드뎌 답운치에 도착, 다음 구간의 시작지점인 통고산 가는 길목입니다. 한 달 후엔 여기서 시작하겠지요~
▲ 답운치 고개길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산불조심 차량이 와 있습니다.
▲ 엄청 반가운 우리 일행의 버스...후미가 오기까지 먼저 옷을 갈아입고,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해소합니다. 이 맛에 산행을 한다는 분도 있으십니다. 또한 빨리 온자의 여유도 함께 느끼면서... 근처에 있는 야생화 탐방도 하고, 나물을 케는 분도 있습니다.
▲ 산행후 허기진 배를 채울 매운탕집
▲ 보기에도 맛있게 보이지만 실제는 더 죽입니다. 밑반찬이 좀 짜서 약간의 점수가 낮아졌지만, 여기에 산행 중 채취한 두릅을 넣어 먹기도 하고 식당에 부탁하여 살짝 데쳐서 초장과 함께한 별미는 정말 끝내줬답니다.
▲ 지금부터는 산행중 틈틈히 담은 야생화를 소개합니다. 이꽃은 '신괴불주머니'라고 하는데 보통 낮은 길가에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아는데 홀씨가 이 높은 곳까지 날아와 그것도 나무의 그루터기 구멍에서 서식하여 꽃을 피우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 노랑매미꽃, 일명 피나물, 산행 초입에 군락으로 서식하고 있네요
▲ 난쟁이 붓꽃, 이 꽃도 석개재 초입에 많이 보았던 야생화
▲ 금붓꽃
▲ 현호색
▲ 얼레지
▲ 개별꽃
▲ 노랑제비꽃
▲ 흰붓꽃
▲ 홀아비꽃대
▲ 개별꽃
▲ 양지꽃
▲ 이름모를 풀
▲ 박새
▲ 노랑제비꽃, 답운치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 할미꽃
▲ 민들레
▲ 제비꽃
▲ 구슬붕이, 꽃말이 '기쁜소식'이랍니다. 세월호에서 기쁜소식이 들여오길 기원합니다.
▲ 철쭉
▲ 매운탕집 앞마당에 있는 딸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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