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산행으로 천토산 산우들과 함께
강원도 태백 함백산(1,573m)을 다녀왔습니다.
함백산은 백두대간 어평재~삼수령(피재) 구간의 최고봉이자
남한에서 6번째 높은 산으로 이번 산행은 정기산행이라
대간길 절반 정도의 거리만 걷습니다.
눈이 귀한 올겨울, 눈꽃 찾아 이른 새벽 강원도로 달려갔건만,
하얀 눈꽃은 없고 사람 꽃만 가득합니다.
미세먼지 가득한 서해안과는 달리 동해의 청명한 쪽빛하늘에
깨끗하고 시원한 조망이 눈꽃의 아쉬움을 달래 줍니다.^^
* 언 제 : 2020. 01. 04(08:53~14:05)
* 날 씨 : 맑고 청명함
* 거 리 : 11.8km
* 누구랑 : 천토산 정산팀 42명
* 코 스 : 어평재 ~ 수리봉(1,214m) ~ 만항재 ~ 창옥봉(1,238m) ~ 함백산(1,573m) ~ 중함백산(1,505m) ~
은대봉(1,442m) ~ 두문동재(싸리재)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인 함백산, 차가운 바람은 분명 겨울인데...
제천 금봉이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어평재(화방재)에 도착하는데, 눈이 없네요~
A코스, B코스로 나눠 산행합니다. 단체사진은 이곳에서~
몸풀기도 하고~
어평재 고개
수리봉에 도착합니다.
함께한 산우들과
눈꽃과 상고대는 없지만, 산길엔 눈이 제법 쌓여 있습니다.
만항재 가까이 도착합니다.
반가운 눈밭에서 애들처럼 뒹굴어도 보고...
만항재 낙엽송에 반짝이는 하얀 상고대를 기대했는데...
만항재 하늘숲공원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최고 높은 고개가 만항재랍니다.
쪽빛하늘이 넘 선명하니 맑습니다.
기원단에 도착하고~
함백산 정상 부근~ 오르는 길이 정비되었네요~
함백산 정상
함백산 안내석
만항재에서 1km 남짓 거리라 많은 산객들이 찾습니다.
정상 인증샷
눈꽃은 없고 사람 꽃으로 가득합니다.
정상 바로 아래 양지바르고 바람없는 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곰탕면과 떡국으로...
태백산 방향
태백시 방향
파노라마도 담고...
풍력발전기가 멋집니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을 배경으로
중함백과 은대봉 금대봉 방향의 백두대간 능선
주목을 뒤돌아 보며
함백산을 뒤돌아 봅니다.
중함백 정상
은대봉 정상~ 함백산 자락에 있는 정암사를 세울 때 조성된 금탑, 은탑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합니다.
함께한 산우들과 단체사진을...
건너편 보이는 봉우리가 금대봉입니다.
금대봉과 대간길 바람의 언덕이 있는 매봉산 방향 파노라마
두문동재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뒷풀이는 태백시내에 있는 닭갈비 맛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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