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상고대가 넘 보고 싶어
칼바람의 위력을 믿고 소백산으로 달려갑니다.
잔뜩 흐린 날씨에 한두개비씩 날리는 싸라기눈이
멋진 상고대를 만날 기대감을 높게하였지만,
눈 귀한 올겨울은 소백이네 칼바람도 예전만 못하네요~
흐린 탓에 시원한 조망의 소백산 능선과
파란하늘 배경의 눈부신 상고대는 아니었어도
멋진 상고대를 볼 수 있어서 한 님을 만난 듯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 언 제 : 2020.01.19 (07:20~14:30)
* 날 씨 : 흐리고 눈 날림
* 거 리 : 22.3km
* 누구랑 : 천안비경마운틴 22명
* 코 스 : 죽령 ~ 제2연화봉(1,357m) ~ 연화봉(1,383m) ~ 제1연화봉(1,394m) ~ 비로봉(1,440m) ~ 국망봉(1,421m) ~
상월봉(1,394m) ~ 늦은맥이재 ~ 어의곡주차장
소백산 최고봉 비로봉에서~ 소백이네 칼바람도 예전만 못합니다.
죽령
소나무에 하얀눈가루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지루한 아스팔트길을 오릅니다.
약1시간이 걸려 제2연화봉에 도착합니다.
길에 눈이 쌓였지만, 아이젠 신을 정도는 아닙니다.
소백산 천문대에 도착하고...
연화봉을 오르는 길
연화봉에 도착합니다.
연화봉의 상고대
연화봉을 내려서면서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나무가지에도 상고대가... 파란하늘이 배경이었으면 금상첨화인데...
날씨가 흐려 조망이 전혀없어 넘 아쉽습니다.
그래도 곳곳에 상고대가...
소나무에도 상고대가...
제1연화봉이 바로 앞입니다.
뒤를 돌아보며~
제1연화봉
잠시 쉬어갑니다.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맑은 날엔 이 능선이 넘 아름다운데...
길가엔 상고대가 제법입니다.
나무에도 약한 상고대가
비로봉이 바로 앞입니다. 마지막 계단을...
비로봉 직전 상고대를 배경으로
비로봉에서 일행들과 단체사진을...
길 안내 말뚝에도 상고대가...
비로봉 정상 부근의 멋진 상고대
바위에도 상고대가...
국망봉에 도착합니다.
국망봉 근처의 상고대
말라 죽은 수리취 꽃망울에도 하얀꽃이 다시 피었습니다.
늦은맥이재에 도착~ 어의곡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늦은맥이재를 뒤돌아 보며~
어의곡의 멋진 얼음
원시림같은 분위기
어의곡주차장엔 버스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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