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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명산/BAC 명산100

태백산 상고대 산행_20221203(블백 25번째)

by 산엔달 2022. 12. 9.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첫 주말,

민족의 영산(靈山) 태백산을 다녀왔습니다.

백두대간길로는 여러 번 찾았었지만,

오롯이 태백산 만을 걷는 산행은 참 오랜만입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구름 많을 거라는 예보에

혹시나 상고대를 만날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정말 멋진 상고대를 선물 받았네요~

욕심이 끝이 없어 잠시만이라도 파란 하늘이

열려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안개 자욱한 몽환적 분위기에

하얀 찹쌀가루 옷으로 차려입은 주목과 어우러진

멋진 태백이와 즐거운 데이트 하고 왔습니다.^^

 

* 언   제 : 2022.12.03 (09:20~14:30)

* 날   씨 : 흐림

* 거   리 : 12.4km

* 누구랑 : 천토산 39명

* 코   스 : 당골탐방지원센터 ~ 반재 ~ 천제단 ~ 장군봉(1,567m, 블백 25번째) ~ 문수봉(1,517m) ~

               소문수봉(1,465m) ~당골탐방지원센터

 

안개가 자욱한 태백산 정상 천제단, 블백 25번째 인증합니다.

 

9시쯤 들머리 당골탐방지원센터 앞에 도착하여 먼저 단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산행 준비 중인 일행들

 

간단히 몸풀기 체조도 합니다.

 

흐리다 했는데, 이렇게 맑고 좋으네요~

 

산위엔 구름이 많으네요~

 

산행 시작할 땐 햇볕도 나고 이렇게 파란 하늘이었는데...

 

산 꼭대기 부분을 당겨 보니 하얀 상고대가 있네요~ 녹기 전에 빠리 올라야하는데...

 

 

 

여기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책로 같은 등로를 걷고 있는 일행들~

 

 

 

 

 

등로 오른쪽 당골계곡엔 맑은 물소리와 함께 이런 멋진 얼음이 얼어있네요~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런 다리도 건너고~

 

 

 

계곡엔 보석같은 얼음이...

 

 

 

장군바위도 지납니다.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세월의 흔적

 

산에도 고드름이~

 

땅의 바위 틈 사이에 이런 꽃이~

 

 

 

멋진 이끼계곡도 있네요~

 

이 계곡을 건너면서 바로 된비알의 계단을 오릅니다.

 

호식총, 호랑이에 물려 숨을 거둔 사람들의 무덤이라네요~

 

 

 

이런 잣나무 숲을 오르고~

 

피톤치드 가득 마시며~

 

 

 

 

 

반재에 올라섭니다.

 

등로 옆에 이런 멋진 겨울꽃이 피었있네요~

 

 

 

 

 

 

 

 

 

 

 

 

 

이제 상고대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소나무에도 옅은 상고대가...

 

안개도 자욱히 밀려들고~

 

하얀 쌀가루들이 날려 붙기 시작합니다.

 

올해 처음 만나는 멋진 상고대를 배경으로 추억 한 컷을 남깁니다.

 

 

 

고목 이끼에도 이런 멋진 상고대가~

 

아름다운 동행 2~

 

안개가 넘 심합니다.

 

이런 안개가 상고대를 만들었겠죠~

 

망경사 앞의 전경~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지만, 넘 멋진 그림입니다.

 

잠시 뒤돌아 보고~

 

망경사

 

망경사 전경~

 

 

 

 

 

단종비각이 있는 곳으로 오릅니다.

 

모든 나무들이 흰나무로 바꿨습니다.

 

 

 

단종비각

 

단종비각 오른쪽 길로 천제단으로 오릅니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하얀 사슴뿔은 더욱 굵어집니다.

 

 

 

파란하늘이 배경되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욕심도 부려봅니다.

 

오른 길을 뒤돌아 보고~

 

천제단에 있는 이정표에도 상고대가~

 

블야 인증을 하고~

 

함께한 일행들과 단체 기념 사진을 ~

 

장군봉도 다녀옵니다.

 

넘 멋집니다.

 

 

 

 

 

정말 찹쌀가루 같지 않나요~

 

 

 

다시 천제단으로 돌아오면서~

 

천제단의 상고대~

 

천제단을 조금 내려서서 제단이 있는 근처의 주목나무 아래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갑니다.

 

 

 

 

 

부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중간에 이런 고사목을 배경으로 한 컷씩 하고 갑니다.

 

 

 

 

 

 

 

추억을 남기고~

 

단체사진도 찍고~

 

태백산 정원에서 가장 멋진 주목~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안개가 더욱 심하네요~

 

 

 

 

 

 

 

문수봉에 도착합니다.

 

여긴 바람이 천제단보다 더 강합니다.

 

 

 

안개도 넘 심하고~

 

상고대도 훨씬 두껍네요~

 

 

 

 

 

 

 

 

 

소문수봉도 잠시 다녀옵니다.

 

 

 

주목 군락지를 지나 갑니다.

 

이런 얼음 계곡도 있고~

 

전나무숲을 지나서~

 

어떤 분이 기도를 하고 있네요~

 

날머리가 가까워졌나 봅니다.

 

 

 

뒷풀이 식당입니다.

 

맛있는 코다리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