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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천대156] 흑성산_20121201

by 산엔달 2012. 12. 5.

천산대학 156번째는 독립기념관 뒷산으로 유명한 흑성산(519m)을 다녀왔다.

주말 아침 제법 쌀쌀한 날씨라고 예보했지만, 청명한 날씨라길래 집사람 출근길에 함께 나섰다.

흑성산의 본래이름은 '검은성' 이를 한자화한 것이나, 단순히 흑색을 의미하지 않는다. '검'은 높다, 크다, 거룩하다, 신성하다는 등의 뜻을 함축한 옛말로서 단군왕검의 '검', 신라 왕호인 이사금의 '금', 임금의 '금'과 통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흑성산은 글자 뜻대로의 '검은 산'이 아니라 '큰 산', '신령한 산', '거룩한 산' 등의 뜻을 지닌이름이란다.

이 산은 풍수지리상 서울에서 외청룡이 되며,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인 '금계포란형'의 명당 길지로 독립기념관 정면, 겨레의 집 뒤로 보인다.

흑성산은 정상에 있는 KBS 송신소까지 승용차가 올라갈 수 있는데 주로 사진 전문가들이 일출 등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이나 저녁을 많이 이용한다고 하는데, 난 독립기념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기념관 주변에 있는 단풍나무길을 오르다 C코스로 올라갔다.

 

 독립기념관엔 몇 번 와봤지만, 오늘같이 청명한 날은 처음이다. 좀 쌀쌀하긴해도 넘 좋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다. 아직...

 

 

 

 

 

 겨레의 탑 오른쪽으로 가면 단풍나무길이 나온다.

 

 단풍이 다 져버러 썰렁하지만, 그 나름대로 멋있다. 단풍이 한창일때 꼭 다시 와 봐야겠다.

 저 멀리 저분들도 나와 같은 코스로 흑성산을 오르려나 보다~~~

 

 

 단풍나무길 총길이는 3,164m이다. 산책로로는 적당~

 

 드뎌 C코스 입구다. 이곳으로 올라 B코스로 내려올 계획이다.

 올라가는 길에 간밤에 내린 싸래기 같은 눈이 쌓여있다.

 정상부근 TJB 중계소앞이다.

 오른쪽 뒷길로...

 여긴 대전MBC 중계소다. 방송3사 중계소가 여기에 모두 있다.

 천안시내와 태조산 방향을 파노라마로~

 태조산 방향~

 

 뒷길로 KBS 중계소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란다.

 천안시내가 더 가까이 잘 보인다. 펜타포트도 보이고~~~

 뒷쪽에 행글라이드 동호회에서 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천안시내 전체를 파노라마로~~~

 흑성산 정상표지석이다.

 셀카로 인증샷을 날려보고~

 다른 사람들이 없어 삼각대로 인증샷을 찍는다.

 강능김씨 시조 기념비~

 

 

 

 노대 : 성 밖의 사정을 성 안의 군사들에게 알리는 것~ 

 흑성문~

 흑성문 위에서~

 행글라이드 타는 사람이 보인다.

 

 

 흑성문 안에 있는 KBS 중계소에서 독립기념관을 찍어본다.

 

 

 

 

 적의 동정을 살피는 망루, 공심돈~

 

 공심돈 위에서~

 

 흑성문 정면에서~ 역광이라 좀 어둡다.

 정상에서 B코스로 내려 올 계획이었는데 길을 찾지 못해 올라갔던 C코스로 다시 내려왔서 단풍나무길을 걷다. 담엔 이 B코스로 올라가야겠다.

 

 단풍나무길이 넘 멋있다.

 

 

 

 독립군 체험학교~

 

 

 

 겨레의 집 옆에 있는 감나무~ 모두 홍시가 되었는데 대롱대롱 달려 있다.

 겨레의 집을 측면에서~

 독립기념관앞 마당~ 여기에선 마라톤대회 참가를 두번 정도 한 기억이...

 

 독립기념관 앞에 있는 태극기마당~

 

 

 

 

오늘 걸은 총거리가 9.5km~

내년 가을 단풍이 고울 때, 꼭 다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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