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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충남 태안 솔향기길 트레킹_20150705

by 산엔달 2015. 7. 6.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로 충남 태안 솔향기길 1코스(꾸지나무골 해수욕장~만대항) 10.2km 를 다녀왔다.

날씨도 무덥고 산악회에서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솔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해안길도 걷고,

태안 절경도 구경하고, 맛있는 회도 먹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별도 내키지 않는 코스 임에도 가족 행사라 기꺼이 동참해 준 이쁜 공주와 아들이 정말 고맙다.

예전 같았으면 가기 싫다고 그저 짜증만 냈을 텐데, 이젠 엄마아빠의 마음도 조금은 헤아릴 줄 아는 것 같기도 하고...

참 많이 성숙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맑고 멋진 날씨에 경관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오랜만에 네 가족이 야외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꽃 피우며 함께한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각자 바쁜 일정에 날자 맞추기가 쉽지 않겠지만, 앞으로 종종 이런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 

 

* 언   제 : 2015. 07. 05 (09:50~14:00) 맑고 무더운 날씨

* 거   리 : 10.2km (GPS 실제거리 8.2km)

* 누구랑 : 우리 네식구 모두

* 코   스 :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 중막골해변 ~ 여섬해변 ~ 가마봉전망대 ~ 근육골해변 ~ 당봉전망대 ~ 만대항 

 

▲ 만대항 근처 삼형제바위 앞에서...

▲ 솔향기길은 총5개 코스가 있다. 그 중에서도 1코스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단다.

▲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1코스 출발점이다.

▲ 여기 차를 세워두고... 나중에 픽업하여 다시 이곳으로 올 예정이다.

 

▲ 산길 입구~

▲ 솔향기가 솔솔~

▲ 원추리가 환하게 반겨준다.

▲ 엉겅퀴도 인사를 한다

 

▲ 이곳은 산악회에서도 많이 찾는 곳인가 보다. 오늘도 벌써 산악회 버스를 여러대 보았다.

▲ 한무리가 먼지를 풍기며 지나간다.

▲ 빨간 의자만 봐도 엄청 시원하다

▲ 꽃창포가 바닷바람을 맞으며 예쁘게 피었다.

▲ 이름이 참 독특하고 이쁘다

 

 ▲ 나비가 앉은 엉겅퀴

▲ 땅비싸리꽃

 ▲ 첫번째 해안가~

 ▲ 사진도 찍고...

 ▲ 폼 좀 제대로 잡아 보렴~~~

 

 

▲ 이런 해안가 모래사장도 걷고...

 

 ▲ 아름다운 그림이다.

▲ 으아리꽃

▲ 털중나리

 

▲ 쉼터는 그냥 지나고...

▲ 접시꽃

▲ 또 오르막을... 이런 오르내림을 수없이 반복하다.

▲ 엉겅퀴 홀씨~

 

 ▲ 고개에서 시원한 바람에 잠시 땀을 식히고...

▲ 소나무 사이로 멀리 여섬이 보인다

 ▲ 바닷물이 동해와 같이 푸르다. 정말 멋지다.

▲ 까치수염이 곳곳에서 반겨준다

 ▲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한 컷~

 ▲ 모자가 멋지다

▲ 전망대에서 아내와...

 

 ▲ 이젠 모녀가...

▲ 이 코스에서 유명한 용이 나온 굴~ 용난굴로...

 

▲ 약모밀(어성초)~ 첨 보는 꽃이다.

 

▲ 개망초

 ▲ 해안가 소나무가 멋지다. 근데 여기까지 자동차가...그림을 망쳐놓네~~~

 

 ▲ 썰물시간이라 해안가 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 용난굴 앞 멋진 바위~

 

 ▲ 이런 칼바위도 있고...

 ▲ 무슨 대포바위 갔다~~~

 

 

▲ 이것도 대포바위(?) 같다~~~

 

▲ 노란색으로 무슨 바닷길을 만들어 놓은 듯~

▲ 용난굴 입구~ 다행이 썰물이라 굴을 볼 수 있다.

 

 

▲ 용난굴 내부~ 굴의 길이가 18m 정도 된단다.

 ▲ 안이 꽤 넓다

 ▲ 두 갈래 굴이 있다 했는데, 하나밖에 보이지 않는다.

▲ 용난굴 안에서 바깥쪽으로...

 

 

 

 

 ▲ 다시 나오면서 입구를...

▲ 용난굴 옆에 있는 칼바위~

 ▲ 용난굴 앞 바닷가~~~

 ▲ 바위가 작지만 멋지다.

 

 

 ▲ 용난굴 앞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

▲ 갯메꽃~ 메꽃인데 바닷가에 있다고 갯메꽃이라... 이 꽃도 오늘 첨 본다.

 

 

 ▲ 용난굴 앞 바닷가를 지나오면서...

 

 ▲ 1사1길~ 참 좋다. 그런데 자주와서 청소를 좀 했으면... 쓰레기 천지다.

 

▲ 잠시 쉬면서 과일이랑 감자랑 먹고...

 ▲ 쉬면서 셀카 한 컷~~~

 ▲ 얇은 신발을 신은 수빈이가 오늘 넘 고생이다.

 ▲ 중막골해변을 파노라마로...

▲ 멍석딸기 꽃망울~ 자주 보는 딸기인데 "멍석딸기" 라는 이름을 오늘 첨 알았다.

▲ 해당화가 정말 이쁘다. 설악산에서도 자주 보는 꽃인데... "인가목"이라고... 인가목이 "산해당화"라고도 한단다.

 

 

 

 ▲ 해당화 군락을 이루고 있다.

 ▲ 멋진 팬션도 보이고...

 

 ▲ 엉겅퀴가 다시 인사한다.

 ▲ 팬션을 지나오면서...

▲ 이런 솔밭길은 계속 이어지고... 피톤치드가 가득하다.

▲ 멋진 여섬이 보인다

▲ 여섬이 조망되는 전망대에서 ... 수빈이는 힘든가 보다~~~

 ▲ 여섬을 배경으로 가족사진 셀카~~~

 

▲ 제선충으로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다. 넘 안타깝다~~~

▲ 으아리~

 ▲ 썰물이라 여섬까지 길이 열렸는데 갔다 오고 싶었지만 그냥 지나가기로...

 

 

 

 

 

 

 

 

 

 

 

 ▲ 환상적이다.

 

 

 

 

 

 

 ▲ 어디가 칼바위인지 모르겠다.

 

 ▲ 아래의 바위가 칼바위인가~~~

 

 ▲ 오른쪽 끝에 보이는 저 해안가를 돌아가야 만대항이 나올 듯~

 

 

 

▲ 당봉전망대

 ▲ 솔향기길을 만든 유래가 적혀 있다. 상처가 남긴 아름다운 유산이랄까~~~ 누군가의 희생이 만인을 행복하게 한다.

▲ "솔향기 길" 이란 시도 있다. 

 

▲ 김 양식시설이... 이제 거이 다 와 가는가 보다

 

 

▲ 바다 건너 황금산이 보인다.

 ▲ 황금산과 대산단지가 바라다 보이는 해안가를 파노라마로...

 

 

 

 ▲ 멋진 아들~~

 ▲ 썰물에 나룻배가...

 

 ▲ 울 이쁜이~ 오늘의 베스트 포토다.

 

 

 ▲ 이제 거이 다왔는가 보다. 조금만 힘네라~ 배도 고프고 넘 힘들단다.

 

 ▲ 삼형제 바위가 있는 해안가~

 

 ▲ 가까이 가보고 싶었는데 그냥 지나간다.

▲ 삼형제 바위를 배경으로... 참 오랜만에 찍는 가족사진이다.

 ▲ 지나가는 분에게 부탁하여 소중한 가족사진 한 컷을 남긴다. 

 

 ▲ 마지막 언덕을 오르면서 삼형제 바위를... 이 곳에서는 두개로 보인다.

 ▲ 이제 만대항이다.

▲ 만대항

 ▲ 마지막 내려서는 길~ 고생했다. 울 공주~~~

▲ 1코스 끝부분이기도 하고, 만대항 출발 지점이기도 하다.

 

 

 ▲ 울 이쁜이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점심은 이곳에서... 단체로 어떤 산악회가 예약되어 있어 시끄럽지만, 그래도 배고픈데... 

 ▲ 사진도 찍기 전에 폭풍흡입이다. 특히 울 아들...

 

 

▲ 만대항 낚싯배들인가 보다. 이곳에서 바다낚시도 많이 나간다고 한다.

 

▲ 식사하고 횟집에서 제공한 차량을 타고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 와서 집으로 오는 도중에 2코스 구간에 있는 볏가리마을에 있는 구멍바위를 들렀다.

 

▲ 다행히 물이 빠진 썰물대라 가까에서 볼 수 있었다.

 ▲ 신기하다

 

▲ 구멍은 꽤 크서 내 키와 비슷한 높이다.

▲ 이곳을 지나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단다.

 ▲ 모두들 소원은 빌었겠지~~~

▲ 구멍을 지나 반대편 앞바다

 ▲ 물이 밀려온다.

 ▲ 밀물 속도가 꽤 빠르다.

▲ 반대편에서 본 구멍바위

 

 

 

 ▲ 무슨 곰이 입을 벌리고 먹이를 먹고 있는 듯하다.

 ▲ 돌아오면서 다시 한번 담는다

▲ 정말 신기하고 멋지다.

 

 ▲ 차를 세워 둔 팔각정~ 밀물대에는 이곳에서 구멍바위를 구경해야 하는가 보다. 조금만 늦어서도 가까이에서 볼 수가 없었을 듯~

 

▲ 물이 막 들어오고 있다.

 

 ▲ 1코스가 10.2km라 했는데, 실제 GPS로는 8.2km 밖에 안된다.

 

 ▲ 해안가라 오르내림이 많다. 이래서 산악회에서도 많이 오는가 보다.

더운날씨에 함께해준 가족들이 넘 고맙고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