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약간 있긴 했지만, 산행하기엔 적당한 기온과 바람이 좋은 봄날~
전남 보성에 있는 호남정맥 16구간 골재~오도재 32.7km, 약10시간 산행~
이번 구간은 지금껏 걸어본 정맥길 중 가장 잘 정비되어 있는 길로
장거리 긴시간을 걸었어도 그리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었다.
더군다나 따뜻한 날씨 덕분에 반가운 봄꽃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어
인사하고 함께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름다운 철쭉과 초록의 녹차밭이 유명한 곳인데, 시기를 맞추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
개화시기 맞추어 가족들이랑 함께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 언 제 : 2018.03.24(05:00~15:00)
* 날 씨 : 미세먼지 많고 따뜻함
* 거 리 : 32.78km
* 누구랑 : 천토산 정맥팀 26명
* 코 스 : 용추폭포주차장 ~ 골재 ~ 일림산(668m, 천대737) ~ 아미봉(413m) ~ 한치재 ~ 삼수마을 ~
활성산(465m, 천대738) ~ 봇재 ~ 봉화산(476m, 천대739) ~ 배각산(417m) ~ 풍치재 ~ 기러기재 ~
대룡산(438m, 천대740) ~ 오도재
▲ 철쭉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인데, 캄캄한 것이 아무 조망도 즐길 수 없어 안타깝다.
▲ 산행 지도~ 득량만을 끼고 걷는 정맥길~ 기대가 크다.
▲ 고저도
▲ 4시 40분쯤 들머리 용추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있다.
▲ 간단히 스트레칭도 하고...
▲ 구간 시작점인 골재까지 오르는 길은 그리 경사가 심하지 않고 완만한 것이 걷기 좋다.
▲ 구간 시작점인 골재, 골치재
▲ 제암산, 사자산과 이어지는 능선의 쉼터
▲ 골치산에 도착하고...
▲ 등로엔 철쭉나무로 가득하고...
▲ 산 아래 산행을 시작한 용추계곡 주차장 쪽을 담아 본다. 깜깜한 곳에 불빛만 몇몇 있다.
▲ 이런 산죽길도 이어지고...
▲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가 편하다. 이 철쭉나무에 꽃이 피었으면 더욱 좋을텐데...
▲ 일림산에 도착하여 선두팀 단체사진을 담고...
▲ 일림산 정상을 내려서면서 아쉬움에 한컷을 남긴다.
▲ 철쭉이 만발한 일림산 정상 봉우리 모습이다. 환상적이다. (퍼온 사진)
▲ 일림산 정상의 아쉬움 남긴체 이어지는 능선을 걷고 있는 일행들~ 멀리 붉은 여명이 밝아온다.
▲ 분재같은 소나무도 담아본다.
▲ 산 아랜 어둠속에 멀리 작은 불빛만...
▲ 아쉬움에 일림산을 자꾸 뒤돌아 본다. 정상 부근에 후미의 불빛이 아직...
▲ 바닷가 방향
▲ 먼저 간 일행들이 봉우리를 넘고 있다.
▲ 득량만을 배경으로 고사목도 담아보고...
▲ 지나온 일림산을...
▲ 철쭉이 만발하였으면, 이런 모습인데...(퍼온 사진)
(퍼온 사진)
▲ 626고지도 넘고~
▲ 득량만 바다의 모습이 조금씨 보인다.
▲ 봉우리를 내려서고 있는 일행들~
▲ 바닷가의 모습을 담아본다.
▲ 이제 이 바다를 끼고 능선을 거닌다.
▲ 미세먼지로 인하여 멋진 일출이 벌써 한참 솟아있다.
▲ 바닷가에 비친 햇볕이 유난히 붉다.
▲ 나무를 배경으로도 담아 보고...
▲ 나무에 가려 조망이 시원하지는 않지만 나무 사이로 일출을 담고 또 담아 본다.
▲ 당겨보고 밀어 보고...
▲ 한치재로 오르기전 좌측 삼수마을로 내려서야 하는데 반대방향으로 진행하여 약1.5km 알바를...
▲ 한치재에서의 선두팀
▲ 넓은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에도 들리고...
▲ 한참을 돌아 원래 정맥길인 삼수마을 입구로 왔다.
▲ 편백숲보부상길이기도 하고...
▲ 차향소리길, 보성소리득음길...
▲ 늦은 선두팀이 농로를 가로질러 가고 있다.
▲ 왕새고개에 올라서고...
▲ 이곳에서 후미와 만난다.
▲ 활성산 정상의 나무로 만든 무덤
▲ 활성산 정상 인증샷~ 이 지역의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이 2012년 8월 28일 태풍 블라벤으로 넘어지고 부러지는 피해가 발생하여 활성산성의 活과 죽은 나무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무덤 형상의 나무 조형물과 산림욕대 등을 제작하여 설치하였다 합니다.
▲ 봇재로 내러서면서...
▲ 봇재에 있는 녹차밭
▲ 초록의 녹차잎이었으면...
▲ 녹차가 희망의 빛이란건가...
▲ 봇재에 있는 이곳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 꼬막비빔밥이다.
▲ 차잎을 형상화한 조형물인듯~
▲ 배 모양인 것 같기도 하고... 멋진 건물이다. 봇재는 무거운 봇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 가는 곳이란 의미로 보성의 랜드마크인 건물이다. 1층엔 역사문화관이 있고, 2층엔 보성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tea 카페 '그린다향'과 보성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그린마켓'이 있단다.
▲ 봇재 전경
▲ 녹차밭
▲ 봇재를 오를 길
▲ 봉화산으로 오르는 입구
▲ 능선에서 득량만 방향~ 미세먼지로 조망이 선명하지 않다.
▲ 파노라마로 담아 보고...
▲ 봉화산 정상에 있는 봉화대
▲ 봉화대 옆에 있는 쉼터
▲ 이런 정상석도 있다.
▲ 일행들과 함께...
▲ 잠시 쉬어 간다.
▲ 봉화정이란 정자도 있고...
▲ 배각산도 지나고...
▲ 풍치재~
▲ 이런 편백나무숲을 여러 지난다.
▲ 기러기재의 동물 이동 통로를 건너고~
▲ 장흥, 보성과 남해 벌교로 이어지는 2번 국도~
▲ 대룡산 정상에 있는 시비
▲ 초당 정영기 시인의 시비도 있다.
▲ 대룡산 정상 모습
▲ 날머리 오도재에 도착하고...
아래의 사진은 이번 정맥길에서 만난 봄꽃들이다.
▲ 새색시 처럼 고개 내민 춘난, 보춘화
▲ 산자고
▲ 생강나무꽃
▲ 히어리
▲ 광대나물꽃이 군락을...
▲ 매화꽃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 춘난
▲ 진달래 꽃망울
▲ 벌써 벌이 날아들고 있다.
▲ 가는잎그늘사초
▲ 현호색도 만나고...
▲ 양지바른 곳에 양지꽃도 환하게 인사한다.
▲ 남산제비꽃
▲ 노랑제비꽃
▲ 뒷풀이는 순천에 있는 대박난 맛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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