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마니산 시산제_20190216

지난 토요일, 민족의 영산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열린

천안토요산악회 2019년 기해년 시산제 산행에 다녀 왔습니다.

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하얗게 쌓인 눈이 오늘 산행을 한껏 더 기대하게 만듭니다.

강화에 도착하니 생각 보다는 많지 않은 눈에 약간 실망하기도 하였으나,

오늘은 올 한 해 산악회 회원들과 가족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날이기에

경건한 마음으로 마니산을 오릅니다.

정상의 참성단 소사나무와 멋진 상고대의 축하를 받으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물을 올려 놓고 산악회원들과 가족,

그리고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였습니다.

특히 이제 네 번 남은 천백사 산우들의 대간길 및 백두산 여행까지 안전하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기를 산신령님께 빌었습니다.

* 언   제 : 2019.02.16(09:12~13:05)

* 날   씨 : 맑지만 미세먼지 많음

* 거   리 : 5km

* 누구랑 : 천토산 회원 66명

* 코   스 : 상방리매표소 ~ 개미허리 ~ 참성단 ~ 마니산(472m) ~ 함허동천

 ▲ 들머리 상방리주차장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 산행지도

 ▲ 매표소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산우님들~

 

 

 

 

  ▲ 보다 긴코스로 오르고 싶었으나, 시산제 준비로 개미허리가 있는 코스로 곧바로 오릅니다.

 

 

 ▲ 계단엔 벌써 햇살이 가득하여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 어제 밤에 내린 눈이 제법 쌓여 있습니다만, 아이젠을 신지 않아도 오를 수 있을 정도입니다.

 

  ▲ 참성단에 도착하였습니다. 작년 6월 친구들과 왔을 땐 시간이 늦어 참성단에 들어가 못했는데...

 

 ▲ 나뭇가지에도 제법 쌓였습니다.

 

 

 ▲ 헬기장과 정상목이 있는 봉우리와 함허동천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고대가 멋집니다.

 

 ▲ 헬기장엔 다른 팀이 시산제를 올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 참성단에 오르면 소사나무를 올려다 봅니다.

  ▲ 소사나무에도 멋진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 소사나무를 배경으로~

 

 ▲ 수령이 약150년 되었으며, 한국 특산종으로 천연기념물 제502호로 지정된 보호수입니다.

 

  ▲ 인증샷도 찍고~

 

 ▲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상고대도 담아 봅니다. 

 

 

 ▲ 이제 회원님들이 많이 올라 왔습니다. 

  ▲ 시산제 준비를 합니다.

 

 ▲ 회장님께서 강신을 합니다.

 

 

 ▲ 제가 산악인 선서를 합니다.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노산 이은상 시인이 쓴...

 

  ▲ 축문도 낭독하고~

 

 

 

 ▲ 돼지의 입이 터질 듯합니다.

 

 ▲ 단체 기념사진도 담고...

 

 ▲ 옆 봉우리에 있는 정상목이 있는 곳에서도 인증샷을~

 

 ▲ 이곳에서 시산제 음식을 나눠 먹을려 하였으나, 다른 시산제팀이 있어 약간 내려갑니다.

 

  ▲ 상고대가 멋집니다.

 

 

 

 ▲ 떡과 편육을 나눠 먹고~

 

 ▲ 참성단 중수비~

 

 

 

 ▲ 가야할 능선을~

 

 

 

 

 ▲ 지나 온 능선도 되돌아 봅니다.

 

 

 ▲ 능선의 바위엔 눈이 있어 많이 미끄럽습니다.

 

 

 

 ▲ 상고대가 거이 녹으려 합니다.

 

 

 

 

 

 

 

 

 ▲ 능선에 이런 멋진 소나무도 있습니다.

 

 ▲ 솔가지에도 상고대가~

 

 

 

 

 

 

 

 

 

 

 

 ▲ 멀리 길상산을 방향을 배경으로

 

 

 ▲ 함허동천이 얼어 있습니다.

 

 

 

 

 

 

 ▲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정수사를 들러야 하는데...

 

 

 

 

 ▲ 뒷풀이는 우럭매운탕으로

 

 

 

 ▲ 뒷풀이 식당 앞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