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참 바쁩니다.
지난 일요일은 전남 담양에서 비슬초딩 24회 동창 모임이 있었던 날입니다.
대구에서 오는 친구들을 12시에 만나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나무길을 산책하는 일정으로...
먼 길 운전해 가는데, 모임만 다녀오기엔 뭔가 허전하여 조금 일찍 서둘러
최근에 거이 하지 못한 천산대학 진도를 나가볼까 합니다.
담양의 명산 삼인산~병풍산~왕벽산 연계 7개 봉우리를...
새벽 3시에 집을 나서 짙은 안개를 뚫고 들머리에 도착하니 6시~
안개 때문인지 아직도 캄캄하여 헤드렌턴을 켜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첫 봉우리인 삼인산 정상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멋진 일출을 맞이하고,
이어 병풍산 능선 6개봉 연계하여 13km, 5시간 산행을 합니다.
모처럼 진도 팍팍 나가는 천산대학과 신선이 된 듯한 환상적인 운해는 멋진 선물이구요~
11시에 산행을 마치고, 죽녹원 근처 사우나에서 샤워하고,
친구들을 만나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 나무길 산책합니다.
점심은 맛있는 대통밥과 떡갈비로...
산행과 운전에 몸은 피곤하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초딩친구들과의 멋진 가을소풍~
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언 제 : 2019. 10. 20(06:00~11:00)
* 날 씨 : 안개 많고, 맑고 더움
* 거 리 : 13.0km
* 누구랑 : 나홀로
* 코 스 : 심방골 ~ 삼인산(581m,천대864) ~ 만남재 ~ 투구봉(신선대,745m,천대865) ~ 병풍산(깃대봉,822m,천대866) ~ 천자봉(옥녀봉,748m,천대867) ~
쪽재 ~ 왕벽산(용구산,734m,천대868) ~ 투구봉(534m,천대869) ~ 채일봉(305m) ~ 심방골 원점회귀
▲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병풍산 정상~ 산세가 병풍을 두른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병풍산이라 한답니다.
▲ 산행 지도
▲ 삼인산 정상 부근에 올라오니 여명이 밝아 옵니다.
▲ 건너편 가야할 투구봉, 병풍산, 천자봉, 왕벽산이 있는 병풍지맥 능선~
▲ 파노라마로~
▲ 드디어 일출이...
▲ 일출은 언제나 마음을 경근하게 합니다.
▲ 삼인산 정상의 소나무
▲ 인증샷을~ 산의 형태가 사람인(人)자 3자를 겹쳐 놓은 형국이라 삼인산이라고...
▲ 삼인산을 내려와 임도로 걸어 갑니다.
▲ 햇살 비치는 임도길이 넘 상쾌합니다.
▲ 쑥부쟁이
▲ 만남재
▲ 투구봉 갈림길
▲ 투구봉인데, 바위를 둘러서 갑니다.
▲ 투구봉에서 바라 본 병풍산
▲ 투구봉에서 바라 본 삼인산
▲ 불태산 방향
▲ 투구봉 정상석
▲ 운해를 배경으로
▲ 뒷편 내장산 방향
▲ 병풍산에서 투구봉 방향
▲ 담양 방향 멋진 운해
▲ 병풍산 정상 부근
▲ 병풍산 인증샷~
▲ 가야할 천자봉 방향
▲ 병풍산에서 멋진 운해를 배경으로~ 마치 신선이 된 듯 합니다.
▲ 투구봉과 불태산 방향
▲ 가야할 천자봉과 왕벽산 방향
▲ 병풍산의 명물 키스바위라고 하네요~ 남여가 입술을 맞대고 있는 형상이라...
▲ 병풍산을 내려와서
▲ 구절초
▲ 천자봉 정상석, 옥녀봉이라고도 합니다.
▲ 천자봉 인증샷
▲ 병풍산을 뒤돌아 봅니다.
▲ 쪽재
▲ 왕벽산 정상석~
▲ 인증샷을 찍고~
▲ 용구산이라고도 합니다.
▲ 왕벽산에서 지나온 병풍산 방향 능선을 바라 봅니다.
▲ 병풍산 자락에도 단풍은 익어가고 있습니다.
▲ 투구봉~ 표지판은 보이지 않네요~ 왕벽산에서 투구봉, 채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산길이 희미하여 걷기가 쉽지 않네요~
▲ 채일봉 정상~ 묘지만 있네요
▲ 대방1리 마을회관 앞 느티나무
▲ 아침에 주차해둔 주차장으로 다시 원점회귀하였습니다.
▲ 등산 안내도
▲ 12시반쯤 대구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 죽녹원 입구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죽녹원은 몇 번 지나쳤지 직접 들어가 보기는 처음입니다.
▲ 대나무숲
▲ 한여름 같은 뜨거운 날씨지만,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며 걷는 대나무숲길은 시원합니다.
▲ 이런 폭포도 있고...
▲ 대나무도 멋진 옷을 입었네요~
▲ 대나무가 하루에 이렇게 쑥쑥 자란다네요~ 신기합니다.
▲ 죽녹원 산책을 마치고 이곳에서 점심을... 맛있는 대통밥과 떡갈비로...
▲ 메타세콰이어 나무길
▲ 여기서도 친구들과 멋진 추억을 남깁니다. 비슬산의 정기를 받아 세월을 거꾸로 사는 멋진 친구들입니다.
▲ 옆 연못에 반영된 데칼코마니 그림이 멋집니다.
▲ 옆길도 멋집니다.
4시반쯤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모임에 만날 것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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