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876~878] 경북 상주 삼악(갑장산,노음산,천봉산) 산행_20200218

전날 광덕이네 화려한 눈꽃을 맞이하고,

다음 날, 전국이 맑다는 예보에 파란하늘 배경의

환상적인 눈꽃과 상고대를 기대하며 또 배낭을...

 

광덕산 눈꽃산행이 힘들었는지 아내는

따라나서지 않아 홀로 아침일찍 길을 나섭니다.

 

1시간반을 운전하여 도착한 곳은 경북 상주,

'상주 삼악(三岳)'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삼악은 연악(淵岳)의 갑장산(806m), 노악(露岳)의 노음산(728m),

석악(石岳)의 천봉산(435m)으로

 

원래 갑장산 하나만 오르려 했는데,

예상밖으로 기대한 눈도 없고, 천산대학 진도 욕심에 삼악 모두를 오릅니다.

산을 이동하며 올라야 하기에 시간 단축을 위해 원점회귀 코스로 진행합니다.

 

* 언   제 : 2020.02.18(08:40~17:30)

* 날   씨 : 맑고 쌀쌀함

* 거   리 : 21.5km

* 누구랑 : 나홀로

* 코   스 : 1) 갑장산(806m, 천대876, 8.6km, 3시간 소요) : 용흥사 ~ 석문 ~ 시루봉 ~ 정상 ~ 상산 ~ 주차장

               2) 노음산(728m, 천대877, 7.2km, 2.5시간 소요) : 남장사 ~ 관음선원 ~ 중궁암 ~ 정상 ~ 옥녀봉 ~ 석장승 ~ 남장사

               3) 천봉산(435m, 천대878, 5.7km, 1시간40분 소요) : 임란북천전적비 ~ 묘봉쉼터 ~ 정상 왕복

 

상주의 영봉 갑장산 정상~ 아름다움이 으뜸인 영남 제일의 산이라고...

 

 

들머리 용흥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용흥사 방향으로 들어섭니다.

 

 

 

 

 

용흥사

 

 

 

 

 

갑장산엔 등로에 있는 멋진 소나무에 이름을 붙여 놓았네요~

 

 

 

 

 

중간쯤 전망이 좋은 곳에서 갑장산 정상을 조망합니다. 왼쪽에 갑장사와 상사바위도 보입니다.

 

 

 

 

 

갑장사와 상사바위를 당겨보고...

 

 

등로에 쌓이 눈~

 

 

갑장제일송이랍니다.

 

 

멋지네요~

 

 

 

 

 

 

 

 

 

 

 

 

 

 

상사바위와 갑장사를 좀 더 가까이...

 

 

이런 바위도 있고~

 

 

석문(바람문)

 

 

 

 

 

석문 앞에 대문송이 있습니다.

 

 

 

 

 

 

 

 

시루봉에 올라 갑장산을 바라 봅니다. 정상 오른쪽 바위가 백길바위, 왼쪽은 나옹바위입니다.

 

 

 

 

 

이런 돌탑도 있고...

 

 

방금 지나온 시루봉입니다.

 

 

소나무에 쌓인 눈

 

 

 

 

 

바위을 뒤돌아 고드름을 담아 봅니다.

 

 

멋지네요~

 

 

 

 

 

나옹바위를 올려다 보며~

 

 

 

 

 

나옹바위

 

 

갑장사를 창건한 나옹화상이 좌선했다는 나옹바위~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시가 떠오릅니다.

 

 

 

 

 

나옹바위

 

 

 

 

 

이 소나무가 석송인가~

 

 

 

 

 

 

 

 

 

 

 

 

 

 

정상 근처의 돌탑~

 

 

 

 

 

 

 

 

 

 

 

 

 

 

 

 

 

장상 부근에 이런 상고대가 남아 있네요~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석

 

 

인증샷을 남기고~

 

 

상주시를 배경으로

 

 

 

 

 

 

 

 

 

 

 

상주시 뒤편에 노음산과 천봉산도 보입니다.

 

 

정상 조금 아래에 이런 팔각정이 있습니다. 산불감시하시는 분이 여기에 있네요~

 

 

갑장사에 들립니다.

 

 

넓직한 솔숲이 넘 시원하겠습니다. 특히 여름엔...

 

 

 

 

 

 

 

 

갑장사 스님을 사랑한 한 여인이 스님이 떠나자 슬픔을 참지 못해 뛰어 내렸다는 상사바위의 위 부분입니다.

 

 

상사바위에서 바라 본 조망

 

 

건너편 능선이 조금 전 오른 능선입니다.

 

 

 

 

 

 

 

 

 

 

 

갑장사

 

 

고려말 나옹화상이 창건했다는 갑장사, 여러차례 불이나서 원래 대웅전은 사라지고, 나옹화상의 흔적도 남아있지 않답니다.

 

 

 

 

 

문필봉

 

 

 

 

 

 

 

 

 

 

 

 

 

 

 

 

 

 

 

 

 

 

 

 

 

 

 

 

 

 

 

 

 

 

 

 

 

 

갑장산 이 계곡이 연악구곡이었네요~

 

 

자동차로 약14km 떨어져 있는 남장사로 이동(약30분 소요) 걸어들어 가면서...

 

 

노악산 남장사 일주문입니다.

 

 

 

 

 

오랜된 보호수도 있고~

 

 

범종루

 

 

극낙보전, 신라 때 진감국사가 창건한 절이랍니다. 뒷 산이 노음산입니다.

 

 

 

 

 

보광전, 보광전에는 철조비로자나불상(보물 제990호)과 후불목각탱(보물 제922호)가 있답니다.

 

 

 

 

 

또한 고려 중기에 제작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맷돌은 그동안 하부재만 보존되었으나, 최근에 상부재도 발견되어 문화재로 지정 받을 예정이랍니다.

 

 

관은선원에도 목각탱(보물 923호)가 보존되어 있답니다.

 

 

관음암 오른쪽에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 길로 중궁암을 오릅니다.

 

 

중간쯤 조망 좋은 곳에서 상주시 방향을 조망합니다.

 

 

중궁암에 들렸다 갑니다.

 

 

중궁암 입구에 있는 공덕비

 

 

중궁암~ 남장사에서 약1km 거리의 계속되는 된비알을 오르면 해발 540m의 왼쪽 산줄기에 있습니다. 하늘에 달린 것 같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답니다.

 

 

 

 

 

파노라마로~

 

 

중궁암 앞 데크에서 바라 본 상주시 방향~ 새해엔 이곳에서 일출 행사도 한답니다.

 

 

 

 

 

 

 

 

중궁암 오른쪽으로 오르며 중궁암을...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이 천봉산입니다.

 

 

능선엔 이런 팔각정이 있네요~

 

 

 

 

 

 

 

 

팔각정에 올라보니 조망이 막혀 좀 답답합니다. 여름엔 엄청 시원할 듯 합니다.

 

 

 

 

 

노음산으로 이어지는 데크

 

 

 

 

 

노음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인증샷을 찍고~

 

 

 

 

 

 

 

 

 

 

 

 

 

 

노음산 정상 부근에서 바라 본 상주시~ 오른쪽 높은 산이 갑장산입니다.

 

 

산 아래 남장사를 당겨 봅니다.

 

 

정상을 조금 지나니 이런 바위에 데크로드를 설치하였네요~ 공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보입니다.

 

 

 

 

 

조망이 아주 시원합니다. 속리산 방향~

 

 

백화산 방향~

 

 

 

 

 

지나온 데크를 올려다 봅니다.

 

 

 

 

 

 

 

 

 

 

 

 

 

 

옥녀봉, 트랭글 뱃지가 울리지 않네요~

 

 

 

 

 

 

 

 

석장승

 

 

 

 

 

 

 

 

 

 

 

 

 

 

다시 남장사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이 길을 통해 주차장으로 갑니다.

 

 

주차장에 있는 상주 종합 관광 안내도

 

 

남장사에서 승용차로 약 15분 거리(6.8km)에 있는 임란북천전적지로 이동합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77호.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서 순변사(巡邊使) 이일(李鎰)이 인솔한 관군과 상주 지방에서 창의한 의병들이 왜군의 선봉주력부대와 전투를 벌였다. 전투가 일어나자 순변사 이일은 도망했지만, 종사관(從事官) 윤섬(尹暹)·이경류(李慶流)·박호(朴箎), 상주판관(尙州判官) 권길(權吉), 사근도찰방(沙近道察訪) 김종무(金宗武), 의병장 김준신(金俊臣)·김일(金鎰), 상주목호장(尙州牧戶長) 박걸(朴傑) 등과 수많은 군사들이 왜군과 격전 중에 순절하였다. 임진왜란사상 중앙 관군과 의병들이 뜻을 모아 왜군에 대항하여 최초로 일대 접전을 벌인 전투라는 데 큰 뜻이 있다.

임진왜란 이후 국가에서 순절한 관료·의병장·군민 등에 대한 현창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였다. 이에 따라 후손이나 향중유림들도 사우 건립, 단(壇)의 설치, 관직의 추증과 같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였다.

1990년부터 정화사업을 진행해 연차적으로 사당·전시관·사적비 등을 세웠다. 또 박걸 단소(壇所) 및 권길 사의비(死義碑, 殉節碑)의 자리를 옮겨 사적공원으로 조성하고, 충의사(忠義祠)를 건립하여 순절한 분들의 위패를 모셨다. 1991년에는 상주 상산관(尙州尙山館,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7호)을 이곳으로 이건해 함께 관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상주 임란 북천 전적지 [尙州壬亂北川戰跡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오른쪽 방향이 천봉산 들머리입니다.

 

 

 

 

 

 

 

 

노선2로 올랐다 노선1로 하산합니다.

 

 

노선1,2 갈림길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이런 소나무 숲길이 많습니다.

 

 

 

 

 

정상 바로 아래의 소나무 숲길~

 

 

천봉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 상주시에 가깝게 있어 상주시민들이 많이 찾을 듯 합니다.

 

 

천봉산 정상석

 

 

인증샷을 찍고~ 해가 넘어 갈 시간입니다.

 

 

 

 

 

갑장산 트렉

 

 

노음산 트렉

 

 

천봉산 트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