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천산대학 진도를 위해
충북 충주 보련산(寶蓮山, 764m)을 다녀왔습니다.
보련산은 몇 해 전에 다녀온 옆의 국망산과 더불어
충주 북부지방의 대표적인 산으로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보련산성터가 남아 있으며,
산행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앙성 탄산온천과
수룡폭포가 있는 수룡계곡이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세먼지가 있어 깨끗한 조망이 좀 아쉬웠고,
초여름 같은 기온에 땀 좀 흘렸지만,
나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 언제 : 2020.03.25(12:30~16:30)
* 날씨 : 맑고 약간 더움, 미세먼지 조금
* 거리 : 8.4km
* 동행 : 아내
* 코스 : 하남고개 ~ 보련산(764m, 천대882) ~ 쇠바위봉(594m, 천대883) 왕복
보련산 정상~ 정상의 산성을 보련산성이라고 부르는데, 봉황성 혹은 천룡성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들머리 하남고개
된비알이 장난아닙니다.
오르막 능선엔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습니다.
생강나무꽃도 만발하고~
올괴불나무꽃
등로엔 가는잎그늘사초 많이 피어있습니다.
보련산 정상이 조망되는 전만대에 도착하고~
전망대 옆에 이런 소나무가~
전망대 비탈 아래에 이런 동굴이 있습니다.
장정 열 명은 충분히 들어갈 공간입니다.
동굴 안에서 바깥 방향을~
바위 언덕에 이런 소나무도 있습니다.
스핑크스 바위에 도착합니다.
목생이 꼬일대로 꼬인 소나무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석이 세 개나 있습니다. 작은 돌탑 뒤에 무덤도 있는데, 대단한 후손들입니다.
지나온 능선과 멀리 국망산
정상에 핀 양지꽃
쇠바위봉
쇠바위봉 정상
진달래도 활짝 피었네요~
하산하여 집으로 오는 길에 수룡폭포에 들립니다.
수룡폭포
3단 폭포
중간 폭포를~
쇠별꽃
양지꽃
현호색
개별꽃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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