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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산행

지리산 화대종주_20210703

by 산엔달 2021. 7. 10.

장마가 몰려온다는 주말,

갈까말까 수없는 망설임 끝에 달려간 지리산~

예상한 우중산행이었지만, 찐한 곰탕 날씨 덕분에

오로지 걷기에만 집중한 산행이었네요~

 

벽소령대피소를 지나면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장터목을 지나 천왕봉을 오르면서 절정이되어

정상에선 몸을 가누기 조차 힘들 정도로 강해져

이렇게 세찬 비바람의 천왕봉은 처음이었다는...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화대종주였습니다.^^

 

* 언제 : 2021. 07. 03 (02:30~16:30)

* 날씨 : 흐리다 비 내림

* 거리 : 47.3km

* 동행 : 천마클 19명

* 코스 : 화엄사~코재~노고단대피소~임걸령~노루목~삼도봉(1,499m)~화개재~토끼봉(1,534m)~명선봉(1,586m)~

          연하천대피소~형제봉~벽소령대피소~선비샘~칠선봉(1,558m)~영신봉(1,652m)~세석대피소~촛대봉(1,703m)~

          삼신봉~연하봉(1,667m)~장터목대피소~제석봉(1,806m)~천왕봉(1,915m)~중봉(1,874m)~써리봉(1,602m)~

          치밭목대피소~유평리~대원사~대원사일주문~유평주차장~대원산방

 

전세낸 천왕봉이지만, 강풍으로 인증샷을 겨우 남깁니다.

 

성중종주팀 5명과 화대종주팀 14명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하는데, 성삼재휴게소를 먼저 들러 단체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안개도 자욱하고 바람이 쎄네요~

 

화엄사로 이동하여 02:30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04:30, 노고단고개를 올라서면서~

 

시간관계상 오늘 모든 인증샷은 단체사진으로~

 

노고단고개를 내려서면 바라본 반야봉~ 넘 멋집니다. 오늘 제발 이런 날씨가 하루종일 지속되길...

 

조금 지나니 바램도 잠시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화개재를 지나면서~

 

하늘이 아직은 좋습니다.

 

원래 반야봉도 오를 계획이었는데, 비가 많이 내리기 전에 하산하기 위해 패스하고 삼도봉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유일하게 담은 비비추~

 

오늘 지리산 주능선엔 '산꿩의다리'가 천왕봉을 지나서는 '금마타리'가 가득했는데, 넘 아쉬웠습니다.

 

 

 

터리풀도 많이 피었습니다.

 

이런 계단도 오르고~

 

연하천대피소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에너지 보충하고 갑니다.

 

 

 

형제봉 근처에 있는 형제바위에서~

 

포토존입니다.

 

 

 

선비샘~ 물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세석대피소에서 성중종주팀을 만나 단체사진을~ 비바람이 강해져 7명만 화대종주를 이어갑니다.

 

12:30 천왕봉에 도착, 바람에 날아갈거 같습니다.

 

함께한 6명의 전사들~

 

나도 겨우 인증샷을 찍고~

 

천왕봉 정상석~

 

중봉에서~

 

대원사일주문에서

 

 

유평주차장을 지나 약1.5km 아래에 있는 대원산방이란 곳에서 삼겹살로 뒤풀이를...

 

 

 

걸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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