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61,62번째_응봉산,덕항산_20100101

백대명산 61,62번째는 2010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족산행으로 강원도 삼척의 응봉산(999m)과 덕항산(1,071m)을 다녀왔다.

 

새해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랍니다. 

소중하고 멋진 꿈! 많이 꾸셨는지요?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워지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저는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하는 탓에 매년 새해 첫 날은 산에서 맞이하고 있는데,

올핸 강원도 삼척에 있는 응봉산에서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면서

저희 가족은 물론 제가 아는 모든 분들들의 행운과 건강을 빌었습니다.

 

아울러 새해 계획한 모든 일들의 필달의지도 다졌습니다.

새벽 산을 오르면서 느끼는 살을 에는 듯한 찬바람과 추위의 고통만큼

무슨 힘듦이 있을까 하면서요~~~

 

새벽 5시에 산아래 덕구온천 숙박지에서 아직 비몽사몽인 애들을 깨워

깜깜한 밤을 랜턴 하나에 의존하며 등산길을 제촉합니다.

다행이 보름달과 같이 밝은 달과 우리와 비슷한 단체 등산객들도 많아 다행~

 

이 새벽에, 추위에 무슨 청승이냐고 집사람이랑 애들의 불만이 대단합니다.

이것이 인생이고, 깜깜한 밤에 달과 후레쉬 같이 빛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 된다고

나름 의미를 담아 설교해 봅니다만, 솔직히 넘 춥습니다.

 

7시30분경~ 어느 일출과는 다를 바 없지만, 새해 첫 날의 일출에 무한한 의미를 담아 소망을 빌어 봅니다.  

 

투덜대면서도 정상까지 잘 올라와 준 가족들에게 감사~~~ 살아가면서 어떤 고통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오늘의 힘듦을 항상 생각하라고...

 

하산길은 덕구온천 계곡으로... 덕구온천 원탕이 있는 곳에서 등산객들이 족욕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네요. 

 

 

 

온천수의 온도가 42.4도~ 제법 따뜻하네요~~ 한 몫음 축이며 언 몸과 손을 녹여 봅니다. 

 

 

 

 

 

 

 

 

 

 

 

 

 

 

 

 

 덕구온천 계곡엔 세계 유명한 다리를 모형한 13개의 다리가 있음. 그 중에서 독일의 크네이교(260m,사장교)에서...

 

용소폭포 앞에서 아내와 함께~~~ 

 

 

 

 

 

 

 

 

 

 

해맞이 응봉산 총 산행 길이 12.6km, 산행시간 6시간, 100대 명산 61번째 산행, 함께한 울 가족 화이팅~~~

 

응봉산에서 내려오자 마자 1시간반 거리에 있는 덕항산으로 이동합니다. 환선굴과 대금굴로 유명한 곳이지요. 원래 계획은 삼척근처에서 오후시간 관광하고 먼 곳까지 온김에 1/2일 덕항산을 산행할 계획이었으나,

모두들 힘들다고 집에 가자는 성화에 나 혼자 덕항산을 산행하기로 함.

산행코스는 환선굴~제1전망대~자암재~환선봉~덕항산~장암목~골말, 7km, 산행시간 3시간(거이 뛰어다님, 일반인 5시간 코스)

 

 

 

 

 

 

제1전망대에서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덕항산 정상보다도 9m나 높은 환선봉~ 인적이 없어 무섭기까지 합니다. 

 

100대 명산 62번째 산행~~~ 2010년 새해 첫 날, 100대 명산 2개 산행~ 그리고 5시간 운전, 솔직히 넘 힘듭니다. 그 덕에 어제 하루는 꼼짝 못하고... 새해 첫 날부터 무슨 쌩 고생이람~~~~~ 내가 생각해도 제정신이 아닙니다. 하여튼 올 한해 화이팅 합시다. 아자~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