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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전남 완도 5산 종주_20230304

by 산엔달 2023. 3. 10.

해마다 봄이 되면 봄맞이 산행으로 따뜻한 남도를 찾는데,

올해는 3,4월 정기산행 모두 남도를 찾을 계획으로

그 첫 번째, 장보고의 고향이며, 전복과 김의 섬, 완도를 찾았습니다.

 

완도는 여태껏 가보지 못해 언제부터 가보고싶었던 곳으로

섬 정중앙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에는 북쪽에서 부터 

숙승봉(461m), 업진봉(544m), 백운봉(600m), 상왕봉(644m),

심봉(598m)이 있는데, 이를 보통 오봉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이 다섯 봉우리들을 타고 넘는 산행을 '완도 5산 종주'라 합니다.

봄님을 마중하러 떠난 산행인데, 완도의 봄님은 벌써 오셔서

먼 길 달려온 우리들을 기다리며 반갑게 포근히 맞아주네요~

훼방꾼 가스가 조금 있긴 했지만, 맑고 따뜻한 날씨 덕분에

완도의 시원한 조망과 포근한 봄기운 만끽하며

봄소풍 같은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특히 복수초, 노루귀, 산자고 등 만나고 싶었던

봄의 전령사 꼬물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넘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 언제 : 2023. 03. 04(08:00~13:50)

* 날씨 : 흐리다 맑음

* 거리 : 10.2km

* 동행 : 천토산 44명

* 코스 : 대구미마을 ~ 심봉(598m) ~ 상왕봉(644m, 천대901) ~ 하느재 ~ 백운봉(600m, 천대902) ~ 업진봉(544m) ~

            숙승봉(461m) ~ 벌목리 원불교 소남훈련원

 

최고봉인 상왕봉 정상~ '코끼리 중의 왕'이란 뜻으로 해신 장보고가 지었다 하네요~ 덤으로 오랜만에 천산 진도 나갑니다.

 

산행지도

 

들머리 대구미 마을~

 

 

 

들머리에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 꽃~ 허브 꽃인 듯~

 

매화도 활짝폈네요~

 

마을 길을 걸어서~

 

이곳에서 왼쪽을로 산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길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상쾌한 아침공기 맞으며 이런 길을 오릅니다.

 

본격적인 된비알이 시작되고~

 

섬산행의 특징이 고도는 낮니만 해발 0m에서 치고 올라야 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모두들 힘차게 잘 오릅니다.

 

길가에 동백이도 환하게 반겨줍니다.

 

 

 

산자고도 벌써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산자고 가족들입니다.

 

 

 

 

 

 

 

 

 

이렇게 활짝 핀 산자고도 있네요~

 

들머리가 복잡하여 찍지 못산 단체기념사진을 중간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찍습니다.

 

이런 숲길도 걷고~

 

춘란(보춘화)도 몽우리를~

 

요렇게 핀 춘란도 있네요~

 

능선에 올라서서 상왕봉 정상을 바라 봅니다.

 

심봉 정상석도 당겨보고~

 

상왕봉 정상

 

진달래도 몽우리를~ 4월 첫 주에 만날 근처 주작덕룡의 진달래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아름다운 자태의 동백이

 

 

 

시원한 숲길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만나고 싶었던 복수초가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네요~

 

한참을 놀다 갑니다.

 

 

 

 

 

얼레지도 아직 몽우리 상태이구요~ 이 산 전체가 얼레지 군락으로 조금만 더 있으면 활짝 핀 얼레지 천국이 될 듯 합니다.

 

 

 

드디어 첫번째 봉우리 심봉에 올라 바다를 조망합니다.

 

 

 

가야할 상왕봉

 

심봉 인증도 하고~

 

 

상왕봉 정상에서 단체 기념 사진을 먼저 담고 한참을 쉬었다 갑니다.

 

이런 스카이 워크도 만들어 놓았네요~

 

 

 

정상 인증도 하고~

 

블야 섬&산 인증지이기도 합니다.

 

봉수대도 있네요~

 

가야할 백운봉을 조망합니다.

 

백운봉을 당겨봅니다. 멋진 암봉입니다.

 

신기한 나무인데 이름이...

 

능선 조망이 시원한 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백운봉

 

숲길이 넘 시원합니다.

 

하느재~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 일행도 있네요~

 

계속 숲길을 치고 올라~

 

 

 

3층 높이의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 본 백운봉입니다.

 

백운봉 정상에서 바라 본 지나온 상왕봉 능선~

 

백운봉 정상

 

백운봉 정상에서 바라 본 난대림 상록수~ 왜 완도를 상록수림의 보고(寶庫)라 하는지 알겠네요~

 

백운봉 정상석은 자연 바위라 더욱 멋지네요~

 

업진봉에 도착하고~

 

업진봉 인증~

 

업진봉에서 바라 본 숙승봉 방향

 

숙승봉은 고승이 머리를 숙이고 명상에 잠긴 형상이라는데...

 

숙승봉을 좀 더 당겨봅니다.

 

 

 

 

 

숙승봉을 배경으로~

 

 

반가운 흰노루귀를 만납니다.
한참을 놀다 갑니다.

 

이런 길을 넘어~

 

마지막 봉우리 숙승봉이 바로 앞에 보이네요~

 

오랜만에 함께한 분들과 반갑게 한 컷 담아봅니다.

 

숙승봉 정상에서 한가롭게 즐기고 있는 아름다운 분들이 있어 당겨봅니다. 자세히 보니 우리 일행이네요~

 

봉우리 마지막 부분에 있는 철계단~

 

숙승봉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먼저 찍고~

 

 

 

일행들과 단체 기념 사진도 찍고~

 

 

 

 

 

 

 

한참을 기다려 다음에 오시는 일행들과~

 

숙승봉에서 바라본 시원한 조망을 담아 봅니다.

 

 

 

지나온 상왕봉과 백운봉 방향입니다.

 

 

 

 

 

파노라마로도 담고~

 

 

 

하산길에 동백이도 담아봅니다.

 

 

날머리에 있는 안내도~

 

 

 

버스가 있는 주차장 근처의 홍매화
매화도 벌써 활짝 폈네요~

 

 

 

 

뒷풀이는 이곳 완도회타운에서~

 

 

 

전복을 포장해서 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