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 8봉(고헌산/가지산/운문산)_20230506

영알 8봉 완등 도전 3년 차 시작합니다.

올해부터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문복산이 제외되어 8봉 인증이며,

그 첫 산행으로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봉우리보다 난도가 있는 코스인데, 이번엔 날씨까지 도와 주지 않네요~

찐한 곰탕날씨에 비와 바람까지 거기에 천 미터가 넘는 고지라

기온까지 떨어져 한기가 느껴질 정도의 악천후 우중산행입니다.

 

이러한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함께한 43명의 산우들

모두 무사히 완주하여 주심에 넘 대단하고 감사한 산행이었습니다.

힘든 만큼 성취감 높은 영알 8봉 도전이길 바래봅니다.^^

 

* 언제 : 2023. 05. 06 (05:15~14:30)

* 날씨 : 비 내리고 바람 강함 

* 거리 : 21.7km(5.6km+16.1km)

* 동행 : 천토산 43명

* 코스 : 외항재 ~ 고헌서봉(1,035m) ~ 고헌산(1,034m) ~ 고헌서봉 ~ 외항재 ~ 버스이동 ~

            운문령 ~ 상운산(1,114m) ~ 쌀바위 ~ 가지산(1,241m) ~ 아랫재 ~ 운문산(1,188m) ~ 상양복지회관

 

고헌산 정상~ 지난 1월 낙동정맥 산행시 인증하였으나, 또 다시 올랐습니다.

 

5시 조금 넘어 외항재에 도착하여 배낭을 버스에 두고, 아직 어둑하여 랜턴을 켜고 고헌산을 오릅니다.

 

 

 

정상부근의 철쭉~ 비에 젖어 색이 더욱 선명하니 이쁩니다.

 

 

은방울꽃도 만발하였네요~

 

다시 외항재로 하산, 버스를 타고 운문령으로 이동하여 가지산 오르는 임도를 걷습니다.

 

산책님과~ 오랜만에 뵈어 넘 반갑습니다.

 

쌀바위대피소에서 커피 한 잔하며 잠시 쉬었다 가지산 정상에 도착, 바람이 넘 강해 얼른 인증샷 찍고 하산합니다.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설앵초도 만나고,

 

수줍은 처녀치마도 만나고~

 

찐한 곰탕 날씨라 멋진 영알의 경관을 볼 수 없어 넘 아쉽습니다. 다만, 구름의 이동이 빨라 순간적으로 경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길가엔 예쁜 은방울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저 바위 위가 멋진 포토존인데... 오늘은 그냥 지나갑니다.

 

아랫재로 내려서서 다시 운문산을 오르다 일행을 만났습니다.

 

마지막 봉우리 운문산에 도착합니다.

 

단체사진도 찍고~

 

운문산 정상 포토존 소나무 하트~

 

뒷풀이는 자주 갔던 모도리 언양불고기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