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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전남 강진 주작덕룡 진달래 산행_20230401

by 산엔달 2023. 4. 5.

2023 남도 봄맞이 나들이 제3탄으로

전남 강진과 해남에 걸쳐있는 '남도의 공룡능선'이라 불리는

주작산/덕룡산을 다녀왔습니다.

 

상상의 새인 봉황이 도를 깨치면

'붉은 봉황'인 주작(朱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설 속의 새, 봉황이 도까지 깨쳐야 한다니

얼마나 어렵고도 환상적일까요~

 

이렇게 멋진 붉은 봉황의 양 날개(왼쪽 덕룡능선, 오른쪽 주작능선)를

타는 것이 이번이 세 번째인데, 깃털인 암릉은 물론 그 날개를

아름답게 물들인 진달래 또한 단연 최고였습니다.

이 보다 더 멋진 행운의 산행이 있을까요~

 

초여름 같은 날씨가 시샘하듯 땀 좀 흘리게 하고,

공룡 등짝 같은 암릉을 오르락내리락

거이 네발로 기어야 하는 쉽지 않은 산행이었는데,

함께한 87명의 대식구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이 맘쯤 개인적으로 이곳을 산행하면서

우리 천토산 회원들과 함께했음 참 좋겠다는

저의 작은 소망이 이루어져 정말 즐겁고

뿌듯한 산행이었습니다.^^

 

* 언제 : 2023. 04. 01 (06:00~15:10)

* 날씨 : 맑고 화창함

* 거리 : 13.3km

* 동행 : 천토산 87명

* 코스 : 소석문 ~ 덕룡산 동봉(420m) ~ 서봉 ~ 주작산 ~ 작천소령 ~ 오소재

 

덕룡능선의 최고 절경인 덕룡선경?을 배경으로

 

들머리 소석 도로가 좁아 영암휴게소에서 안전산행을 위한 몸풀기를 철저히 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산행 준비도 합니다.

 

6시쯤 들머리 소석문에 도착하여 곧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된비알을 오르며 일출이 언제 시작될지 계속 바라보며 오릅니다.

 

6시반쯤 드디어 일출이 뜨오릅니다. 조망이 좋은 곳이 아니라 좀 아쉽습니다.

 

살짝 당겨도 보고~ 넘 멋지네요~

 

오늘 날씨가 맑아 일출이 선명하니 복 받았네요~

 

가스가 살짝있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넘 멋진 일출에 오늘 산행하는 대인원의 안전산행을 기원합니다.

 

해는 점점 밝아지고~

 

일출을 배경으로 고운 진달래도 담아 봅니다.

 

강진만 물줄기가 있어 더욱 멋지네요~

 

나뭇가지 사이로~

 

갈 길이 멀어 아쉽지만 계속 길을 이어 갑니다.

 

건너편 울 회원들도 당겨보고~

 

조망이 좋은 포토존에서 실루엣 사진을 담아봅니다. 부부회원이신데, 넘 아름답지요~

 

너무나 귀여운 포즈

 

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고운 진달래는 그야말로 절정입니다.

 

이런 봉우리도 넘고~

 

강진만 방향

 

따스한 햇살에 비친 진달래가 더욱 곱습니다.

 

 

진달래 터널

 

석남저수지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덕룡산 동봉 정상입니다.

 

정상 인증샷을 해야죠~

 

 

 

동봉 정상에서 바로 본 서봉과 가야할 능선입니다.

 

동봉 포토존에서 회원들을 기다리며 가야할 능선을 담아봅니다.

 

기다리며 저도 한 컷 하고~

 

 

능선을 이어가고 있는 회원들을 당겨봅니다.

 

서봉도 당겨보고~

 

멀리 보이는 봉우리를 당겨봅니다. 넘 멋집니다.

 

 

 

서봉 정상에서 바라 본 가야할 능선

 

서봉을 뒤돌아 봅니다.

 

 

 

이어지는 능선의 진달래가 넘 이쁩니다.

 

지나온 서봉

 

우회길이 있는데 우린 저 봉우리를 넘습니다.

 

지나온 능선 서봉입니다.

 

가야할 암릉

 

먼저간 산우님들을 당겨봅니다.

 

지나온 서봉입니다.

 

바위위에서 자라는 진달래~

 

덕룡능선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길입니다. 덕룡선경이라 이름 붙여봅니다.

 

포토존에서~

 

 

 

넘 멋진 길입니다.

 

능선의 바위도 넘 멋지고~

 

진달래도 넘 이쁩니다.

 

덕룡능선의 명물, 이티바위 또는 주먹바위라 합니다.

 

인증샷을 꼭~

 

 

 

뒤돌아 보는 그림도 넘 멋집니다.

 

지나온 봉우리를 뒤돌아 봅니다.

 

지나온 능선~

 

가야할 봉우리

 

가야할 주작능선을~

 

알록달록 수놓은 것이 정말 멋집니다. 빨리 달려가보고 싶습니다.

 

드뎌 주작능선이 한눈에 펼쳐지는 봉우리에서~ 역시나 최곱니다.

 

찍고 또 찍고~

 

저도 추억을 남겨야죠~

 

대포바위~

 

뒤돌아 보는 경치도 일품입니다.

 

시소바위~ 나도 저기 올라가보고 싶은데...

 

그림같은 풍경은 끝없이 펼쳐지고~

 

 

 

 

방금 지나온 봉우리를 뒤돌아봅니다.

 

동백이도 만나고~

 

근데 갑자기 길을 더 이상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어떤 여성분이 부상을 당해 헬기가 떳네요~

 

바로 머리 위에서~

 

통천문을 지납니다.

 

 

멋진 진달래 능선을 끝없이 펼쳐집니다.

 

지나온 능선도 자꾸 뒤돌아 봅니다.

 

넘 멋집니다.

 

절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거꾸로 꽂혀있는 신기한 바위는 여전합니다.

 

뒷 두륜산이 가까워 보이니 이제 날머리가 멀리 않은가 봅니다.

 

아침에 찍지 못한 단체기념사진을 날머리 주차장에서 추억을 남깁니다.

 

날머리에서 멀리 않는 곳 이곳에서 뒤풀이를 합니다.

 

오늘 고생들 하셨습니다. 맛있게 많이 드시기들 바랍니다.

 

메뉴는 오리코스로~

 

천안으로 올라가는 길가의 벚꽃이 만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