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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설악산 달마봉, 울산바위서봉, 황철봉, 음지백판골 비경산행_20150920

by 산엔달 2015. 9. 24.

어제 서울 잠실에서 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참가하고 오늘은 설악산 비경산행이다.

비경산행의 특징은 어느 산에 간다는 것만 알고 구체적으로 어느 코스를 가는지 모르고 신청한다.

출발하는 버스에서 구체적인 코스를 알려준다. 왜냐하면 주로 비법정 탐방로를 산행하기에 철저한 보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코스도 달마봉 구간은 비법정 탐방로이며, 황철봉~달마봉~목우재 구간은 설악 태극종주 코스이기도 하다.

작년 6월 설악 태극종주시 비오는 밤, 달마봉에서 2시간 알바로 헤메며 결국 목우재에서 중탈한 좋지않는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가 무슨 비경코스인가며 별로 탐탁치 않는 마음으로 출발하였는데, 실제는 상상 이상의 비경이다.

달마봉에서의 일출과 울산바위 서봉에서의 자연이 빚은 예술 작품에 그저 감탄만한 멋진 비경산행이었다.

 

* 산행일시 : 2015. 09. 20 (04:00~16:00) 맑고 구름이 조금있는 약간 더운 날씨

* 산행거리 : 19.5km, 12시간 소요

* 누 구 랑  : 천안비경마운틴 29명

* 코     스  : 목우재 ~ 달마봉(635m) ~ 계조암 흔들바위 ~ 울산바위 서봉 ~ 황철북봉(1,318.8m) ~ 황철봉(1,381m) ~ 황철남봉 ~ 음지백판골 ~ 도적소산장

 

 ▲ 이번 산행의 최고봉 황철봉 정상 인증샷~ 곳곳에서 단풍이 인사하며 반겨준다.

 ▲ 이번 산행 코스도

 

 ▲ 천안에서 12시경 출발하여 설악휴게소에서 야참을 먹고 이곳 목우재에 도착하니 3시50분경~ 각자 준비하고 4시에 출발한다. 이곳은 작년 설태때 탈출한 지역이라 낫이익는 곳이다.

 ▲ 한참동안 오르막을 오르니 드디어 속초시내 야경이 조망된다. 긴 가로수 불빛이 무슨 활주로 같다.

 ▲ 여명은 밝아오는데 구름이 가득하다. 멋진 조망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는데...

 ▲ 비경길은 설태종주길과 다르게 달마봉 바위을 향해 암벽을 오른다.

 ▲ 이런 통천문도 보이고... 이 바위 위를 지나가야 한다.

 ▲ 조금전 걱정했던 구름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다행이다. 멋진 일출이 기대되어 빨리 능선에 오르고 싶다.

 ▲ 그런데 이런 암벽을 지나야하기에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 건너편 저기로 가야하는데... 

 ▲ 다시 조망을~ 여명은 점점 밝아오고...

 ▲ 로프를 타고 이런 바위를 넘어야 한다.

 

 

 

 ▲ 드뎌 능선에 오르니 맞은편 화채봉과 토왕성폭포 등이 조망된다

 

 

 ▲ 이런 절벽의 바위를 끼고 오른다.

 ▲ 거대한 바위가 누워있다

 ▲ 이런 암벽도 기어올라야 하고...

 ▲ 봉우리의 멋진 소나무~ 일출은 아직... 

 ▲ 달마봉과 그 뒤 울산바위의 절경을 담아보고...

 ▲ 드뎌 동해바다에 붉은 불덩어리 일출이 솟아오른다.

 ▲ 넘 멋지다. 소원도 빌어보고... 안전산행과 가족 및 내가 아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 오랜만에 만나는 멋진 일출이다.

 

 

 

 ▲ 담아도 담아도 자꾸 담고 싶다.

 ▲ 일출을 배경으로 한컷 남기고...

 

 

 

 

 ▲ 해를 삼키려는 곰바위 같다. 일행 중 작가 한분이 찍은 사진이다.

 

 

 

 

 ▲ 달마봉을 배경으로~

 

 

 

 

 ▲ 달마봉으로 내려서면서... 용아장성 못지않는 비경이다.

 

 

 ▲ 여기서 간단히 막걸리도 한 잔 하고...

 ▲ 봉우리 정상에 오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시간상 빨리 진행한다.

 ▲ 맞은편 권금성도 보인다

 

 ▲ 달마봉 오른쪽엔 대명콘도와 한화콘도가 아침 햇살을 맞고 있다.

 

 

 ▲ 구절초가 반갑다고 인사한다.

 ▲ 무슨 생선 입모양을 닮은 바위다.

 

 ▲ 달마봉을 내려서는 길도 비탈이 장난이 아니다. 조심조심~~~

 ▲ 달바봉 바위 옆면이다.

 

 

 

 ▲ 울산바위가 한 눈에 들어온다

 ▲ 누워있는 달마대사를 담아보고...

 ▲ 길가에 잔대가 반갑다고 종을 흔들며 인사한다

 

 ▲ 저 바위가 도께비 바위라는데...

 ▲ 내려서는 협곡의 바위가 예술이다 

▲ 맞은 편 울산바위와 함께 예술이다 

 

 

 

 ▲ 방금 내려온 바위를 뒤돌아 보면서...

 ▲ 일행이 나를 찍어준 사진이다.

 

 

 ▲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 잔대들이 많다. 오늘은 금강초롱을 꼭 만나고 싶은데... 만날 수 있을련지~~~~

 

 

 ▲ 계조암으로 이어지는 산길의 소나무가 멋지다.

 

 ▲ 좀 더 가까이에서 울산바위를 담아보고...

 

 ▲ 드뎌 계조암이다.

 ▲ 흔들바위에서 인증샷도 남기고...

 ▲ 계조암에서 울산바위 동봉을...

 

 ▲ 계조암에 있는 매점~ 근처 음식점들은 모두 철수했다는데 이 매점은 아직도... 캔맥주 하니가 5천원이라는...

 

 ▲ 울산바위 동봉을 오르기 전에 등산로를 벗어나 서봉으로 갈 수 있는 길로 들어서니 먼저 붉은 단풍이 인사한다.

 ▲ 버섯도...

 ▲ 전체적으로는 아직 단풍이 이르지만 곳곳에 붉은 색을 뽐내는 단풍들이 있다.

 

 

 

 ▲ 언제봐도 단풍은 곱다. 알고보면 살아남기 위해 자기 몸을 불태워 없애는 고통의 과정인데...

 

 ▲ 노란 단풍도...

 ▲ 호랑이굴~ 서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여기서 배낭을 두고 오른다. 잠시 목도 축이고...

 

 ▲ 안개가 조금있어 좀 그렇다 이 또한 멋이다.

 ▲ 나중에 가야할 황철봉 능선이다

 ▲ 서봉을 오르며~~~

 

 

 

 ▲ 거대한 돌기둥 바위가... 경이롭다.

 ▲ 골짜기엔 안개가 몰려 다닌다.

 ▲ 산오이풀도 아직이다. 여긴...

 

 

 ▲ 울산바위 서봉에 올라서니 이런 바위가~ 해골바위라고 하던데... 각도가 좀 잘 못 잡힌 듯~~~ 눈 안에 흰색은 구절초다

 

 ▲ 서봉 정상이다. 여긴 좀 있다 오를 예정이다.

 

 ▲ 공기돌바위라는데... 아래 조망이 안개로 자욱하다

 

 ▲ 이건 또 무엇을 닮았나~~~

 

 ▲ 고개 숙이고 있는 무슨 동물...

 ▲ 바위 아래 구름을 배경으로~

 

 ▲ 자연이 만들어 놓은 예술이다.

 

 

 

 ▲ 초코렛 바위~

 

 

 

 ▲ 엄마돼지와 아기돼지 바위란다~

 

 

 

 

 ▲ 안개가 약간 거쳐 선명하게 들어난 서봉~ 멋지다

 

 

 

 

 ▲ 위에서 내려다 보니 아찔합니다.

 

 ▲ 서봉 꼭대기에 올라 대간 신선봉을 배경으로

 

 ▲ 황철봉

 ▲ 안개가 또 밀려옵니다.

 

 ▲ 황철봉 능선을 파노라마로~~~

 ▲ 울산바위 서봉을 내려와 이제 황철봉을 향합니다. 도중에 멋진 버섯이 있어서...

 ▲ 투구꽃도 반겨주고...

 

 ▲ 썩은 고목도 ...

 ▲ 길 바닥에 조그마하게 자라는 단풍~ 넘 귀여워 담아봤다는...

 ▲ 황철봉 너덜겅을 담아봅니다.

 ▲ 너덜겅 진입하기 전 고사목~

 ▲ 미시령과 신성봉 방향 파노라마~ 구름이 고개에 걸려있습니다.

 

 

 

 

 ▲ 드뎌 황철북봉을 찍고...

 ▲ 여긴 단풍이 제법 많이 들었네요~

 

 

 ▲ 황철봉 정상 부근 단풍~

 

 

 

 

 

 

 

 

 ▲ 붉은 색이 예술입니다. 이게 자연의 색이라는...

 ▲ 산 아랜 안개가 몰려오고...

 ▲ 정말 곱습니다.

 

 ▲ 버섯도 예쁘고...

 ▲ 황철봉 정상 근처에서 점심을... 산정상에서의 삼겹살 맛도 예술이죠~~~

 

 ▲ 황철봉 정상

 ▲ 호기형님과 함께~~~

 ▲

 

 ▲ 대간길 조항령에서 구름이 몰려옵니다.

 ▲ 우린 여기서 우측으로...

 

 

 ▲ 너덜을 지나고

 ▲ 우리가 가야할 음지백판골 방향입니다.

 

 

 

 ▲ 길도 제대로 없는 길을 찾아 골짜기로 내려서니 금강초롱이 반갑게 맞아 줍니다. 왜 지금 오느냐고...

 ▲ 무지 반가워 막 담아 봅니다.

 ▲ 또한 이 계곡엔 참다래가 넘 많아 배불리 따 먹었다는... 갈증해소는 물로 요기가 될 정도로...

 ▲ 금강초롱을 자꾸자꾸 담아봅니다.

 

 

 

 ▲ 중간엔 이런 폭포도... 소적폭포인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