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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대구 비슬산 대견봉_20151205

by 산엔달 2015. 12. 11.

어제 밤 서울에서 초등동창 모임이 있었다.

오랜만에 전원이 참석하여 불금을 보내고 집에오니 새벽3시반, 씻고 자리에 누우니 4시다.

잠시 눈을 붙이고 8시쯤 일어나 대구행 출발 준비를 한다. 이번 주말은 1박2일로 고딩동창 부부동반 모임이 있기 때문이다.

12시까지 현풍 할매집 곰탕집으로 가야한다. 서둘러 준비하고 또 회사에 잠깐 들러 핸드폰 보안을 해제하고...


거이 10시쯤 출발한다. 도착예정 시간이 12시15분... 쉬지 않고 달리면 겨우 시간은 맞출 수 있을 듯...

아내는 뭐가 그리 급하냐고 천천히 가잖다. 그래도 약속시간은 지켜야겠기에 피곤함과 졸음을 잊고 달린다.

중간에 휴게소에 주유시간을 포함하여 12시 10분쯤 도착한다. 친구들은 벌써 우리 것도 주문해 놓고 식사 중이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어디로 넘어가는 지 모를게 폭풍흡입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어제 저녁부터 아침까지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우리 보다 조금 늦은 사람도 있다. 조선생 부부다. 허겁지겁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출발한다.


대견사 및 대견봉까지 오를 때는 걸어서 가고 하산 때는 전기차를 이용한다는 계획으로 출발했다.

거리는 약2.5키로 정도지만, 전기차로도 약 30분정도가 소요되는 길을 직선 거리로 등산을 하기 때문에 오르막이 상당히 가파르고 만만치 않는 길이다. 

부인들이 상당히 힘들어 한다. 아울러 저질체력의 친구들도 거북이 걸음이다.

덕분에 나는 땀 흘릴 틈도 없이 산책삼아 아내를 거이 끌다시피 오른다. 1시간반 정도 오르니 대견사에 도착한다.

삼층석탑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도 남기고 또 대견봉 까지 오른다.

2주 전에도 초딩동창 모임으로 여길 왔었는데... 올려니 이렇게 자주 오게 된다. 2주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날씨가...

30분 정도를 정상 부근에서 보내고 하산길은 전기차를 이용하려 했지만, 기다리는 시간에 그냥 내려가도 되겠다는 여론에 그냥 걸어서 하산한다.

총 3시간여 소요되었고, 우리는 저녁식사가 예약되어 있는 휴양림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한다.


예약시간보다 넘 일찍 도착하여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식사와 늦게 오는 친구들을 기다린다.

식당에는 친구 성곤이가 저녁에 즐길 7080 분위기로 무대를 꾸며 놓았고,

노래 잘 하는 우리의 영원한 캬슈~ 성곤이가 흥을 돋운다. 유명한 라이브카페 부럽지 않다. 가수도 분위기도...

이렇게 우리는 즐겁고 행복한 우리들의 2015 송년의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도 이 식당에서 북어국으로 해결하고 헤어지기가 아쉬워 현풍에 있는 동화네 집에서 차 한 잔하고 헤어지기로...

마침 12/6일, 일욜은 사랑하는 울 이쁜이 민애씨 생일이다.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생파도 하고...

우리는 여기서 이렇게 다음 만남, 즉 내년 3월 제주도에서 만나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

현풍에 있는 막내동생네와 경산에 있는 둘째 동생네를 잠깐 들러 얼굴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니 7시...

비록 힘은 들과 피곤했지만, 2박3일 12월 첫 주말을 행복하고 의미있게 보냈다는...

 

* 산행일시 : 2015. 12. 05 흐림

* 산행거리 : 5.7km, 3시간
* 누 구  랑 : 현내회 9명 부부모임

* 코      스 : 비슬산 자연휴양림 ~ 대견사 ~ 대견봉 ~ 대견사 ~ 비슬산자연휴양림

 

 ▲ 아내와 대견봉 정상에서

▲ 출발 준비를 하고... 

 ▲ 진달래 핀 대견봉 아래 평원 사진

 ▲ 언제 이렇게 드라마를 촬영했대~~

 ▲ 휴양림에 있는 포토존에서

 

 ▲ 공사중인 도로는 꽤 오르막이다

 ▲ 천년기념물인 비슬산 암괴류

 

 

 

 ▲ 몇번을 이곳에 왔었는데 이런 시비가 있는 줄도 몰랐었네~

 ▲ 이런 돌탑도 있고...

 ▲ 휴양림 제일 꼭대기에 있는 숙소~ 나중 저녁에 여기서 잤다는... 높은 지역이라 물이 영 시원찮다~~~

 

 ▲ 소나무길이 멋지다.

 ▲ 전에는 없었던 데크로드가 잘 정비되어 있다

 ▲ 힘들어하는 아내~ 어~ 목이 어딜갔지...

 ▲ 저질체력이 다 됐다.

 

 ▲ 천연기념물인 암괴류~ 경상도 말로 너덜깡...

 

 

 

 ▲ 대견사 3층석탑이 보인다

 ▲ 거북 등짝같은 신기한 바위

 

 

 ▲ 100m 도 못가서 또 쉰다.

 

 ▲ 아지매들~

 ▲ 소나무에 멋진 버섯이...

 

 

 

 ▲ 삼층석탑과 부처바위가 가까이 보인다.

 

 

 ▲ 이제 다 올라왔습니다. 사모님~~~

 

 

 

 ▲ 대견사 전경

 

 ▲ 부처바위

 

 

 

 

 

 

 

 

 

 ▲ 삼층석탑 앞에서 단체사진~

 

 

 

 

 ▲ 참꽃군락지와 비슬산 천왕봉

 ▲ 이쁜이와 멋쟁이들

 

 

 

 

 

 

 

 

 

 

 ▲ 대견봉 정상

 ▲ 대견봉 정상에서 강우량관측소 방향으로~

 ▲ 대견봉 정상에서 단체사진~

 

 

 

 ▲ 전기차가 다니는 길~

 

 

 

 

 

 

 

 

 ▲ 저녁 뒷풀이 식당 

 

 

 

 ▲ 부부가 한곡씩~~~


 

 

 ▲ 담 날 아침 동화네에서 울 이쁜이의 생일파티~~~ 축하해~~~~

 

 

 

 

 ▲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셔~~~

내년 3월 한라산 갈려면 열심히 훈련하여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