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낙남정맥은 최고봉이 200m 남짓의 낮은 산이 있는 구간이라 천산대학 진도가 더디다.
1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5주차로 대간도 정맥도 없는 날이다. 어딜 갈까 고민하던 중,
2년전에 겨울산행으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봐 두었던 경기 가평 몽가북계 종주를 하기로...
마침 산행하기엔 최적의 봄날 같이 포근한 날씨로 나서는 발걸음이 한층가볍다.
경기북부엔 가보고 싶은 산이 많지만 문제는 교통편이다.
새벽에 집을 나서도 산행을 시작하기까지는 최소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그래도 어쩌나 갈 곳은 꼭 가야지...
몽가북계는 경기와 강원 도계인 화악지맥의 한 구간으로 능선이 완만하고 오르내림이 크지 않으며,
걷는 내내 양쪽으로 열리는 조망이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주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방화선길은 눈쌓인 겨울이면 마치 성벽처럼 펼쳐지는 인지 종주산행지다.
* 산행일시 : 2016. 01. 30 (09:40~15:05) 포근하고 맑으나 구름이 다소 많음
* 산행거리 : 19.5km, 5.5시간 소요
* 누 구 랑 : 나홀로
* 코 스 : 홍적 종점 ~ 홍적이고개 ~ 몽덕산(690m, 천대591) ~ 납실고개 ~ 가덕산(858m, 천대592) ~ 퇴골고개 ~
북배산(867m, 천대593) ~ 싸리고개 ~ 계관산(736m, 천대594) ~ 가일고개 ~ 개곡리 종점
▲ 이번 구간의 최고봉인 북개산 정상 인증샷~
▲ 산행 안내도
▲ 7시출발하는 서울행 KTX를 타고...
▲ 서울역에서 다시 용산역으로 전철타고... 8시 출발 ITX를 타고 가평역에 8시55분 도착한다.
▲ 가평역에서 내리자 마자 달려가 9시에 출발하는 화악리행 33-2번 버스를 타고... 9시35분쯤 이곳 홍적종점에 도착
▲ 홍적이 고개까지 이런 도로를 약2.5KM 정도 걸어 올라간다. 산악회에서 단체로 오신 분들도 있고, 또 개인으로 오신 분들도 있다.
▲ 홍적이고개~ 춘천과 경계지역이고, 왼쪽 능선으로 오르면 화악산 방향 촉대봉과 응봉으로 간다. 언젠가는 이 길도 걸어보고 싶다.
▲ 버스 종점에서 이곳까지 걸어올라 오는대도 땀이 난다. 겉옷을 하나 벗고 본격적으로 능선을 탄다.
▲ 몽가북계는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야 한다.
▲ 가드레일 끝부분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바로 오른쪽 언덕으로 내려가야 한다. 급경사다.
▲ 오른쪽엔 조금전 종점에서 걸어올라온 길이다.
▲ 몽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시원하게 뚫여있어 시원하다.
▲ 산길 오른쪽엔 이런 잣나무숲이 많다. 유명한 가평 잣 막걸리가 생각난다.
▲ 연리지 나무
▲ 눈이 없는 능선길이 포근하여 땀이 많이 흐른다.
▲ 약간의 이런 오르막도 있고...
▲ 드뎌 첫번째 산인 몽덕산에 도착~
▲ 삼각대로 인증샷을 찍을려고 하니 삼각대 부품이 하나 없어져 사용할 수 가 없다. 가방위에 카메라를 두고 찍을려고 하니 아까 추월한 단체산객들이 올라온다. 인증샷 좀 부탁하고, 나도 사진을 찍어드린다.
▲ 이런 전나무 숲도 많다.
▲ 남실고개 표지판, 이런 이정표가 능선 중간중간에 많이 있는데 글씨가 모두 지워져 보기 좋지않다.
▲ 올라가야할 가덕산
▲ 지나온 몽덕산 방향으로 돌아보면서~
▲ 저 멀리 촉대봉과 응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 응봉을 좀 당겨보니 정상엔 상고대가 많이 피었다.
▲ 몽덕산에서 만난 단체산객들 말고 또다른 단체팀을 추월한다.
▲ 가야할 능선길
▲ 가덕산이 조망된다
▲ 능선 응달진곳에 가끔 아직 녹지않는 눈길이 있다
▲ 가덕산이 이제 바로 눈앞에
▲ 다시 올라온 길을 되돌아 본다. 응봉과 그 뒤로 화악산이 보인다
▲ 가덕산 정상이다
▲ 먼저 가방위에 카메라를 올려 셀카로 인증샷을...
▲ 추월한 산객들이 올라온다. 부탁하여 다시한번...
▲ 단체산객 다른분들이 올라선다.
▲ 응봉을 당겨서 다시한번...
▲ 가덕산을 지나 이어지는 능선
▲ 춘천시가지가 조망된다.
▲ 가덕산을 내려서면서 뒤돌아본다
▲ 북배산으로 이어지는 방화선길 능선
▲ 지나온 가덕산 방향
▲ 이런 멋진 나무도...
▲ 보이는 산이 북배산
▲ 지나온 가덕산과 방화선길 능선
▲ 북배산에 올라서니 먼저 올라온 다른 산행팀이 점심을 먹고 있다.
▲ 인증샷을 담고...
▲ 화악산도 함 바라보고...
▲ 계관산으로 내려서기전 양지바른 곳에서 나도 점심을...
▲ 아내가 새벽같이 준비해준 도시락~ 영양만점 닭죽으로 넘 맛있다. 넘 고맙다. 따뜻한 차 한 잔과 귤을 먹고 곧바로 산행을 이어간다.
▲ 가야할 계관산과 능선길
▲ 가운데 멀리 춘천 삼악산이 보인다
▲ 계관산이 점점 가까워 온다
▲ 지나온 북배산
▲ 미국쑥부쟁이도 담아보고...
▲ 이런 오르막도 반복된다
▲ 다시 북배산 방향
▲ 밧줄을 잡고 내려서야하는 암릉이다. 이곳이 유일하다
▲ 수리취
▲ 다시 북배산 방향을...
▲ 싸리재고개~ 보통 이곳에서 하산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 계관산을 올라서면서 지나온 북배산 방향을 다시한번~
▲ 화악산과 응봉이 많이 멀어졌다.
▲ 좀 당겨보고...
▲ 왼쪽엔 춘천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 계관산에서 바라본 북배산
▲ 드뎌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계관산이다. 큰촛대봉이라고도 한다.
▲ 계관산에 올라서니 어떤 부부가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있다.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인증샷을 찍어 주신다.
▲ 계관산을 내려오면서
▲ 계관산을 내려오면서 삼악산을...
▲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작은 촛대봉이다. 계관산이 큰촛대봉~
▲ 작은촛대봉에서 계관산을 바라보면서
▲ 삼악산이 점점 가깝게 다가온다
▲ 이곳이 삼악산으로 가는 길과 대곡리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삼악산 방향으로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
▲ 가일고개로 내려서는 능선엔 이런 잣나무숲이 많다
▲ 여기가 가일고개
▲ 대곡리로 내려가면서...
▲ 이런 비석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 건너편에 전시를 해놓은 듯~
▲ 공사중인데 계관산성이라는 표지석이 있고...
▲ 이런 비석들도...
▲ 확실히 뭘할려고 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다.
▲ 마을로 한참을 내려온다.
▲ 드뎌 버스 종점이다. 이곳에 도착하니 오후3시5분 50분에 버스가 있다. 마무리 스트레칭도 하고, 사진도 내려 받고 휴식을...
정확하게 3:50분 버스가 온다. 가평역에 도착하니 4:15분, 화장실에서 옷을 좀 갈아입고 4:47분 ITX로 용산으로...
5:45분 용산 도착하여 6:20분발 천안아산행 KTX로 천안아산역에 7시 도착하여 택시타고 집에 도착하니 7시15분~
▲ 보통 7~8시간 코스인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능선에 눈도 없어 예상보다 상당히 빨리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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