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점없이 햇볕 쨍쨍 내리쬐는 5월 둘째 일요일~
딸이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역사적인 날이다.
독립기념관 겨래의 큰마당에서 개최된 유관순 열사 순국 97주년 기념
천안 유관순 평화마라톤대회에 회사 동호회원들과 함께 참가했다.
아빠가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딸도 좋아하여 함께 한다고 하는데,
전날 지리산 종주의 휴유증이 핑게가 될 수 없지 않는가~
비록 5km 이긴 하지만, 완주하여 대견하고 기특하고 또 축하한다.
다음 달엔 10km에 도전한다고 하니 달리기의 매력을 느끼는 걸까...
이제 시작이니 넘 무리말고 천천히 오래동안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딸과 함께 5km만 뛸려고 하였으나, 혼자서 충분히 달릴 수 있을 거 같아
난 하프코스로 그냥 연습삼아 천천히 몸 풀듯 달렸다.
그러나 전날 산행 휴유증에 날씨도 덥고, 코스도 고도가 예년보다 더 높아진 장난 아닌 탓에
형편없는 기록으로 겨우 완주했다. 풀코스 달린거 보다 더 힘들게 달린듯하다.
몸은 피곤하지만, 딸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행복한 하루다.
다음 10km 도전할 때는 같이 달리며 페이스메이커 해줄 생각이다.
▲ 완주 인증샷~
▲ 배번호
▲ 대회장으로 들어가면서...
▲ 겨래의 탑 앞에서
▲ 함께한 회사 동호회원들과
▲ 무사 완주를 위한 화이팅!
▲ 출발선으로 이동하고
▲ 홍보 에어벌룬
▲ 출발 바로 직전
▲ 회사 동료들과
▲ 드디어 출발~ 뒤편 노랑풍선 근처에 나도 있다.
▲ 피니쉬 라인으로 들어올 때 딸이 찍어줬다.
▲ 딸도 마지막 스퍼트를 하는 듯~ 자세 좋은데...ㅋㅋ
▲ 기록증~ 2시간내를 목표로 했는데... 넘 힘든 코스다.
▲ 완주 기념 메달
▲ 완주 기념 인증샷을 찍고...
▲ 대회 주최측에서 제공한 두부김치에 막걸리 한 잔 하고...
▲ 딸과 셀카도 찍고...
▲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 17km 지점에서 핸드폰 밧데리가 소진되었다는...
▲ 코스 고도가 장난아니다. 거이 산악마라톤 수준이다.
▲ 대회 참가 기념품인 아우내 잡곡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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