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보령 머드임해마라톤 대회_20170611(하프 58번째)

요즘 달리기 하는 날엔 날씨가 넘 도와주지 않는다.

지난 달 유관순 평화마라톤 대회도 그랬는데,

이번 달에도 구름 한 점 없이 햇볕 쨍쨍 내리쬐는 날씨다.

6월의 대회 참가는 매년 참가하고 있는 충남 보령머드임해 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회사 동호회원들과 함께 했다.

더운 날씨에 어제 산행 휴유증으로 약간 힘들긴 했지만,

이번 대회는 개인적으로 참 의미 있는 대회다.

공식 마라톤 대회에 100번째 참가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풀코스 20번, 32k 코스 7번, 하프코스 58번, 10k 코스 15번)

2004년 10월, 제3회 천안하프 마라톤대회 10km 코스에 처음 출전하였고,

하프는 그 다음해 같은 대회에 참가하여 2:16:02 라는 기록으로

거이 초죽음이 되어 완주한 기억이 생생하다.

풀코스는 2008년 11월, 중앙서울마라톤 대회에 10km 코스 참가하러 갔다가

우연찮게 도전하여 4:53:27 라는 기록으로 첫번째 완주하였다.

그 때도 마지막 5km는 거이 걸어서 완주하였고, 이후 휴유증으로

약 3일을 엉금엉금 기어 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게 고생한 이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2009년 부터 본격적으로 달리기 연습을 하며

대회에도 자주 참가하게 되었는데, 매월 한 번은 공식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목표로

달리기를 즐기고 있다.

앞으로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며 200회, 300회까지 사고없이 부상없이

달릴 수 있을 때까지 건강을 위해 즐기는 달리기를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그동한 함께 해 준 회사 해피런닝마라톤 동호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동호회가 있었기에 꾸준히 즐길 수 있었던거 같다.

▲ 피니쉬라인에서 완주 인증샷을 남기고...

▲ 배번호

▲ 행사장 이모저모

▲ 함께한 동호회원들과 화이팅을...

 

 

 

▲ 출발지점

▲ 대천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 행운상품 추천을 하고... 자동차도 있는데...

▲ 대회 참가한 런너들...

 

 

▲ 출발지점으로 이동하고...

▲ 이봉주씨가 한말씀...

▲ 드디어 출발하고...

▲ 피니쉬 라인을 들어오면서...

▲ 완주하고...

▲ 달린 코스도

▲ 고저도

▲ 참가 기념 메달

▲ 참가 기념품~

▲ 메인 무대에선 축하공연이...

▲ 뒷풀이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며 보령 앞바다를 구경하고...

 

▲ 횟감도 사고...

 

▲ 이 맛에 달리기 합니다.

▲ 대회 참가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