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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덕유산 백암봉,중봉,향적봉_20180120

by 산엔달 2018. 1. 24.

덕이 많고 너그러운 母山, 덕유산~ 천토산 정기산행에 함께 합니다.

2016년말 아내랑 곤돌라로 설천봉에 올라 향적봉을 올랐을 때,

넘 멋진 경관에 반해 아내도 함께 따라 나선다고 합니다.


정기산행이라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그리 길지 않아 큰 걱정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그동안 자주 산행을 하지 않아 잘 완주 할 수 있을지...

미세먼지도 장난이 아닌 날씨라 더욱 더 걱정이...


다행이 날씨는 포근하여 산행 시작후 금방 땀이 흐른다.

예상대로 동엽령을 오르는 길, 자꾸만 뒤쳐진다. 맨후미 그룹이다.

동엽령에 오르면 일행들이 맛있는 라면을 끓여 기다리고 있는데,

늦으면 먹지 못한다고 반협박으로 오릅니다.


산에서 먹는 어묵이랑 라면은 별미다. 누군가가 홍어도 내놓는다.

정기산행만이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우리는 속도가 늦어 식사시간이 끝나갈 무렵 서둘러 길을 나선다.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 능선길이라 그리 힘들지 않다.


따뜻한 날씨 탓에 멋진 상고대와 눈꽃은 볼 수 없었지만,

능선은 시원하고 상쾌하다. 미세먼지도 산 아래는 시꺼먼게 자욱하지만,

능선길은 그래도 맑은 것 같고 하늘도 파랗게 물들어 마치 산책하는 듯 상쾌한 능선길이다.


백두대간 갈림길인 백암봉을 오를 때와 중봉을 오를 때 좀 힘이 들긴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시원하다. 봉우리를 올라 뒤돌아 본 덕유산의 멋진 능선은

역시나 미세먼지로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지 못한다. 아쉽다.


중봉에서 바라보는 향적봉 정상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멋진 주목 고사목은 상고대가 없어도 여전히 멋지다.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에 도착하니 정상석 인증샷을 찍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정상석 인증샷은 포기하고 옆에 있는 또 다른 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설천봉으로 내려선다.


설천봉으로 내려서는 이 길이 덕유산 상고대와 눈꽃의 백미인데,

오늘은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다. 많이 아쉽지만, 오늘 산행은

오랜만에 아내랑 함께하여 그것도 직접 걸어서 덕유산을 올라 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다.


설천봉에 내려서니 곤돌라를 탑승하기 위한 사람들이 또 길게 줄지어 서 있다.

표를 끊고 약20분 정도 기다려 하산한다. 버스 주차장에 도착하니 다른 일행들에게 민폐끼치지 않을려고

부지런히 걸은 덕분에 중간쯤 내려온 듯 하다. 힘들게 수고한 아내가 넘 대견하고 고맙다.


미세먼지로 멋진 조망이 아쉽고, 따뜻한 날씨 때문에 멋진 상고대를 만나지 못해 아쉬웠지만,

모처럼 힐링한 산행이었다. 뒷풀이도 맛있는 송어회로...


* 언   제 : 2018.01.20(09:15~14:40)

* 날   씨 : 따뜻하고 미세먼지 많음

* 거   리 : 9.5km

* 누구랑 : 천토산 정산팀 43명

* 코   스 : 안성탐방지원센터 ~ 동엽령 ~ 백암봉 ~ 중봉 ~ 향적봉(1,614m) ~ 설천봉 ~ 주차장


 ▲ 1년여만에 다시찾은 향적봉~ 정상석은 사람들이 줄을 너무 길게 서있어서...


 ▲ 들머리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단체사진을 담고...

 


 

 ▲ 산행을 시작하며...

 

 ▲ 길은 완전 빙판입니다.

 

 ▲ 아직까지는 생생합니다.

 

 ▲ 본격적으로 오르막을 오르고...

 

 ▲ 올라 갈수록 눈이 제법 보이기 시작합니다.

 


 

 ▲ 힘들어 해서 줄을 이어 끌고 올라 갑니다.ㅋ

 

 ▲ 끌려 올라가도 그래도 신납니다.

 


 

 ▲ 동엽령에서 식사를...

 

 


  ▲ 맛있는 라면과 어묵탕이 끓고 있습니다.


 ▲ 1년에 몇 번 먹지 않는 라면을 먹습니다. 정말 맛있네요~ 이 맛에 산행한다고들 하지요~

 

 ▲ 식사 끝무렵 우린 속도가 늦어 서둘러 출발합니다. 덕유산 능선이 시원합니다.

 

 ▲ 시원한 능선을 배경으로 한컷 담아봅니다. 백암봉이 보입니다.

 

 



 

 ▲ 미세먼지가 있어 조망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 기온이 따뜻하여 능선길은 거이 산책길 수준입니다.


 ▲ 넘 힘들어 하네요~ 잠시 쉬었다 갑니다. 지나온 능선인데, 미세먼지로 조망이 영 아닙니다.

 

 ▲ 백암봉 정상에 산객들이 많습니다. 백두대간 갈림길이지요~

 

 ▲ 이제 멀리 중봉이 보입니다.

 


 

 ▲ 상고대는 없지만 시원한 능선이 넘 멋집니다.

 


 


 

 ▲ 시원한 능선을 배경으로 한 장 담아봅니다.

 

 


 ▲ 둘 사진도 한 장 담고... 


 



 


 


 


 


 


 

 ▲ 능선에 눈이 아직도 많이 쌓여있습니다.

 


 

 ▲ 셀카도 한 장 찍고...

 


 


 


 

 ▲ 흰 눈과 파란 하늘이 넘 멋집니다.

 

 ▲ 중봉이 바로 앞에...

 

 ▲ 중봉에서 지나 온 능선을...

 

 ▲ 힘들어서...

 


 

 ▲ 중봉에서...

 

  ▲ 중봉에서 향적봉을 배경으로...


 ▲ 향적봉에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 주목 고사목에 상고대는 없어도 멋집니다.



 


 


 


 

 ▲ 하얀 눈꽃이 피면 더욱 멋진데...

 

 


 ▲ 나무가지엔 아직 눈이 남아 있긴 합니다.

 

 ▲ 주목엔 아직 눈이 많이 있습니다.

 


 

 



 

 ▲ 향적봉에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 향적봉 대피소에도...

 

 ▲ 드뎌 정상입니다.

 

 ▲ 넘 힘들어서...

 

 ▲ 정상석은 사람들이 줄을 너무 길게 서있어서...

 

 ▲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

 


 

 ▲ 설천봉을 내려서면서...

 

 ▲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곤돌라를 타기위해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

 

 ▲ 스키장에서...

 

 ▲ 스키장에 사람들 무지 많습니다.

 

 

 

 

 ▲ 무주구천동 근처 뒷풀이 식당

 

  ▲ 맛있는 송어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