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다는 주말~ 망설여진다.
금남정맥 진도 나가야 하는데...
춥지만 맑다는 예보에 힘내어 배낭을 꾸립니다.
충남 금산과 논산, 전북 완주에 걸쳐 있는
금남정맥 2구간 논산 황룡재 ~ 금산 백령고개
35.5km, 약14.5시간 산행 다녀왔습니다.
이번 구간은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호남선 무궁화호 계룡역에서 내려 들머리인 황룡재까지
택시로 이동하여 1시반쯤 달님을 벗삼아 남진으로 진행합니다.
대둔산에서 일출을 맞이할 생각에 조금 서둘렸지만,
1구간 못지 않은 빨래판 능선에 약간 늦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낙엽길이 미끄러워 힘들었지만,
천산대학 진도 팍팍 나가 마음은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이제 이런 장거리 산행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언 제 : 2019. 01. 26 (01:31~16:12)
* 날 씨 : 맑고 추움
* 거 리 : 35.5km
* 누구랑 : 나홀로
* 코 스 : 황룡재 ~ 함박봉(404m) ~ 깃대봉(393m) ~ 덕목재 ~ 물한산(364m) ~ 물한이재 ~ 바랑산(555m, 천대833) ~ 월성봉(650m, 천대834) ~
수락재 ~ 서각봉(829m, 천대835) ~ 대둔산 마천대(878m) ~ 칠성봉(869m) ~ 낙조대(859m, 천대836) ~ 배티재 ~ 오항고개 ~
인대산(666m, 천대837) ~ 바람골산(623m, 천대838) ~ 백령고개
▲ 이번 구간 최고봉인 큰산 봉우리란 뜻의 대둔산 마천대 개척탑에서~ 마천대는 원효대사가 하늘에 닿을 것 같은 암릉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 산행지도
▲ 천안역에서 1시간 걸려 도착한 계룡역~ 택시를 이용, 들머리로 이동하는데, 기사님이 이 밤중에 혼자서 뭐 하는 사람이냐고...ㅋ
▲ 들머리 황룡재~
▲ 1시반쯤 산행을 시작합니다.
▲ 함박봉에 도착하고...
▲ 논산시 방향 야경
▲ 깃대봉에도 도착합니다.
▲ 덕목재에 있는 호남고속도로 지하통로로 건너갑니다.
▲ 물한산에 도착
▲ 물한이재 터널 위입니다.
▲ 바랑산
▲ 월성봉
▲ 월성봉 정상석이 있었네요~
▲ 근처에 흔들바위도 있고~
▲ 조망이 좋을 듯한데 캄캄해서...
▲ 월성봉에서 수락재로 내려서는데, 멀리 대둔산 능선이 밝아 옵니다. 일출을 맞이할 생각에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 깔딱재도 지나고~
▲ 서각봉을 오르는데 왜이리도 길고 힘든지... 벌써 해가 한참을 솟았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왔음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 천등산 방향
▲ 마천대 방향
▲ 인증샷을 찍고...
▲ 왕관바위와 삼선계단도 보입니다.
▲ 마천대
▲ 지나온 서각봉 방향
▲ 깍아진 듯 절벽이 장관입니다.
▲ 마천대에서 서각봉 방향
▲ 마천대 개척탑
▲ 마천대를 내려오면서
▲ 삼선계단에서 올라오는 길~ 통천문
▲ 칠성봉의 멋진 소나무
▲ 금남정맥능선~ 오대산 방향
▲ 무슨 식빵같은 바위
▲ 낙조산장에 비박하는 분들이 있네요~
▲ 낙조대 정상
▲ 지나온 월성봉
▲ 낙조대에서 마천대 방향 능선
▲ 낙조대 인증샷을 남기고~
▲ 배티재에서 급경사를 올라오면 만나는 전망대에서 가야할 정맥 능선을~
▲ 지나온 대둔산 능선~
▲ 급경사의 계단
▲ 배티재 등산로 입구
▲ 배티재
▲ 석갈비집에서 식사를 하고 갑니다.
▲ 갈비탕으로
▲ 대둔산을 뒤돌아 봅니다.
▲ 오항고개
▲ 이 산에서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인대산(仁大山)이라고...
▲ 식장지맥 분기점을 지납니다.
▲ 바람골산
▲ 드디어 날머리 백령고개에 도착합니다.
▲ 지난 번에 캄캄해서 찍지 못한 인증샷을 찍으러 올라 갑니다.
▲ 위에서 내려다 본 백령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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