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2일,
낙동정맥 첫 구간 삼수령~석개재(31km)를 시작으로
도전한 9정맥 2,386km(접속구간 포함) 종주를
2019년 4월 27일,
금남정맥 널티재~구드래나루터(39km) 구간을 마지막으로
약 5년만에 그 퍼즐을 완성합니다.
(총88차 산행, 평균거리 27.1km, 평균소요시간 9.5hr., 평균속도 3.3km/hr.)
매월 4주 토요일 무박으로 동고동락한
천안토요산악회 정맥팀 산우들께 깊은 감사 드리고,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대간 왕복 종주와 함께
9정맥을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위반하여 많이 미안합니다.
9정맥 마지막 완주를 위해 새벽에 기사해준 아들과
물심양면으로 응원해 준 아내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제 두 구간 남은 대간길 잘 마무리하여
'백두대간(왕복) + 9정맥 종주'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 언 제 : 2019.04.27(03:30~14:30)
* 날 씨 : 맑고 청명함
* 거 리 : 39.5km
* 누구랑 : 나홀로
* 코 스 : 널티고개 ~ 안골산(365m) ~ 성항산(237m) ~ 복룡재 ~ 망덕산(210m) ~ 진고개 ~ 깃대봉(161m) ~ 감토봉(262m) ~ 가자티고개 ~
청마산(233m) ~ 청마산성 ~ 부여나성 ~ 금성산(124m) ~ 부소산성 ~ 부소산(105m) ~ 낙화암 ~ 고란사 ~ 구드래나루터
▲ 기다리고 기다리던 9정맥 완주 인증샷을 이렇게 남깁니다.
▲ 지난 달 산행의 계룡산 천단 사진으로 9정맥 완주 플래카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 9정맥 종주 결산
▲ 산행 지도
▲ 새벽에 아들이 기사해줘 들머리 공주 널티재로 이동하면서~ 반달이 반겨 줍니다. 중간쯤 가는데 해드랜턴을 챙기지 않고 왔음을 알고 이 달빛이 얼마나 고마운지...
▲ 널티재 인증샷~
▲ 얼마전 공주에 올 일이 있어 들머리 확인차 이곳에 왔을 때...
▲ 해드랜턴 없이 핸드폰 후레쉬를 켜고 밤길을 걸어 오늘 구간의 최고봉인 안골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옵니다. 반달이 함께해줘 외롭지 않았습니다.
▲ 점점 밝아오고... 전날 비가 내린 뒤라 새벽 공기가 넘 상쾌합니다.
▲ 노성지맥 분기점도 지나고...
▲ 날이 밝으며 구름 깔린 골짜기가 넘 멋집니다.
▲ 조망이 좋은 능선을 오르며 해가 뜨는 산그리메를 바라 봅니다.
▲ 환상적입니다. 이런 멋진 풍광을 만날 날도 이제는...
▲ 파노라마로 담아 보고...
▲ 아쉬움에 다시 한 번 또 담아 봅니다.
▲ 오른 쪽 까지...
▲ 파노라마도 다시 한 번...
▲ 성항산에 도착합니다.
▲ 날이 밝고 멀리 구름 걸린 풍경을 한참 바라 보며 쉬었다 갑니다.
▲ 일출은 나무에 가려 조망이 좋지 않습니다.
▲ 꿀풀
▲ 흰 꿀풀은 처음 만나봅니다. 신기하네요~
▲ 햇살 비친 현호색 넘 이쁩니다.
▲ 솜털에 이슬 젖은 애기똥풀~
▲ 넘 싱그럽습니다.
▲ 복룡재도 지나고...
▲ 이런 꽤 넓은 굴도 있네요~
▲ 망덕산에 도착합니다.
▲ 푸르름이 넘 싱그럽습니다.
▲ 연초록과 파란하늘이 넘 멋집니다.
▲ 멀리 멋진 계룡산 능선이 조망됩니다.
▲ 연둣빛 풍경이 멋집니다.
▲ 진고개에 도착합니다.
▲ 얼마 남지 않는 철쭉이 환하게 반겨 주네요~
▲ 연분홍 볼터치한 철쭉이 넘 아름답습니다.
▲ 깃대봉
▲ 으름꽃
▲ 감토봉에 도착합니다.
▲ 가자티고개
▲ 청마산에 도착합니다.
▲ 잘 정비된 정맥길이 넘 상쾌합니다.
▲ 부여나성에 도착합니다.
▲ 이곳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갑니다.
▲ 금성산
▲ 이름 없는 팔각정이 있습니다.
▲ 계백문을 지나고~
▲ 남령공원
▲ 부소산성 입구에 도착합니다.
▲ 부소산성 산책로가 넘 싱그럽습니다.
▲ 부소산 정상인 군창지에 도착합니다.
▲ 산성길을 거닐며 낙화암 방향으로 갑니다.
▲ 반월루
▲ 반월루에서 바라 본 부여읍~
▲ 사자루
▲ 낙화암이 있는 백화정
▲ 낙화암에서 백마강을 바라보며 정맥길 긴여정의 감회에 젖어 봅니다.
▲ 고란사
▲ 고란사 선착장
▲ 나룻배를 타고 구드래나루터로 가고 싶었으나, 다시 올라 걸어서 날머리 구르래나루터로 갑니다.
▲ 고란정 고란약수 한 바가지 마시며 긴여정의 목마름을 달래 봅니다.
▲ 삼각대가 산행중에 망가져 다른 관광객에게 부탁하여 인증샷을 찍습니다.
▲ 구드래 선착장 앞에서도...
▲ 걸어서 부여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천안가는 버스 시간이 빠듯하여 식사도 하지 못하고 그냥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