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000m 고지의 30만평 광활한 평원에 펼쳐진
진분홍 천상화원의 참꽃문화제(4/20~21)가 열리는
내 고향 비슬산을 다녀왔습니다.
참꽃은 먹거리가 많지 않던 그 옛날,
봄 간식거리로 허기짐을 해결해주던
진달래를 '참꽃'이라 하였답니다.
뿌연 가스가 약간 있긴 했지만,
살랑살랑 포근한 봄 바람 부는 비슬산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하려한 진분홍색 물결로 황홀한 선물을 주었습니다.^^
* 언 제 : 2019.04.20(08:15~14:15)
* 날 씨 : 맑고 포근함
* 거 리 : 13.2km
* 누구랑 : 천토산 44명
* 코 스 : 가창 정대 마내미골 ~ 천왕봉(1,084m) ~ 마령재 ~ 월광봉(1,003m) ~ 조화봉(1,058m) ~ 대견사 ~ 대견봉(1,035m) ~ 유가사 ~ 유가사주차장
▲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琵瑟)'이라고... 예전엔 대견봉이었는데 2014년에 천왕봉으로 변경되었답니다.
▲ 들머리 가창 정대 마내미골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 준비운동도 하고~
▲ 정상까지 4.5km~ 비교적 완만한 길입니다.
▲ 각시붓꽃이 환영해 줍니다.
▲ 개별꽃
▲ 산괴불주머니
▲ 애기똥풀
▲ 완만한 등로가 아주 좋습니다. 땀이 좀 나지만...
▲ 드디어 능선에 올라 섭니다. 이 길이 대구 앞산에서 이어지는 종주길입니다.
▲ 이런 멋진 소나무도 있고...
▲ 개별꽃이 참 많습니다.
▲ 드디어 비슬산 정상이 보입니다.
▲ 줄지어 인증샷을 찍고 있는 산객들~
▲ 천왕봉에서 가야할 조화봉과 참꽃군락지를 조망해 봅니다.
▲ 바뀐 정상석
▲ 현풍 방향
▲ 정상석을 뒤에서~
▲ 줌으로 당겨 보았는데, 흐려 잘 보이지 않네요~ 군락지 군데군데 분홍빛이 보입니다.
▲ 비슬산 정상에 있는 정자
▲ 진달래 색이 넘 곱습니다.
▲ 조화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군락지를 조망합니다.
▲ 군락지를 배경으로~
▲ 능선엔 만개하였습니다.
▲ 황홀한 진분홍빛입니다.
▲ 멀리 봉우리가 천왕봉입니다.
▲ 꽃속에...
▲ 역광의 참꽃도 색이 예술입니다.
▲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보입니다.
▲ 아직 몽우리 상태의 참꽃이지만, 멋집니다.
▲ 관측소 가는 능선
▲ 대견사 삼층석탑이 보입니다.
▲ 관측소 오르는 길
▲ 칼(톱)바위
▲ 조화봉 정상 인증샷을 찍고~
▲ 관측소를 배경으로
▲ 뒤돌아 왼쪽 대견봉과 오른쪽 멀리 천왕봉을~
▲ 관측소 전망대에 올라 대견봉과 천왕봉을 담아 봅니다.
▲ 칼바위 근처에도 가 봅니다.
▲ 대견사 부처바위
▲ 2014년에 중창하였다는...
▲ 대견사~ 오늘, 내일이 문화제 축제 기간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 부처바위
▲ 대견보궁
▲ 대견사를 파노라마로...
▲ 제일 보고 싶었던 그림입니다.
▲ 대견봉으로 이동하며...
▲ 왼쪽 천왕봉과 가운데 월광봉, 오른쪽 조화봉을 파노라마로...
▲ 대견봉에서 조화봉을
▲ 대견봉 인증샷
▲ 함께한 산우들과...
▲ 유가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군락지 중앙에 있는 전망대를 다녀옵니다.
▲ 공연도 하고 있네요~
▲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가 조망됩니다.
▲ 계곡에 내려서며 비슬산 천왕봉을...
▲ 산 아래엔 연초록 나뭇잎이...
▲ 시원한 소나무숲길
▲ 유가사에 내려서니 진달래꽃 시비가 있습니다.
▲ 유가사에서 비슬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 유가사 전경~ 예전과 많이 바꿨습니다.
▲ 유가사 일주문
▲ 만세교~ 어릴 때 건너기가 무서워 엉금엉금 기어서 넘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통제되어 사람들이 다니지 않습니다.
[만세교에 대한 설명]
유가사로부터 약 500m 내려온 하천 위에 걸쳐진 다리. 대구 문화재자료 제42호인 돌다리로 홍예(무지개)형이다. 다리 옆에 세워진 척진교비에 따르면 원래는 홍예 모양의 나무다리로 1747년(영조 23년)에 세워져 척진교라 했다. 1916년 일본인 석공들과 이 지역 석공들이 힘을 합쳐 목교를 철거하고 석교를 가설, 이름을 만세교로 바꾸었다.
홍예형 석교가 일반적으로 보여주는 육중하고 견고한 느낌과 달리 만세교는 그 구조가 경쾌하고 소박하다. 길이는 15m, 폭은 3m이다. 하중을 지탱하도록 선단석(扇單石:부채모양으로 깎은 돌)을 홍예형으로 축조하고, 그 위에 할석(깬돌)을 쌓아 다리의 뼈대를 단단하게 했다. 홍예의 뼈대 위에는 사각으로 다듬은 화강석을 반듯하게 짜올리고, 그 안쪽은 잡석으로 채웠다. 다리 윗면에는 흙과 자갈을 깔고 가장자리는 장대석을 얹었다.
▲ 뒷풀이는 만세교 앞에 있는 만물식당에서 하수오닭백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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