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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천대879~881] 경북 상주 성주봉,남산,칠봉산_20200229

by 산엔달 2020. 3. 2.

전국이 코로나 열병을 앓고 있는 2월의 마지막날,

TV도 SNS도 모든 매체가 연일 우울한 소식만 쏟아내고

가능한 꼼짝말고 집콕하라는데,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면 괜찮겠지 하며

시원한 산공기 마시면 가슴이 트일것 같아 배낭을 꾸립니다.

휴게소도 음식점도 들리기 꺼림직하니 이것저것 먹거리 챙겨...

 

언제가 시간될 때 꼭 가보고 싶었던 곳,

경북 상주 성주봉과 남산, 그리고 칠봉산으로~

수량 풍부한 큰골계곡에 조성되어 있는

성주봉자연휴양림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인기 많은 곳입니다.

 

바위를 무서워하는 아내 때문에 성주봉의 명물인

대슬랩 암벽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 있었지만,

운좋게 환상적인 운해를 만나고, 신기한 바위속샘물과 고인돌바위, 눈사람바위 등

멋진 기암괴석을 즐기고 온 속시원한 하루였습니다.

 

때가 때인만큼 주말임에도 산객 한 사람 만나지 못했고,

고속도로에도 차량이 한산하기만 하네요~^^

 

* 언제 : 2020.02.29(09:11~16:38)

* 날씨 : 흐리다 맑음, 오전엔 구름 많음

* 거리 : 14.6km

* 동행 : 아내

* 코스 : 성주봉자연휴양림 주차장 ~ 바위속샘물 ~ 성주봉(607m, 천대879) ~ 남산(822m, 천대880) ~

           고인돌바위 ~ 눈사람바위 ~ 성주봉자연휴양림 주차장 ~ 칠봉산(598m, 천대881) ~ 황령사주차장

 

주봉인 남산보다 조망이 빼어난 성주봉 정상~ 聖主란 聖君(덕이 많고 어진 임금)을 뜻하니 성주봉 정기의 후한 덕이 온 누리에 영원하길 바란다는 의미랍니다.

 

 

9시쯤 안개 자욱한 휴양림주차장에 도착하여 안내도를... 산 정상에 오르면 멋진 운해를 내심 기대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에 있는 휴양림안내도~ 힐링센터, 한방사우나, 목재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네요~

 

 

 

 

 

여기서 우측 도로를 따라 올라가야 대슬랩의 암릉을 탈 수 있는데, 우린 왼쪽 등산로로 들어가 능선으로 오릅니다.

 

 

 

 

 

 

 

 

산에 가련다~

 

 

계곡에 시원한 물이 흐릅니다.

 

 

 

 

 

자욱한 안개를 뚫고 햇살이 비칩니다.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드디어 전망대에 올라서니 기대한대로 환상적인 운해가 펼쳐집니다.

 

 

 

 

 

 

 

 

 

 

 

감탄사 연발하면서 운해를 즐기며 한참을 쉬어 갑니다.

 

 

 

 

 

 

 

 

 

 

 

 

 

 

 

 

 

 

 

 

 

 

 

 

 

 

 

 

 

 

 

 

 

 

 

 

 

 

 

 

 

 

 

 

 

 

 

 

 

 

 

 

 

 

 

 

 

 

 

 

 

 

바위속샘물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중국 삼국시대 조자룡 장군이 이 샘물을 마시며 무술을 연마했다고...

 

 

KBS 2TV VJ특공대에도 방영이 된 곳이라네요~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사다리로 올라가야 합니다.

 

 

 

 

 

머리 위에도 이런 구멍이 있네요~

 

 

 

 

 

샘물이 얼어있습니다. 입구에 약간 녹아있는 곳의 물을 바가지로 담아 마셔봅니다.

 

 

 

 

 

 

 

 

바위에 자라는 이런 소나무도 있고...

 

 

 

 

 

암벽등반로 갈림길입니다. 등산로폐쇄라고 되어있네요~

 

 

 

 

 

성주봉 정상에 도착하여 넓은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운해

 

 

 

 

 

남산 가는 능선

 

 

파노라마로...

 

 

 

 

 

 

 

 

 

 

 

인증샷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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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럭바위에서 사진 찍으며, 간식도 먹고 한참을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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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봉 뒤편의 운해~

 

 

 

 

 

 

 

 

 

 

 

성주봉을 내려서면서~

 

 

성주봉 정상을 뒤돌아 봅니다.

 

 

능선 좌우 모두 멋진 운해로 가득차 있습니다.

 

 

 

 

 

 

 

 

 

 

 

 

 

 

마치 구름위를 걷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나온 성주봉 방향

 

 

 

 

 

 

 

 

전망 좋은 너럭바위에서 구름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가운데 봉우리가 칠봉산입니다.

 

 

아내가 먼저 가는 바람에 삼각대로 찍어 봅니다.

 

 

 

 

 

 

 

 

이런 바위도 있고~

 

 

순식간에 구름이 사라진 계곡입니다.

 

 

 

 

 

성주봉 방향~

 

 

남산 갈림길에서 식사를...

 

 

메뉴는 떡국입니다. 먹을만 하네요~

 

 

갈림길에서 약500m 떨어진 남산에 홀로 다녀옵니다. 칠봉산 남쪽에 있다하여 남산이라고... 조망이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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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 누워 자라는 소나무가 있네요~

 

 

남산입니다.

 

 

 

 

 

이런 바위도 있습니다.

 

 

 

 

 

고인돌바위~ 신기하네요~

 

 

 

 

 

 

 

 

 

 

 

 

 

 

 

 

 

 

 

 

 

 

 

 

 

 

칠봉산 방향 파노라마

 

 

 

 

 

 

 

 

 

 

 

 

 

 

은척면과 멀리 뇌정산 방향

 

 

 

 

 

 

 

 

 

 

 

 

 

 

성주봉 방향

 

 

칠봉산~ 그 뒤 멀리 희양산과 왼쪽 방향 대야산, 조항산이 조망됩니다.

 

 

희양산을 좀 더 당겨보고~

 

 

성주봉

 

 

눈사람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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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바위를 밑에서

 

 

 

 

 

 

 

 

 

 

 

 

 

 

이런 무슨 도마같은 신기한 바위도 있습니다.

 

 

 

 

 

소나무 숲도 있고~

 

 

 

 

 

목재문화체험장도 있네요~

 

 

 

 

 

한증막 사우나도 있고~

 

 

 

 

 

 

 

 

 

 

 

휴양림이라 계곡을 이렇게 정비해 놓았네요~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칠봉산을 오르기 위해 휴양림 근처의 사가정으로 이동합니다. 계곡의 멋진 폭포도 있네요~

 

 

 

 

 

사가정

 

 

계곡

 

 

이런 동굴도 있네요

 

 

아내는 차에서 쉬고, 혼자 칠봉산을 오릅니다.

 

 

 

 

 

초입의 오르막 계단

 

 

건너편 성주봉 방향

 

 

 

 

 

능선의 소나무 길

 

 

 

 

 

남산 방향

 

 

성주봉과 남산을 파노라마로~

 

 

칠봉산에서 문경방향~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칠봉산 정상~ 봉우리가 일곱개라고... 조자룡이 태어나고 무술을 연마했다는 조자룡굴이 있는 산이랍니다.

 

 

 

 

 

 

 

 

황령사쪽 뒤로 하산합니다. 하산하여 칠봉산을 올려다 봅니다.

 

 

황령사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