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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설악산 공룡능선_20200606

by 산엔달 2020. 6. 8.

일 년여만에 설악의 공룡을 또 찾았습니다.

맑고 산행하기엔 정말 좋은 날씨에 산방기간이 끝난 첫 주말이라 그런지

가을 단풍철 못지않게 많은 산객들이 설악을 찾았네요~

 

우리 일행도 천토산 6월 첫 주 정기산행인데,

66명의 대인원이 함께하여 3개 코스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3시반쯤 한계령에서 시작하여 새벽 상쾌한 바람에 땀을 닦으며

걷는 서북능선은 최고의 힐링길이었습니다.

 

한계령삼거리 올라서면서 조망되는 공룡능선엔 벌써

황홀한 붉은 여명이 물들고 있어 가슴을 뛰게 하는데,

오늘같이 좋은 날에 대청봉에서 멋진 일출을 맞이하지 못함에

아쉬움 가득 남습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등로엔 연분홍 철쭉과 큰앵초, 두루미꽃, 눈개승마 등

예쁜 야생화들이 반갑게 인사하며 맞아 주어 일출의 아쉬움을 달래 줍니다.

 

대청봉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산객들이 정상 인증샷을 찍기 위해

100여 미터 긴행열로 줄 서 있어 옆에서 대충 인증샷을 찍고

희운각대피소로 내려와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일행들과 함께 공룡능선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공룡능선은 많은 산객들이 오고 감에 길이 지체되긴 하지만,

공룡의 멋진 비경과 솜다리, 금강봄맞이꽃 등을 담기에 정신이 없네요~

 

다만 산방기간 동안 산객들의 왕래가 없었던 탓인지

지반이 약해져 낙석으로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정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

다행히 위험한 일부 구간엔 계단설치 작업을 할 것 같아

내년 이때쯤이면 완공되어 안전하게 공룡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마등령이 가까워지면서 속초 앞바다에 있던 구름이

공룡능선으로 몰려와 공룡의 등뼈를 숨가쁘게 넘는 장관이 펼쳐지는가 싶더니

비선대로 내려오는 길엔 등뼈에 걸린 구름에 가려 멋진 공룡을 보지 못했네요~

 

언제나 가슴 설레게 하는 명불허전 설악의 멋짐에 푹 빠져

명품 골기 듬뿍 받은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언제 : 2020.06.06(03:30~15:00)

* 날씨 : 맑음

* 거리 : 27.0km

* 동행 : 천토산 66명

* 코스 : 한계령 ~ 한계령삼거리 ~ 중청(1,604m) ~ 중청대피소 ~ 대청봉(1,708m)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공룡능선 ~ 마등령삼거리 ~ 비선대 ~ 소공원

 

공룡능선 최고의 비경~ 신선대에서

 

한계령에서 단체사진을 찍는데, 모두들 어디가셨나...

 

한계령 인증샷을~

 

한계령삼거리로 오르면서 조망이 있는 곳에서~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한계령삼거리에 도착하여 공룡능선 방향의 붉은 여명~ 핸드폰으로 담았습니다.

 

 

 

대포카메라를 꺼내 담아봅니다.

 

 

 

 

 

 

 

한계령삼거리에서 조금 더 지난 전망이 좋은 곳에서 대청봉 방향~

 

곧 일출을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만, 그냥 길을 갑니다.

 

귀떼기청봉 방향

 

 

 

대청봉 방향

 

공룡능선 방향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서북능선 오른쪽 방향~ 밝은 달이 기울고 있습니다.

 

 

 

 

 

대청봉이 좀 더 가까워 졌습니다.

 

용아장성과 그 뒤 공룡능선도 밝아졌네요~

 

 

 

 

 

귀떼기청봉과 그 뒤 멀리 안산을 뒤돌아봅니다.

 

안산 방향

 

능선 오른쪽 점봉산 방향~ 가까이는 가리봉과 주걱봉, 삼형제봉이 있네요~

 

 

 

 

 

두꺼비를 닮은 바위

 

대청봉 방향

 

철쭉이 넘 아름답습니다.

 

큰앵초가 환하게 인사합니다.

 

 

 

두루미꽃

 

귀떼기청봉을 뒤돌아 봅니다.

 

마등령과 그 뒤 황철봉, 신선봉까지 보입니다.

 

 

 

 

 

용아장성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귀떼기청봉

 

중청봉이 보입니다.

 

중청봉과 대청봉

 

벌깨덩굴

 

검은종덩굴

 

귀룽나무꽃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소청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배낭을 두고 대청봉을 다녀옵니다.

 

천불동계곡 방향

 

공룡능선 방향

 

화채봉 방향

 

대청봉

 

중청봉을 뒤돌아 봅니다.

 

대청봉 정상 부근~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대청봉 정상석

 

 

 

옆에서 대충 인증샷을 찍고 갑니다.

 

대청봉에서 바라 본 서북능선 방향, 중청, 귀떼기청봉, 그 뒤 멀리 안산도 보입니다.

 

화채봉 방향

 

대청봉을 내려서면서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중청봉과 중청대피소

 

 

 

 

 

점봉산 방향

 

 

 

 

서북능선 방향

 

소청봉으로 내려서면서~ 마등령, 황철봉, 신선봉까지 조망됩니다.

 

용아장성

 

서북능선의 안산을 당겨서 담아 봅니다.

 

 

 

철쭉의 색이 참 곱습니다.

 

 

희운각대피소로 내려서면서 공룡능선을~

 

공룡능선을 당겨봅니다.

 

 

 

 

 

공룡능선의 시작 신선대~

 

 

 

신선대에 올라 공룡능선을 조망합니다.

 

울산바위 방향

 

신선대에서 대청봉 방향을~

 

신선대 포토존에서~

 

 

 

속초시내 방향은 운무로 가득합니다.

 

 

 

 

 

신선대 또 다른 포토존에서~

 

 

 

 

 

금강봄맞이꽃

 

정향나무꽃

 

바위틈에 자라는 금강봄맞이꽃

 

 

 

쓰러진 나무를 통과해야 하는 공룡의 관문

 

 

 

 

 

속초 앞바다에서 운무가 공룡의 등뼈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힘차게 우뚝솟은 이런 바위도 있고~

 

하늘을 찌를 듯한 이런 바위도 있습니다.

 

 

 

 

 

각시붓꽃

 

 

 

 

 

 

 

바위틈에서 자란 예쁜 솜다리~ 넘 만나고 싶었습니다.

 

 

 

 

 

 

 

오늘 설악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금강봄맞이꽃~

 

 

 

 

 

설악에서 처음 보는 대송이풀

 

멀리 뾰족한 봉우리가 화채봉입니다.

 

 

 

1275봉이 보이네요~

 

 

 

또 솜다리도 담고~

 

금마타리~ 조금 더 있어야 활짝 필 거 같습니다.

 

쓰러진 멋진 고사목이 세월을 말해 줍니다.

 

구름의 속도가 무척 빠른 하늘도 담아봅니다.

 

지나온 공룡능선을~ 멀리 대청봉도 보입니다.

 

1295봉이 바로앞입니다.

 

 

 

 

 

 

 

 

 

순식간에 구름이 능선을 덮어 버립니다.

 

 

 

 

 

벌이 찾은 솜다리

 

 

 

1275봉 바로 아래에 있는 촛대바위~

 

 

 

촛대바위

 

 

 

사람들이 많아 정체되고 있네요~

 

 

 

 

 

 

 

1275봉을 내려서며 멀리 큰새봉을... 구름이 가렸네요~

 

1275봉의 하늘~

 

 

 

1275봉을 내려서며 뒤돌아 봅니다.

 

 

 

정말 멋진 바위입니다.

 

큰새봉

 

정말 신비하고 웅장한 바위~

 

 

 

산조팝나무꽃

 

 

 

구름에 가려있던 큰새봉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새가 큰 날개를 펼치고 있는 듯~

 

 

 

 

 

금강봄맞이꽃

 

 

 

 

 

엄청난 낭떠리지가 인데, 운무가 가득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솜다리 대가족~ 높은 바위틈에 있는데, 줌렌즈로 당겨 담아봅니다.

 

 

 

 

 

대포바위

 

 

 

 

 

 

 

병꽃

 

이곳에서 낙석사고가 있었습니다.

 

 

구름에 가려진 공룡능선

 

 

 

 

 

시루떡같은 바위

 

마등봉

 

구름이 몰려옵니다.

 

 

 

 

 

마등령삼거리에서 비선대로 내려서는 능선~ 

 

구름에 솟은 바위가 세존봉

 

 

 

 

 

 

 

큰앵초

 

 

 

 

 

 

 

 

 

 

 

산목련(함박꽃) 몽우리

 

 

 

 

 

함박꽃이 활짝폈습니다.

 

 

 

 

 

 

 

 

 

 

 

 

 

예수상 같은...

 

천불동계곡

 

비선대 장군봉

 

 

 

비선대

 

 

 

 

 

천불동계곡

 

하산길의 숲이 넘 시원합니다.

 

이런 소나무 길이 넘 좋습니다.

 

 

 

키스바위, 뽀뽀바위

 

 

 

 

 

 

 

 

 

케블카가 있는 권금성

 

신흥사 일주문

 

설악산 소공원

 

 

 

버스주차장으로 걸어 내려가면서 토왕성폭포를 담아봅니다.

 

폭포에 물이 없네요~

 

 

 

 

 

B주차장으로 가야하는데, C주차장으로 내려갔습니다.

 

 

다시 B주자장으로 올라옵니다.

 

뒷풀이는 속초 중앙시장에 있는 횟집에서~

 

중앙시장을 가로질러~

 

미리 차려진 회 한 상

 

 

 

인원이 많아 두 곳으로 나눠 식사를 합니다.

 

 

 

이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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