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배태망광설 종주 후유증으로
토요일 아침 달리기 훈련은 패스하고,
언제부터 안면도 자연휴양림에 가보고 싶다는 아내의 요청에
때마침 안면도에 호자덩굴과 매화노루발이 만발하였다는
지인의 소개에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좋아 꽃지해수욕장에서의
아름다운 일몰도 덤으로 만나고 왔습니다.^^
안면도 자영휴양림 입구~ 소나무숲이 시원하니 넘 좋습니다.
주차장~ 주차비가 3천원, 충남도민은 입장료 무료입니다.
수목원 옆에 있는 수목원을 먼저 둘러 봅니다.
보리수가 빨갛게 익었네요~
산딸나무꽃
머루덩굴 터널인데, 아직 머루덩굴은 별로 없네요
으아리?
숲길이 넘 시원합니다.
수목원 곳곳에 오늘 만나고 싶었던 호자덩굴이 가득 피었네요~
솜털이 넘 이쁩니다.
가시가 날카로워 호랑이도 찌른다고 호자(虎刺)라는 이름의 호자나무를 닮았으며, 덩굴로 자란다고 '호자덩굴'이라 합니다.
골무꽃
원추리
갯메꽃
장미
초롱꽃
시원하시겠습니다.
단삼
불꽃나리
디기탈리스
수련
돌나물
장미
금계국
백정화
두메별꽃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호자덩굴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휴양림을 둘러 봅니다.
스카이워크도 있네요~
서둘러 해안가 솔숲에 있는 매화노루발을 만나러 달려갑니다.
솔향기 그윽한 해송 솔숲에 피었네요
군락으로 이뤄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 것은 처음 봅니다.
꽃모양이 매화를 닮아 곱고, 잎맥은 노루발과 비슷하다고하여 '매화노루발'이라 이름 붙여졌답니다.
노루발도 찾아보고 이 녀석들과 좀 더 놀고싶은데, 일몰시간이 가까워져 아쉬움 남겨두고 돌아섭니다.
일몰을 보기위해 꽃지해수욕장으로 달려옵니다.
썰물 때라 많은 사람들이 할미할아비 바위까지 걸어 다니네요~
해가 방파제 넘으로 넘어가 좀 아쉽습니다.
해 속에 연인이 보이네요~
바닷가에 왔으니 해산물을 맛보고 가야죠~ 요즘 갑오징어가 제철이라네요~
아내가 좋아하는 소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