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대 종주_20230729

폭염의 7월 마지막 주말,

천토 특별산행으로 네 분의 산우님들과

지리산 화대종주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섯 번째 도전인 화대종주는

매번 산방기간으로부터 지리가 열리는 5월 초에 산행하였는데,

한여름인 7월말은 이번이 처음으로 땀 무지 흘렸네요~

 

폭염의 날씨에 오랜만의 장거리 산행이라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하였습니다만,

깨끗하고 시원한 지리의 멋진 조망 만끽하며,

또한 비비추, 동자꽃, 모싯대 등 야생화 즐기며,

함께한 산우님들 덕분에 무사히 완주하였습니다.^^

 

이번 산행은 구례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리산 종주 완주 인증제'에 참여해 보았네요~

사전에 신청하여 종주수첩을 받은 뒤

인증센터에서 스템프를 찍어 보내면

완주 인증서와 기념 메달을 보내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례군 홈페이지에서

'지리산 종주  인증제'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언제 : 2023. 07. 29 (00:30~18:00)

* 날씨 : 맑고 폭염

* 거리 : 44.2km

* 동행 : 4명

* 코스 : 화엄사 ~ 코재 ~ 노고단대피소 ~ 임걸령 ~ 노루목 ~ 삼도봉(1,499m) ~ 화개재 ~ 토끼봉(1,534m) ~

            명선봉(1,586m) ~ 연하천대피소 ~ 형제봉 ~ 벽소령대피소 ~ 선비샘 ~ 칠선봉(1,558m) ~ 영신봉(1,652m) ~

            세석대피소 ~ 촛대봉(1,703m) ~ 삼신봉 ~ 연하봉(1,667m) ~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1,806m) ~

            천왕봉(1,915m) ~ 중봉(1,874m) ~ 써리봉(1,602m) ~ 치밭목대피소 ~ 유평리 ~ 대원사 ~ 대원사일주문

 

폭염의 날씨라 그런지 천왕봉 정상에 산객들이 많지않아 여유롭게 인증을 합니다.

 

처음 해보는 지리산 종주 인증제 종주수첩에 화엄사 스템프를 찍고~

 

금욜 9시반 천안을 출발하여 12시쯤 화엄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하고, 작년에 받아둔 화대종주 인증수첩에 스템프 찍고, 12시반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함께한 분들과

 

 

 

코재에서 잠시 휴식을~

 

화엄사대피소에서 인증 스템프를 찍고 노고단 할미와~

 

3시쯤 노고단고개에 도착합니다.

 

 

노고단고개에서 바라 본 반야봉 방향~ 별들이 반짝이네요~

 

노고단 방향~

 

다시 반야봉

 

임걸령에서 약수를 채우고~

 

삼도봉에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옵니다.

 

오늘의 지리 일출은 환상적일 듯합니다.

조망이 좋지 않아 멋진 여명을 즐길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날은 밝아오는데 조망이 허락치 않네요~

 

그래도 참나리는 담고~

 

조망이 좋은 곳을 찾아 열심히 달렸는데, 결국은 이렇게 해가 솟았네요~

 

안타깝게도 나뭇사이로 일출을 알현합니다.

 

대신 이런 환상적인 빛내림을 선물하네요~

빛내림에 한 컷 담고~

 

 

나뭇사이로 지리의 영롱한 아침기운을 받습니다.

 

동자꽃 삼형제~

 

 

 

모싯대

 

 

연하천대피소에서 잠시 쉬며 요기도 하고 갑니다.

연하천대피소에서 바라 본 하늘~ 넘 멋집니다.

 

 

출발하면서 단체사진~

 

 

형제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의 산그리메~ 넘 멋집니다.

 

천왕봉 방향 주능선을~

 

 

통천문

 

형제봉 아래 멋진 바위가 있는 포토존~

 

이곳을 지날 땐 언제난 찍는 사진

 

 

 

 

 

참바위취

 

또 통천문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하고~

 

선비샘에서 목을 축이며 또 듬뿍 담아갑니다. 선비샘의 수량이 많아졌네요~

 

천왕봉이 이제 가까워졌습니다.

 

 

 

세석대피소에서도 요기를 하며 한참 쉬었다 갑니다.

 

원추리가 뜨거운 햇살에 힘들어 하네요~

 

기린초 군락

 

촛대봉에 올라 천왕봉을 바라 봅니다.

 

햇살이 넘 뜨거워 수건으로 감쌌네요~

 

땀이 줄줄 흐르고~

 

하늘에서 별이 내려와 앉은 듯한 반짝반짝 빛나는 참바위취~

 

지리의 주능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연하선경길~

 

 

 

 

 

장터목대피소가 바로 앞이네요~

 

장터목에서 잠시 쉬었다 물을 보충해 갑니다.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재석봉을 오릅니다.

 

날씨는 더워도 그림은 멋집니다.

 

재석봉을 지나고~

 

천왕봉이 코앞이네요~

 

패랭이 가족들을 만납니다.

 

진짜 통천문을 지나고~

 

하늘로 가는 계단을 오릅니다.

정상이 바로 앞에~

 

 

 

천왕봉 정상에서 단체사진도 찍는 호사를 누려보네요~ 폭염 덕분입니다.

 

 

 

지나온 반야봉 방향 주능선을~

 

정상의 모습

 

가야할 중봉 방향~

 

 

 

중봉에서 바라 본 천왕봉

 

 

 

중봉에서 바라 본 치밭목대피소 방향

 

써리봉에서 바라 본 천왕봉과 중봉

 

치밭목대피소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17시간반만에 대원사 일주문에서 인증하며 다섯번째 화대종주를 마무리합니다.

 

 

 

닭백숙으로 뒷풀이를 하고~

11시쯤 천안으로 돌아 옵니다.

 

지리산 종주 인증서와 인증메달

 

 

 

홈페이지에서 종주 인증을 신청하면 이렇게 우편으로 종주수첩을 보내줍니다.

 

완주인증서

 

기념메달

 

 

종주 인증 수첩

 

작년에 신청하여 받은 수첩인데, 1494번째 완주하였네요~

 

코스는 두 개 코스~ 화대종주와 화중종주

 

완주 코스도

 

각 대피소에서 이렇게 스템프를 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