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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천대273] 충북 괴산 사랑산,선유구곡_20130727

by 산엔달 2013. 7. 28.

새벽 5시에 일어나 마라톤 훈련으로 부엉공원 산악훈련 6바퀴(13.8km)를 뛰고 동호회원들과 아침식사 하고 집에 오니 9시경, 쉬고 싶었지만 오늘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온다고 하기에 또 배낭을 꾸린다.

지난번 백악산 산행 후 반드시 들러고 싶었던 선유동 구곡도 들릴겸 오늘은 비교적 낮고 쉬운산인 사랑산을 택했다. 사랑산(547m)는 원래 제당산이라고 했는데, 산 아래 천연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소나무 연리목이 발견되면서 사랑산이라고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작지만 재미있는 바위도 많고 아름다운 사랑산을 만나본다. 마음먹고 오르면 3시간면 충분히 산행할 수 있는 산이지만, 경치를 맘껏 느끼며 여유있게...

 

코스 : 사기막리 용추수퍼~코끼리바위~코뿔소바위~사랑바위~독수리바위~정상~연리목~용추폭포~사기막리 원점회귀 10km, 4시간 소요 (용추폭포에서 반대방향인 용세골 입구까지 갔다오는 바람에 3.5km 정도 추가로 걸었다)

 

 ▲ 사랑산 정상 인증샷~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입소문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인 듯하다.

제대로된 정상석 하나 세워 뒀으면 좋겠다.

 ▲ 9시반에 집에서 출발하여 이곳 사기막리에 도착하니 11시, 마을 입구에 정자가 있다. 이곳까지 시외버스가 들어와 여기서 돌려 나간다고 주차를 하지 못하게 한다.

 ▲ 용추수퍼가 보이는 방향으로 올라간다. 이 수퍼에서 막걸리 한 병(2500원)을 사고 주차를 어디에 할 수 있느냐고 물었드니 수퍼 뒷마당에 유료의 주차장이 있단다. 승용차 3000원, 버스는 10000원이란다. 촌에 무슨 유료 주차장...

 ▲ 수퍼에서 약100m 정도 올라오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

 ▲ 주차하고 조금만 약200m 정도 올라오면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 소나무 숲길 한참을 올라오니 사기막리 마을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탁트인 곳이 나온다.

 ▲ 드뎌 코끼리 바위다. 코가 뿌러져 떨어진 듯~ 얼핏보면 코끼리를 닮았다. 어떤 부부께 사진 한 장을 부탁했는데 이상하게 찍어 다시 편집한 사진~

 ▲ 셀카도 함 찍어보고...

 ▲ 여러 각도에서의 코끼리 바위

 

 

 ▲ 코끼리 바위 바로 뒷편에 멋진 소나무

 ▲ 조금 올라오면 코뿔소 바위 맞은편에 있는 이름 모를 바위~ 오른쪽은 사람 얼굴 같기도 하고...

 ▲ 코뿔소 바위 전망대에서 찍은 앞산의 파노라마~

 ▲ 코뿔소 바위 인증샷~ 앞에서 보면 코뿔소 닮았다.

▲ 코뿔소 바위를 옆에서...

 ▲ 코뿔소 바위 바로 뒤에 사랑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뽀뽀하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혼자라서 외롭다. 어떤 부부도 사진을 찍어주면서 뽀뽀해~ 라고 했더니 진짜 뽀뽀한다. 부럽다...

 ▲ 왜 사랑바위인지는 잘 모르겠다...

 ▲ 바위위에 신기하게 서 있다...밀면 넘어 질 듯하다.

 

 ▲ 사랑바위에서 한참을 올라오면 공중부양한 멋진바위가 있다. 뭘 닮았지...

 ▲ 멋진 경관의 파노라마~

 

 ▲ 독수리바위다. 독수리가 앉아있는 듯하다.

 ▲ 사랑산 정상이다.

 ▲ 셀카도 찍어보고...

 

 ▲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한참을 와 넓은 공간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간다. 이 맛에 간에 가지요~

 ▲ 안주로 수박을...

 

 ▲ 연리목 나무다.

 ▲ 이렇게 완벽한 연리목은 첨 본다. 넘 신기한...

 ▲ 천연보호수로 지정되어 잘 관리되고 있다. 이 나무가 발견되고 이 산의 이름을 사랑산이라고 바꿨다 한다.

 ▲ 여기서도 셀카...

 ▲ 연리목 조금아래 내려오니 시원한 용추폭포다. 비교적 수량이 많아 시원하게 쏟아진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고, 폭포아래는 용의 발자국으로 움푹폐어 있다 한다.

 ▲ 위험하다고 들어가지 못하게 줄을 넘 많이 쳐 놓아 흉하다. 사람까지 지키고 있던데...

 

 

 

 

 ▲ 폭포 아래의 전경~

 

 ▲ 용추폭포에서 사기막리로 가려면 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물이 흐르는 계곡길 아래로 아무 생각없이 내려오다 보니 반대방향의 용세골 입구까지 내려왔다. 이런...

 ▲ 여기서 용추폭포까지는 1.7km,  다시 올라가는 수 밖에 없단다. 이런 된장...

 ▲ 다시 용추폭포까지 올라와서 사기막리로 올라오니 이런 안내표지판도 있다.

 ▲ 사기막리 입구의 접시꽃인가? 넘 아름답다.

 

 ▲ 사기막리에서 약 7km 정도 떨어져 있는 선유동 계곡으로 향해다. 주차장에서 조금올라오니 이런 비석이...

 ▲ 선유동 계곡 입구~

 ▲ 계곡에 사람들이 무지 많다. 그래서 그런지 물도 지저분하다..

 ▲ 지금부터 선유동 구곡을 찾아 인증샷을 남겨야지... 조선시대 이황이 이곳에서 아홉달 동안 머물면서 이름 지었다고 한다.

 

 ▲ 1구곡 선유동문~ 신선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고... 바위를 받치고 있는 바위가 신가하다.

 

 

 

 

 ▲ 제2구곡 경천벽이다. 가파르게 솟아있는 층암절벽이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듯하다고...

 ▲ 제3구곡 학소대~ 백학이 바위위에 집을 짓고 새끼를 길렀다고하여...

 

 ▲ 제4구곡 연단로~ 신선들이 금단을 만들어 먹고 장수하였다고...

 ▲ 연단로를 오른쪽 방향에서...

 ▲ 제5구곡 화룡폭포~ 용이 물을 내뿜듯이 쏟아내는 물소리가 벼락치듯 하고 흩어지는 물이 안개를 이룬다고...

 

 

 ▲ 소나무가 넘어져 있어 위험하다. 빨리 치워야지...

 

 ▲ 시루떡 같은 바위~ 신기하다.

 ▲ 제6구곡 난가대~ 나무꾼이 도끼자루가 썩는 줄도 모르고 신설들의 바둑을 구경하던 곳

 

 ▲ 제7구곡 기국암~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던 곳

 

 ▲ 제8구곡 구암~ 생긴 모양이 큰 거북과 비슷하다고 하여...

 ▲ 구암을 위에서 찍어 본 것

 ▲ 기국암과 구암을 위에서 함께 찍어 본... 거북이가 기어가는 듯 하다.

 ▲ 구암과 기국암을 아래에서 찍어 본...

 ▲ 제9구곡 은선암~ 퉁소를 불며 달을 희롱하던 신선이 머물던 곳~

 ▲ 바위 중간에 은선암이라고 새겨져 있다. 9구곡 모두 각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는데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 은선암을 옆에서... 바위아래에 누워 피서하시는 분, 신선이 따로 없네~~~

 ▲ 은선암을 위에서...

 

 ▲ 은선암 바로 위에 자리잡고 알탕을... 넘 시원하다. 집에 가기 싫어진다.

 ▲ 은선암 방향~

▲ 집에 오는 길에 병천에 들러 순대국 한 그릇 하고... 아침에 선지국 한 그릇하고 이제야 밥을... 넘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