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이튿날, 어제 태백 백두대간 화방재~삼수령 구간 종주 후 도계로 이동, 도계역 근처에서 숙박하고 강원대학교 도계캠프스에서 6시반에 산행을 시작한다.
육백산은 일찍이 화전(火田)으로 개간되었고, 고위평탄면이 넓어 조[粟] 600석을 뿌려도 될 만하다고 하여 산 이름을 육백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 산행일시 : 2013.08.09 (06:30~15:30)
- 누구랑 : 오늘도 역시 나홀로
- 코스 : 강원대도계캠퍼스~육백산,응봉산 갈림길~육백산~응봉산~갈림길~1120m~이끼폭포~성황골~방고개~하고사리역 20km, 9시간
▲ 육백산 정상 인증샷
▲ 육백산, 응봉산, 이끼폭포 등산지도
▲ 강원대 도계캠퍼스 정문, 해발 800m 넘는 곳에 캠퍼스가 있다.
▲ 등산 진입로에 있는 명품 소나무~
▲ 캠퍼스 전경
▲ 육백산 등산 진입로
▲ 명품 금강송이 넘 멋지다.
▲ 응봉산, 육백산 갈림길~ 육백산을 잠시 다녀 온다.
▲ 곳곳에 먹음직한 산딸기가...
▲ 육백산 정상석 부근
▲ 셀카도 함 날리고...
▲ 응봉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헷갈린다. 응봉산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듯~
▲ 풀숲을 헤치며 약1.2km 거리에 응봉산 정상이다.
▲ 다시 육백산 방향으로 와서 이끼폭포 방향으로 가는 길에 괴목
▲ 1120m 봉 셀카
▲ 한참을 오니 최근에 사람이 살았던 것 같은 폐가
▲ 몇 개의 능선을 넘었는지... 아무도 없는 능선을 혼자 정신없이 걸어니 좀 무섭기도 하고...
나중에 택시기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육백산을 혼자 산행했다고 하니 정말 간 큰 사람이라고...
마을 사람들도 육백산은 절대 혼자 가지 않는 으시시한 산세가 깊은 산이라고~~
▲ 소재말 방향
▲ 드뎌 이끼폭포에 왔다. 솔직히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물이 적고 이끼가 말라 좀 실망스럽다.
▲ 최근 알려지면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아침,저녁에 이끼도 살아난다고 하네요~
▲ 폭포 왼쪽으로 밧줄을 잡고 올라가면 이끼폭의 상폭포가 있다. 폭포 위에서 아래로~
▲ 올라서자 마자 계곡 깊은 골을 한 컷에...
▲ 다시 이끼폭포 방향으로
▲ 골짜기에 바람이 다르다. 넘 시원하고...
▲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 넘 좋다. 한두분은 계셔야 사진 부탁도 할 수 있기 때문에...
▲ 인증샷을 한 컷 부탁하고... 근데 촛점이 좀 흔들렸다. 그래도 좋다.
▲ 폭포의 이모저모 쭉~ 살펴 보시길...
▲ 물이 많을 때는 왼쪽의 계곡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용소폭포라고... 아래의 물이 넘 새파랗다...
▲ 여기부터는 이끼계곡, 성황골 트레킹을 시작한다.
▲ 이끼폭포 조금 아래에 있는 또 다른 이끼폭포~
▲ 잠시 신발 벗고 발을 담구며 물 위에 또 내려 오는 낙엽이 넘 이쁘서...
▲ 시원하기가 이루 말 할 수 없다. 알탕이라도 할까 보다~
▲ 이어지지는 멋진 계곡과 소폭포~
▲ 계곡 한 곳에 동굴이 있나보다 출입금지라고,,,
▲ 계곡 곳곳히 기암으로... 자연의 힘이란...
▲ 엇~ 계곡 중간중간 물이 없는 곳도 있다. 가물어서 그러나...
▲ 한참을 내려오니 물이 다시 흐른다. 이곳에서 알탕을 하고... 신선이 따로 없다. 넘 시원하다.
▲ 이곳이 알탕한 곳~
▲ 어떤 사람이 괴석을 바위위에 올려 놓았다, 신기도 하다.
▲ 이어지는 계곡
▲ 거이 다 와 가는 것 같은데 계곡의 물이 갑자기 많아진다.
▲ 깊이가 장난아닌것 같다. 시퍼렇다 못해 새까맣다.
▲ 드뎌 이제 트레킹의 끝이 보이는... 여기까지 잘 내려왔는데 이곳 오른쪽으로 붙어 내려가다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았다. 왼쪽 신발과 양말이 다 젖었다.
이곳에서 약 3키로 정도 걸어내려오니 큰 길과 만난다. 마침 택시가 한 대 와서 물어보니 도계역쪽으로 간단다. 강원대 도계캠퍼스까지 17천원에 택시로 이동.
▲ 이제 내일을 위해 강릉으로 가야 하는데, 근처 유명한 폭포가 있다고...미인폭포라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 강원대 도계캠퍼스에서 약20분쯤 이동하여 미인폭포 도착하다. 여긴 주차장 요금 2천원을 받는다.
▲ 미인폭포 지명유래와 관련해서는 여러 전설이 존재한다. 하나는 "황지에는 멋진 남자가 많이 나고 구사에는 아름다운 미인이 많이 난다. 황지의 미남은 구사의 미인을 생각하고 구사의 미인은 황지의 미남을 생각했다. 어느 때 두 지역의 미남미녀는 서로 사랑을 했는데 황지의 남자가 떠난 후 오랜 세월 동안 소식이 없자 미인이 투신자살을 했다."고 한다. 또 하나는 "백년 간격으로 미인폭포 옆에서는 절세미인이 출생한다고 하는데 폭포수 옆의 높은 터에 살던 한 미녀가 결혼을 하여 행복하게 남편과 살았다. 그러나 남편이 알 수 없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젊은 미인은 외롭게 홀로 3년을 보냈다. 그 후 재혼을 하기로 결심을 했으나 옛 남편에 대한 그리움으로 고민하던 끝에 미인의 집 옆에 있는 폭포에서 투신자살을 했다."고 한다.
▲ 인증샷 함 날리고... 바닥의 물이 석회함 때문인지 뿌옇다.
▲ 바위들도 자갈과 모래 골구리 쳐 놓은 것 처럼... 이런 것을 백악기 퇴적암역이라고 하나... 지난번 충남 보령 성주산에서 본 바위랑 똑 같다.
▲ 미인폭포를 구경하고 강릉 주문진항에 있는 생선구이집에서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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