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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백두대간(남)[完]

백두대간 6차 제4구간 조침령~구룡령(천대379)_20140504

by 산엔달 2014. 5. 7.

이튿날은 강원 인제와 양양에 걸쳐 있는 조침령~구룡령 구간이다.

근처 서림리에서 숙박을 하고 5시반쯤 아침먹고 조침령터널을 지나 조침령을 가기위한 접속구간 입구에 도착하니 6시반~

 

* 코스 : 조침령터널(06:30출발) ~ 조침령 ~ 쇠나드리재 ~ 1061봉 ~ 고갯길안부 ~ 갈전곡봉(1,204m, 천대379) ~ 구룡령(14:00도착)

            총 22.7km, 7.5시간 소요^^

 

 ▲ 이 구간의 유일하게 이름있는 봉우리 갈전곡봉 정상 인증샷~ 강원 인제군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의 경계에 있는 산. 홍천의 내면과 양양의 서면, 인제의 기린면의 세 오지를 일구어 내는 교차점이다. ‘칡넝쿨 밭’이란 이름이다.

 ▲ 4구간 안내도

 ▲ 고저도, 구룡령으로 내려갈 수록 고도가 점점 올라가니 남진이 훨씬 힘든 듯 하다.

 ▲ 조침령 접속구간 입구인 조침령터널 관리사무소 앞 도로에 있는 곰배령 안내 간판

 ▲ 조침령터널 입구~ 왼쪽 길로 가면 곰배령으로 가는 길이다.

 ▲ 접속구간 입구 공터에 주차하고...

 ▲ 1.5km 정도 임도를 올라오니 조침령이 나온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와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를 연결하는 조침령은 원래 소금을 지고 오던 길이었지만, 일제 강점기 자원 수탈을 위해, 유신 당시에는 고관대작의 정원 조경수와 원석을 실어나르는 데 이용되었다고 한다. 증보문헌비고에서는 '떨어질 조阻', '가라앉을 침沈'자를 써서 험준하다는 뜻의 조침령(阻沈嶺)이라 하였으나, 산경표에는 조침령(曺枕嶺), 근래의 백두대간 종주자들은 '새도 자고 넘는다는 고개'라는 뜻으로 조침령(鳥寢嶺)으로 표기하고 있다.

 

 ▲ 한계령~조침령 구간 입구~ 나중에 이 구간 산행시 여기로 내려 오겠지...

 ▲ 임도에서 구룡령을 가기 위해 본격적인 산행길로 들어가는 입구~

 ▲ 능선에 이런 데크로드가 있다

 ▲ 능선이 좁아 위험하여 만들어 놓았나 보다

 ▲ 쇠나드리재는 옛조침령이라고도 하며, 쇠나드리는 ‘쇠(소)나들이’가 본디말로 옛날에 ‘소 등에 올라타고 넘나들던 먼 길’이어서 붙여졌다.

 

 

 

▲ 서면 황이리 탈출로 입구다 

 

 ▲ 천토산 3기종주팀 시그널이다. 넘 반갑다

 

  

 

 ▲ 1061봉을 넘으니 천상화원이 나온다. 여기서 만난 꽃들~ '연영초'다

 

 ▲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 여기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노랑매미꽃(피나물)이다.

 ▲ 천상화원이 따로 없다

 ▲ 꽃말이 '봄나비'란다

 ▲ 홀아비바람꽃 군락지

 ▲ 박새

 ▲ 노랑매미꽃밭이다, 넘 멋지다

 ▲ 전호

 

 

 ▲ 벌깨덩굴꽃

 

 ▲ 홀아비바람꽃~ 꽃대 하나에 하나의 꽃만 피어나서...

  

 

 

 

 

 

▲ 드디어 대간 능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망이 터인 곳이다. 멀리 점봉산과 그 뒤 설악산까지 보인다. 

 

 ▲ 양양으로 가는 길, 서림리가 있고, 조침령터널은 골짜기 길 왼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 개별꽃

 ▲ 칡능굴밭이란 의미의 갈전곡봉 정상 부근이다.

 

 

 

 

 

 

 

 

 ▲ 구룡령이다. 1013m라니 상당히 높은 고개다. 본래 지명 장구목. 도로가 나기 전 강원도 홍천에서 속초로 넘어가던 고개다. 속담에 9개의 용이 지나갔다 하여 구룡령이라 한다. 구룡령의 미천골, 미천[米川]이라는 이름도 이곳의 수도승들이 많아 공양을 짓기 위해 씻은 쌀뜨물이 하얗게 흘렀다 해서 붙은 것이다. 아흔아홉 굽이의 고개가 마치 용이 꿈틀거리며 지나간 듯 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구룡령 옛길은 지금의 정상에서 북쪽으로 30분 가량 떨어져 있는 옛 구룡령 정상 ~ 갈천리까지의 5㎞로 100여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걸어서 넘던 길이다.

 

 ▲ 구룡령에 도착하니 14시 정각, 7시간반이 걸렸다. 어제 대관령~삽당령 구간보다 거리가 훨씬 짧은데도 시간은 비슷하게 걸렸으니 그만큼 힘든 코스인듯하다. 여기서 미리 불러놓은 택시기사가 먼저 기다리고 있다. 인증샷을 부탁하여 찍고 조침령으로 간다. 요금 5만원

 ▲ 집으로 오는 길에 손두부집에 들러 점심을 먹고...

 

▲ 이렇게 하여 이틀에 걸쳐 백두대간 1,2차 숙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