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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백두대간(남)[完]

백두대간 4차 제10구간 댓재~피재(천대361~363)_20140412

by 산엔달 2014. 4. 13.

3월은 5주까지가 있어서 4월 두째주는 한참을 기다려 온 듯하다.

이번 구간은 댓재~피재 구간으로 얼마전 방송에 강원도는 눈이 왔었다고 하기에 이번에도 눈이 쌓여 있는 것이 아닌지 스패츠는 해야 할 지 아이젠도 해야 할 지 걱정이었다.  다행히 눈이 모두 녹아 지난 번 산행보다는 훨씬 쉽게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온도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산행하기엔 최적의 날씨다.

 

* 산행일시 : 2014.04.12 (04:40~11:30), 흐리다 하산후 약간 비옴.

* 누 구 랑 : 천안토요산악회 3기 대간 종주팀 58명

* 코     스 : 댓재(04:40 출발) ~ 황장산(1,059m,천대361) ~ 큰재 ~ 자암재 ~ 환선봉(지각산,1,080m,천대362) ~ 덕항산(1,071m) ~ 구부시령

                 ~ 푯대봉(1,009m,천대363) ~ 건의령 ~ 피재(삼수령,11:30분 도착), 26km, 6시간50분 소요.


 

▲ 환선봉, 일명 지각산 정상 인증샷~

▲ 제10구간 등산지도~

▲ 등산 고저도

▲ 산악회 이름표가 드뎌 나왔다.

▲ 금요일 저녁 11시반에 배방역에서 출발하여 3시반쯤 동해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 댓재에 도착하니 4시반쯤~ 준비하고 출발을 기다린다.

▲ 댓재 인증샷~ 산경표에는 죽현, 대동여지도에는 죽령으로 표기 되었다. 대나무나 많다고 하여 죽현. 또는 죽치령으로 부르는 이 고개는 영동(강릉지방)과 영서(원주지방)를 연결하는 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가 1984년도에 개통되어 많은 차량이 왕래하고 있다.

 

▲ 황장산 인증샷~임금님의 관을 만드는 데 쓰는 품질 좋은 황장으로 된 목재용 소나무<황장목(黃腸木)>을 생산한 산이라 하여 황장산이 부른다.

 

 

 

▲ 큰재

▲ 자암재로 가는 길목에 있는 풍력발전기

 

 

▲ 귀네미마을~현재 광동댐 이주민의 거주지 이름이다. 정감록에 이르기를 귀내미골이 이상향(무릉도원)으로 가는 길목이라 했다. 귀내미골은 우귀(소귀)의 이두표기인 牛耳嶺(토정 이지함은 牛耳間으로 보았음)으로 되었다가, "귀넘이" →"귀내미"로 변음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암재는 고갯마루에 있는 바위들이 자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부근의 바위에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자주색은 바위 속의 철분이 녹슬면서 나타나는 색이다.

 

 

 

▲ 환선봉 정상 인증샷~ 지각산이라고도... 몇년전 100대 명산 산행시 환선굴에서 이곳으로 해서 덕항산을 거쳐 다녀간 기억이...

 

 

▲ 덕항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중 하나이며, 2010년 가족과 함께 응봉산을 왔다가 이곳에 혼자서 다녀간 기억이...

원래 이름은 덕메기[산]이었다. 삼척쪽에서 부르던 것으로 "저 너머(태백 하사미)에 화전하기 좋은 더기(고원)가 있는 뫼"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것이 덕목이로 변해 '목 항'(메기=목덜미(項)자 덕항산으로 표기된 듯하다.

 

▲ 구부시령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태백 하사미의 외나무골에서 삼척 도계읍 한대리로 넘어가는 고개다. 구부시령은 이름과 달리 고개가 아닌 봉우리 형태의 구릉이다. 덕항산과 푯대봉을 연결한다. 옛날 고개 동쪽 한 대리 쪽에 팔자가 기구한 어떤 여인이 아홉 남편을 모시고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고개다. 대기리(동굴마을인 대이기 옆 마을)에 주막을 하던 여인이 있었는데, 서방마다 계속 요절하는 바람에 새서방을 아홉 명이나 모시고 살았다고 한다. 그 후 대기리의 뒷산인 이곳을 ‘인생의 고단한 삶’을 표현하여 구부시령으로 부른다고 한다.

▲ 구부시령의 유래가 무시무시하다.

▲ 대간 능선에 겨우살이가 즐비하다.

 

▲ 소나무도 쭉쭉 곧은 것이 멋지다. 좋은 목재가 될 듯~

▲ 푯대봉 삼거리~ 이곳에서 푯대봉을 잠시 들렀다 온다. 100m 거리에 있는...

▲ 푯대봉 정상 인증샷~ 인증샷을 찍기 위해 뒷 분을 여기서 잠시 기다린다.

▲ 등산로길이 피톤치드로 가득히~ 보약이 따로 없다.

 

 

▲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삼척 육백산 기슭 마읍(馬泣)의 궁터에 유배와 있을 때 고려의 충신들이 그를 배알하고 돌아 오면서 이 고갯마루에 이르러 복건과 관복을 벗어 걸어 놓고 다시는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불사이군(不事二君)하겠다고 하였기에, 그들이 입던 복건과 관복을 벗어 건 고개라 하여 건의령(巾衣嶺)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건의령 아래에는 정승터라고 하여 고려 정승이 살던 터가 있고 건의령 동쪽 산언덕 육백산이 보이는 곳을 향해 아침 저녁으로 문안 인사를 하였다고 한다.

 

 

 

 

▲ 강원도 태백시 적각동에 있는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분수령.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三江: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이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의 이름이 전해지는데, 삼척 지방 백성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으로 알려진 황지로 가기 위해 이곳을 넘었긱 때문에 ‘피해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도 한다.

▲ 선두팀~ 모두들 대단하신 분들이다. 거이 산악마라톤 수준으로 뛰어 다니신다.

 

▲ 삼수령은 매번 깜깜한 밤에 와서 인증샷을 찍어었는데, 오늘은 밝은 낮에...

강원도 태백시 적각동에 있는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분수령.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三江: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이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의 이름이 전해지는데, 삼척 지방 백성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으로 알려진 황지로 가기 위해 이곳을 넘었긱 때문에 ‘피해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도 한다.

 

▲ 백두대간을 가기 위해서는 왼쪽 저 도로로 올라가야 한다.

▲ 삼수령 휴게소~ 지난번 낙동정맥 출발시 이곳에서 체조하다 휴게소 주인에게 혼난 기억이...

 

 

 

▲ 삼수령에 버스 대기가 쉽지 않아 약500미터 아래 공터에 버스를 주차하고...이곳은 낙동정맥 구간이다.

 

▲ 약2두시간을 기다려 후미조가 도착하고 식사장소로 이동~ 닭갈비 전문점으로 ...

▲ 시장이 반찬이라고 넘 맛있다. 주인장 인심도 좋고...

▲ 음식점이 황지연못 근처에 있어, 잠시 연못에...

 

▲ 대간길에 찍은 야생화~ 워낙 빠른 산행 속도로 사진찍기가 넘 어렵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야생화~ 금괭이눈쫓

 

▲ 개별꽃

▲ 얼레지 같가도 한데 정확하게 꽃이름을 모르겠네~

▲ 좀꿩이밥

▲ 노랑제비꽃

 

 

▲ 흰노루귀

▲ 산괴불주머니

▲ 양지꽃

 

 

▲ 꼬깔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