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백두대간은 원래 제9구간 백복령~댓재 구간이었으나, 동해안에 갑자기 내리는 폭설로 인하여 출발 몇 시간 전에 코스를 제11구간 피재~화방재 구간으로 변경하였다. 이 코스는 작년 여름 휴가때, 화방재에서 피재 방향으로 다녀온 구간인데...겨울엔 또 다른 느낌을 기대하면서...
강릉 부근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에 출입이 통제되어 조금 아랫 지방인 태백 근처엔 괜찮을 거라 믿고 출발한다. 눈 맞으며 아무도 밟지않은 무릎이상 눈길을 러쎌하며 힘들었지만, 환상적인 눈꽃구경에 넘 행복한 산행이었다는...
* 언 제 : 2014. 02. 08 (04:20~13:10)
* 누구랑 : 천안토요산악회 백두대간 종주 3기
* 코 스 : 피재(삼수령,04:20출발)~매봉산(1,303m)~비단봉(1,279m)~금대봉(1,418m)~두문동재~은대봉(1,442m)~중함백(1,505m)~함백산(1,573m)~만항재~수리봉(1,214m)~화방재(13:10도착), 22km, 9시간 종주^^
▲ 함백산 정상 인증샷~ 함백산은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산이다.
▲ 오늘의 종주 코스도와 고저도
▲ 천안에서 11시반에 출발하여 치악휴게소에서 우동으로 간단하게 요기하고...
▲ 삼수령(피재)에 도착하여 준비하고 4:20분경에 출발한다. 피재는 920m로 매봉산 천의봉과 덕항산을 잇는 고개로 삼척지방 사람들이 난리를 피하기 위해 넘었다 하여 피재라고 한다.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분수령이기에 삼수령이라고도 한다.
▲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일행들...
▲ 캄캄한 밤, 매봉산을 오르면서 눈꽃을 담아본다.
▲ 바람의 언덕 근처인데, 그냥 지나간다.
▲ 매봉산 정상 인증샷
▲ 비단봉 정상 인증샷
▲ 금대봉(1418m)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용소, 제당굼샘을 안고 있는 의미 깊은 산으로 금대라는 말은 신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고, 또한 금이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 눈꽃이 환상적이다. 기념샷을 남기지 않을 수가...날씨가 넘 추워 핸드폰도 얼어 밧대리가 모두 방전되었다~
▲ 두문동재는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두문동에 있던 고려유신들이 넘던 고개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단다.
▲ 그림같은 눈길이다. 아직 아무도 밟지 않는 저 길을 러쎌하며 가야 한다는...
▲ 고목의 눈꽃이 환상적이다.
▲ 중함백산 인증샷~
▲ 함백산 주목의 환상적인 눈꽃~
▲ 함백산 정상을 오르기 바로 아래~
▲ 함백산 정상
▲ 함백산 바위 아래...
▲ 함백산 정상
▲ 만항재에서 함백산 오르는 입구~ 눈 오는 날인데도 등산객들이 엄청 많다.
▲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이다.
▲ 만항재 맞은 편 전나무 숲
▲ 수리봉 인증샷
▲ 화방재 부근 모텔과 주유소
▲ 화방재
▲ 먼저 도착한 선두조 기념샷
▲ 뒷풀이 장소 황소 닭갈비집
▲ 물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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