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새해 첫 산행은 한북정맥 3차, 제3구간 오뚜기고개~화현고개를 다녀올 계획이었다.
이 구간은 한북정맥 코스 중 가장 난코스로 위험한 곳이 많이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란다.
여기에 눈까지 쌓여 있으면 더욱 힘든 구간인데, 그렇지만 추위도 오후부터는 풀리고 날씨도 맑다는 읽기예보에 그냥 집에 있을 수 없다.
KTX 첫차인 06:25분 차를 타기 위해 5시반에 일어나 짐을 챙기고 또 아내가 싸준 따뜻한 도시락도 챙기고...
요즘은 해가 짧아 긴 코스를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 산행일시 : 2015.01.03 (09:27~16:45) 맑고 청명한 날씨
* 누 구 랑 : 나홀로
* 코 스 : 일동 사기막 ~ 오뚜기 고개 ~ 한우리봉(753m, 천대471) ~ 귀목봉(1,035m, 천대472) ~ 청계산(849m, 천대473) ~
길미고개 ~ 길매봉(735m, 천대474) ~ 원통산(567m, 천대475) ~ 노채고개 ~ 도성사 18.8km, 7시간 15분 산행
▲ 금번 산행의 최고봉인 귀목봉 정상 인증샷~ 이 봉은 한북정맥 갈림길에서 1.4km 떨어진 산으로 천대진도를 위해 특별히 다녀옴
▲ 3구간 코스도, 한북정맥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란다.
▲ 천안아산역에서 06:25분 KTX 타고 또 지하철 타고 강변역에 있는 동서울 터미널 07:50분 도착, 일동행 버스(08:10분행) 타고 일동 버스터미널 도착(09:10)하여 택시 타고 지난 번 제2구간 끝지점 오뚜기고개를 가기 위해 사기막에 도착하니 9:20분경~ 스패츠 착용, 준비운동 후 9시반경 출발~
▲ 사기막에서 오뚜기고개까지 약5KM, 1시가20분 정도 걸린다. 매우 지루하고 땀도 많이 흘려 벌써 힘이 다 빠진다.
▲ 능선엔 눈이 가득 쌓였다. 오늘 산행이 계획대로 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 사기막에서 올라온 방향
▲ 오뚜기고개에서 바로 근처에 한우리봉이 있다.
▲ 귀목봉으로 가는 길은 상당히 오르막이다. 길에 눈도 많이 쌓여있고...
▲ 지난번에 지나온 제2구간, 강씨봉이 있는 구간이다.
▲ 가운데 봉우리가 귀목봉이다
▲ 한북정맥의 멋진 능선~
▲ 한북정맥에서 귀목봉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여기서 1.4km, 천산대학의 진도를 위해 다녀 오기로...
▲ 귀목봉이 눈 앞에... 오른쪽 뒷 봉우리가 명지산이다.
▲ 귀목봉 정상~ 귀목고개에 있어서 귀목봉이라고...이름의 특별한 유래는 없는 듯~
▲ 앞으로 가야 할 한북정맥 능선~ 가운데 뽀족한 봉우리가 청계산, 왼쪽 뒷 높은 산이 운악산~
▲ 맑은 하늘이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 온다. 순식간에 명지산 자락으로 몰려간다.
▲ 능선에 쌓인 흰 눈 줄기가 넘 멋지다.
▲ 앞의 계곡이 가평 상판리?
▲ 지나 온 능선~
▲ 왼쪽 봉우리가 귀목봉, 오른쪽 뒷 봉우리가 명지산
▲ 여기는 연인산 능선인지~~~
▲ 드뎌 청계산 정상~ 계곡 물이 맑아 청계산이라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일동 시내에서 볼 때 동쪽에 위치해 있어 오행 개념에 따라 푸른 닭의 의미를 담아 청계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 정상 부근~
▲ 청계산에서 바라본 귀목봉과 명지산
▲ 청계산에서 아내가 싸준 맛있는 점심을 먹고... 꿀맛이다. 미역국이 아직 따뜻하여 넘 좋고, 여수마라톤 기념품으로 받은 갓김치 맛도 일품이다.
▲ 서둘러 갈매봉으로 나선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능선에 눈이 많아 속도가 나지 않는다.
▲ 명지산~연인산 능선인듯~
▲ 가평 상판리 방향 골짜기
▲ 청계산에서 갈미고개로 내려서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고 위험하다.
▲ 길마고개~ 일동 쪽에서 보면 길마(소의 등에 짐을 싣기 위해 얹는 안장)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 길마고개에서 길매봉으로 오르는 길도 상당히 가파르다. 중간에 바위틈에서 자라는 멋진 소나무~
▲ 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 길매봉 오르는 길에 최근에 안전 발판을 설치해 놓았다. 넘 고맙다.
▲ 길매봉 정상 인증삿~ 시간 관계상 셀카로...
▲ 길매봉에서 노채고개(?) 까지는 평평한 내리막길이라 달린다. 여기가 포천과 가평의 경계선
▲ 원통산 정상
▲ 시간관계상 오늘 목표한 화현고개까지 가기엔 무리다. 그래서 오늘은 노채고개까지만...
▲ 여기가 노채고개인 듯~ 운악산까지는 아직 5키로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서 하산하기로...
▲ 용화사까지는 금방이다.
▲ 큰 길까지 걸어나와 택시를 불러 일동으로...
▲ 운악식당
▲ 오늘 가야했을 운악산을 아쉽게 바라보며~~~
▲ 서울역에서 저녁식사로 순대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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