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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 종주/한북정맥[完]

한북정맥 제4구간 노채고개~큰넉고개(천대486~487)_20150131

by 산엔달 2015. 2. 1.

일기예보에 이번 주말은 날씨가 넘 좋단다. 토요일 아침에 달리기 연습도 해야 하지만, 날씨가 좋다기에 배낭을 꾸린다.

어제 저녁 서울약속이 있어 1시가까이 집에 왔지만, 아침 첫 서울행 KTX를 타야 하기에 이것저것 배낭을 챙긴다.

거이 두시가 다되어 눈을 좀 붙이고, 5시반 기상, 아내가 챙겨주는 도시락을 넣고... 또 아내가 역까지 바래다 준단다.

넘 고맙고, 미안하다. 한북정맥은 교통편이 불편하여 이렇게 새벽을 나서도 실제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은 9시반쯤 되야 한다.

더군다나 요즘은 해도 짧아 원래 계획한 구간을 하루에 소화하기란 힘들다.

특히 이번 구간은 운악산 구간이라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오늘은 큰넉고개까지 달려 볼 생각이다.

 

* 산행일시 : 2015.01.31 (09:30~18:00, 8.5시간) 좀 쌀쌀하긴 했지만, 맑고 청명한 날씨

* 산행거리 : 25.1km

* 누 구 랑 : 나홀로

* 코     스 : 용화사~ 구)노채고개~ 애기바위~ 운악산(서봉,935.5m)~ 운악산(동봉,비로봉,937.5m)~ 남근바위~ 철암재~ 화현고개~

                 서파고개(명덕3거리)~ 수원산(709.7m, 천대486)~ 국사봉(547m, 천대487)~ 큰넉고개

 

▲ 운악산 정상 인증샷~ 운악산은 이번이 4번째로 '운악()'은 산이 구름을 뚫고 구름 위에 떠 있는 것과도 같다는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일명 현등산()이라고도 불리며 현등사()가 있다.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뛰어나 경기금강() 혹은 소금강()이라고 불리며 운악망경()은 가평 8경 중 제6경으로 꼽힌다. [네이버 지식백과] 운악산 [雲岳山, Unak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12, 국토지리정보원)

▲ 제4구간 코스도

▲ 6시 25분 서울행 KTX가 들어온다. 7시쯤 서울역 도착,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강변역 동서울 터미널 도착, 아침으로 소고기국밥 한 그릇하고, 8시10분 일동행 버스를 타고, 9시20분쯤 일동 도착, 택시를 타고 용화사에 도착, 9시반 출발~

▲ 용화사에서 구노채고개까지는 약1km, 능선을 이어간다. 운악산 가까이 다가서니 이런 멋진 바위가...이름이 있을텐데...

▲ 운악산 1키로 남았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암릉구간 등 쉽지않은 구간이다.

▲ 칼로 잘라놓은 듯 멋진 바위~

 

▲ 멋진 고사목도 있고...

▲ 오늘 가야할 수원산 방향~

▲ 애기바위

 

 

 

 

 

 

▲ 드뎌 운악산 서봉 도착,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됨, 서둘러야 할 듯~

 

 

▲ 운악산 비로봉,동봉 정상~ 파란하늘이 넘 멋지다.

▲ 운악산 아가봉 방향~

▲ 운악산 정상에서 본 수원산 방향

▲ 아가봉 방향~

▲ 정상에 어떤 산악회에서 점심식사 중이다. 그런데 동봉 정상석까지 점령하여 다른 사람들 사진도 못찍게 하는 매너없는 사람들...

 

▲ 남근바위~

 

▲ 운악산 중턱에 이런 채석장이... 넘 안타깝다.

▲ 철암재로 내려가면서 운악산 정상 방향을...

▲ 화현고개로 내려서면서 왼쪽으로 약500m 내려와 이 굴다리를 지나 다시 오른쪽으로...

▲ 군부대 철조망을 한참 타고 돌면서...

▲ 명덕3거리, 서파고개~

 

 

▲ 가운데 보이는 능선을 올라서야 한다.

▲ 능선에 올라서 명덕3거리를...

▲ 가파른 오르막을 한참 올라서니 드뎌 수원산 정상부근 군부대가 있다. 

 

▲ 수원산 정상쪽으로...

▲ 수원산 정상이다. 근데 정상석이 없어 아쉽다.

 

▲ 정상인증샷 대신 이정표를 배경으로 셀카~

 

▲ 수원산을 돌아 나오는데 서울에서 오셨다는 세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커피 한 잔 하고 가라고... 안동소주 같은 술 두잔과 문어숙회, 커피 한 잔을 얻어 마시고... 넘 감사하다. 시간이 늦어 커피 힘으로 능선을 달린다.

 

▲ 수원산에서 국사봉으로 가는 길 왼쪽으로 잣나무 조림지가 이어진다.

 

▲ 능선 중간에 건너편 주금산 자락의 베어스타운 스키장도 보인다.

▲ 가야할 국사봉 방향

▲ 왼쪽 멀리 운악산도 보인다.

 

▲ 국사봉 정상 인증샷~

▲ 해는 저물어 벌써 산턱을 넘어간다. 새벽에 만나는 일출 못지않게 일몰도 넘 멋지다.

 

 

 

 

 

▲ 육사생도 참전기념비

 

 

▲ 87번 도로에서 국사봉을 올라가는 길목이다. 여길 내려오는데 버스가 온다, 재빠르게 달려 무조건 타고 보니 의정부역까지 간단다.

▲ 약40여분이 걸려 의정부역에 도착하여 급하게 버스를 탄다고 갈아입지 못한 옷을 갈아입고... 서울역에 도착하여 8시40분 ktx를 타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