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산대학

[천대538] 경북 문경 둔덕산_20150718

by 산엔달 2015. 7. 21.

태풍 낭카의 영향권에 있는 이번 주말은 제발 비가 오지 않길 기도했다.

오래전 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경북 문경 둔덕산을 좋은 사람들이랑 산행할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는다는 예보가 있으나, 태풍의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바람과 국지성 호우 등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더군다나 함께하는 친구들은 평소 산행을 자주하는 친구들이 아니기에...

코스 또한 초보자들에겐 쉽지 않아 계획대로 완주는 할 수 있을까 걱정반 설렘반으로 집을 나선다.

마고할미의 전설이 서려있는 둔덕산은 손녀마귀통시바위, 마귀할미통시바위 등 기암괴석과 용추계곡이 정말 멋진 곳이다.

 

* 산행일시 : 2015. 07. 18(09:30~17:30) 구름많고 흐리다가 점차 개임

* 산행거리 : 12km, 8시간 산행

* 누 구 랑 : 창환, 운형, 기환, 조미령님

* 코     스 : 대야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둔덕산(970m) ~ 마귀할미통시바위 능선 ~ 월영대 ~ 용추계곡 ~ 주차장 원점회귀

 

 ▲ 둔덕산 정상~ 백두대간의 대야산(931m)과 조항산(951m) 사이에서 동쪽으로 솟아 있다. 암벽 능선이 아름다운 곳으로, 수림이 울창하다. 부근의 대야산과 희양산의 명성에 가려 있어 찾는 사람이 드물다. 산 아래에는 산세가 아름답고 물이 맑은 선유구곡()으로 유명한 선유동계곡이 있는데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선유동이라 불렀다. 둔덕산 아래 가은읍 갈전은 후백제를 일으킨 견훤의 고향이다. 가은읍과 농암면 일대에는 견훤과 연관된 금하굴·마암궁터·견훤산성이 전한다. 특히 둔덕산은 운강 이강년과 관련이 있다.

 ▲ 등산지도~ 오늘은 노란색 코스다

 ▲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이곳 괴강3거리 만남의 광장 맞은편에 있는 올갱이 해장국 전문점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 대야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산악회 버스와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준비하고 있다.

 

 ▲ 산행을 위한 주차장 고개를 넘어서고 있다. 이곳에서 산행하는 분들은 대부분 대야산을 오르기 위한 분들이 많고, 둔덕산을 오르는 분들은 극히 드물다.

 ▲ 둔덕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용추계곡이 아닌 대야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초입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용추계곡으로 약간 오르다 다시 내려와 휴양림 방향으로 오른다. 

 ▲ 휴양림 입구로 들어서는데 입장요금을 내야한단다.(인당 1,000원) 한참을 실랑이 하다 지불하고 오른다. 용추계곡을 조금 오르다 계곡을 건너면 휴양림 입구를 지나 저기 트럭이 보이는 앞으로 올라 오는 길이 있는데, 초행이라 둘러서 정문으로 들어서니 입장요금을 내야한단다. 

 

 ▲ 이곳에서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 도로를 따라 한참을 오르고...

 ▲ 이런 휴얄림 팬션들이 있다.

 ▲ 왼쪽 둔덕산 방향으로~

 ▲ 등산 안내도가 있고, 우리는 왼쪽 산으로 들어선다.

 ▲ 숲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는데 큰 힘이 들지 않으나, 1km 정도를 오르면 오르막이 시작되며 이런 풍혈현상이 있는 바위틈을 지난다.

 ▲ 산수국~ 함께하는 친구들의 속도가 늦어 오늘은 야생화를 많이 담으며 산행할 수 있을 듯~

 ▲ 물레나물의 꽃잎이 지려하고 있다.

 ▲ 초보자인 친구들에겐 계속되는 오르막이 쉽지 않은 듯~

 ▲ 길가엔 꿩의 다리도 활짝 웃으며 인사한다.

 

 ▲ 드뎌 능선에 올라선다. 둔덕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여기서 500m 정도를 갔다 다시 이쪽으로 와야한다.

 ▲ 습하고 무더운 날씨라 땀이 무지 많이 흐른다. 능선에 올라서면 바람이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능선도 바람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 둔덕산 정상을 가는 능선엔 하늘나리가 환하게 반겨준다.

 

 

 ▲ 까치수염에 앉은 나비도 춤을 추며 반겨주고...

 

 

 

 ▲ 참취나물 꽃망울인듯~??

 

 ▲ 일월비비추 꽃망울

 ▲ 정상 인증샷

 ▲ 함께한 친구들과도...

 

 ??

 ▲ 원추리

 ▲ 기린초

 ▲ 흰여로

 ▲ 등골나물

 ▲ 흰여로

 ▲ 뒤늦게 고사리도...

 ▲ 메뚜기

 ▲ 물레나물

 ▲ 물레나물 꽃망울

 ▲ 기린초

 ▲ 꿩의 다리

 ▲ 기린초

 ▲ 하늘나리

 

 ▲ 흰여로

 ▲ 송장풀

 

 ▲ 능선을 한참 지나 걸어온 둔덕산 방향을 돌아보고... 왼쪽 끝 뾰족한 봉우리가 둔덕산~

 ▲ 백두대간길인 조항산

 ▲ 조망이 터진 바위에서~

 

 

 ▲ 손녀마귀통시바위~ 여기서 '마귀'는 '마고'를 잘 못 발음한 것이라 한다. 통시는 '화장실'의 방언

 

 ▲ 손녀마고가 걸터앉아 볼 일을 본 곳이다.

 

 ▲ 위에서 바라본 손녀마귀통시바위~

 ▲ 다시 둔덕산 방향으로~

 ▲ 여기서도 조항산을~

 

 ▲ 마귀할미통시바위가 있는 바위정상 부근~ 날씨가 흐려 조망이 선명하지 않다.

 

 ▲ 조금 더 위 능선에서 바라본 바위능선~

 

 ▲ 마고할미 젖꼭지 바위~ 신기하다.

 

 

 

 

 ▲ 조망이 좋은 너럭바위 위헤 이런 바위와 소나무가~~~

 

 

 ▲ 줌으로 당겨서...

 ▲ 멋진 친구들과 멋진 곳에서~~~ 

 

 

 

 ▲ 희양산 방향으로~ 흐려 조망이 선명하지 않다.

 ▲ 왼쪽 가까이 촛대봉, 곰넘이봉, 막장봉, 구왕봉 희양산 줄기의 백두대간이 조망된다.

 ▲ 희양산을 당겨보고...

 

 ▲ 멋진 바위

 ▲ 이렇게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하는 곳도 몇군데 있다.

 ▲ 고사목과 조항산

 ▲ 물개같이 생긴 바위~

 ▲ 어떻게 잘렸을까~~~

 ▲ 신기한 바위들~

 ▲ 지나온 둔덕산 방향을 돌아보고...왼쪽 뾰족한 봉우리가 둔덕산~

 ▲ 마귀할미통시바위가 있는 바위군~~

 

 

 

 ▲ 어떻게 이런 바위가 생길 수 있을까~ 신비하고 또 신비하다.

 

 

 

 ▲ 돌양지꽃

 ▲ 일월비비추~~

 

 

 

 

 

 

 

 

 ▲ 둔덕산을 배경으로~

 

 ▲ 바위능선에서 가장 높은 곳~

 

 

 ▲ 마귀할미통시바위~

 

 ▲ 인증샷을 찍고~

 

 

 ▲ 마고할미가 걸터 앉은 통시바위가 제대로 보인다. 마고할미의 '할미'는 한+어미의 합성어로 큰 어머니, 위대한 어머니를 뜻한다.

단군신화와 다른 한민족 창세신화로 '한민족의 세상을 창조한 신'을 의미한다. - 박제상의 부도지 -

 

 

 

 ▲ 아래로 이어지는 바위의 절벽이 아찔하다.

 

 ▲ 여기서 오른쪽 방향인 용추계곡으로 내려선다.

 ▲ 산수국

  

 

 

 ▲ 꿩의 다리

 ▲ 털중나리

 

 ▲ 이런 멋진 바위도 있다. 이름이 있을텐데...

 

 

 ▲ 거북이를 닮은 바위~

 

 ▲ 대야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여기서 알탕을 하고...

 

 

 

 ▲ 월영대

 

 

 

 

 

 

 ▲ 시루떡같이 생긴 바위~

 

 

 

 

 

 

 

 ▲ 용추~ 물놀이하는 젋은 친구들이 많다.

 

 

 

 

 

 

 

 

 

 

생각보다 힘든산행 끝까지 함께해 준 친구들이 정말 고맙다.

담엔 좀더 쉬운 코스로 준비할 것을 약속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