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있으니 끝도 있네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더우나 추우나 매월 4주 금요일밤이면 어김없이 배냥을 꾸려 떠났던 낙동정맥길~
작년 3월 22일 강원도 삼척 삼수령에서 시작한 410km, 약 천리가 넘는 길을 이번 18구간을 마지막으로 완주하였습니다.
눈이 내린 후라 쌓인 눈을 러셀하며 힘겹게 1구간(삼수령~석개재)을 종주했던 기억이 어저께 같은데,
18개월의 시간이 이렇게 흘려 오늘 비로소 완주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뿌듯함도 느끼고 묘한 성취감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 언제나 함께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천안토요산악회 정맥종주팀 산우님들과
매번 늦은 밤 따뜻한 도시락과 과일을 챙겨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은 또 다른 시작~ 담주 낙남정맥을 시작으로 1대간 9정맥 완주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 산행일시 : 2015. 08. 22(05:09~13:00) 약간 흐리고 구름이 많음. 비방울도 가끔 떨어지고...
* 산행거리 : 22.8km, 7시간 46분 소요
* 누 구 랑 : 천토산 낙동정맥팀 30명
* 코 스 : 개금고개 ~ 엄광산(504m, 천대559) ~ 구덕산(565m, 천대560) ~ 시악산 ~ 대티고개 ~ 우정탑 ~ 감천고개 ~ 봉화산 ~ 아미산 ~ 몰운대
▲ 몰운대 바닷가에서 낙동정맥 410km 대장정을 마감하다
▲ 마지막 18구간 등산지도
▲ 등산고도
▲ 개금역
▲ 천안에서 1시쯤 출발하여 청도휴게소에서 30분간 야식후 이곳 개금역에 도착하니 5시, 준비후 출발한다.
▲ 부산 백병원을 우회하여 계속 언덕을 오른다.
▲ 엄광산을 오르는 길에 시내를... 오르막이 장난 아니다.
▲ 후미가 오기를 잠깐 기다렸다 다시 오른다
▲ 정상을 오르는 오르막이 상당하다. 땀이 비오 듯 하여 오른 정상엔 이런 돌탑이 있다
▲ 새벽의 부산시내는 넘 고요하다
▲ 능선을 타고 엄광산 정상으로 향한다
▲ 산책길을 잘 정비해 놓았다
▲ 드뎌 엄광산 정상이다.
부산광역시의 서구 동대신동 북쪽에 있는 산이다(고도 : 505m). 부산진구 개금동과 동구 좌천동의 경계를 이룬다. 금정산지의 주능선에 있는 산으로 전형적인 노년산지이다. 『동래부지』(1740)에 보면, "엄광산은 부(府) 남방 30리에 있으며 위에 구봉이 있고 아래에 두모진이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산은 북쪽으로 백양산과 마주하며, 남쪽으로는 구덕산과 이어지고 한때 고원견산(高遠見山)으로 불렀다. 우리의 옛 사료에는 이 지명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고, 엄광산 지명이 수록되어 있다. 고원견산의 의미는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지명으로 일제강점기에 생겨난 지명으로 보인다. 1995년 우리지명 바로 찾기운동에 따라 엄광산으로 지명을 고쳐 부르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엄광산 [嚴光山, Eomgwangsan]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국토지리정보원)
▲ 종주 플랭카드로 인증샷을...
▲ 가야할 고덕산
▲ 부산 앞바다가 보인다.
▲ 엄광산 정상석이 있는 정자
▲ 고덕산으로 가는 도중에 이런 나무가~
▲ 넓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 엄광산을 내려와 구덕산으로 이어지는 마을길로 내려서고 있다
▲ 앞의 도로를 직진하고...
▲ 동네 상점명을 이렇게 꾸며놓았다. 멋지다
▲ 여기가 꽃마을이라네요~
▲ 후미를 위해 락카로 길 안내를...
▲ 도로가에 이런 싯구를 붙혀 놓았다.
▲ 드뎌 구덕산 정상에 올라 부산시내를 바라보면서...
▲ 구름에 가려진 햇살이 붉은 빛을 내고 있다
▲ 구덕산 정상에 있는 군사시설...
▲ 부산 시내를 배경으로
▲ 철책을 돌아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 구덕운동장을 당겨보고...
▲ 구덕산 정상~
높이는 565m이다. 사병산(四屛山) 또는 구덕산(舊德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구덕산은 태백산맥의 지맥인 금정산맥의 남쪽 부분에 속한다. 금정산맥은 북쪽으로부터 금정산(金井山, 802m)·상학봉(上鶴峰, 638m)·백양산(白楊山, 642m)·구덕산·천마산(天馬山, 325m)을 거쳐 다대포(多大浦)의 몰운대(沒雲臺)로 이어진다.
▲ 기상 관측소
▲ 계요등
▲ 패랭이
▲ 닭의장풀
▲ 며느리밑싯개
▲ 패랭이
▲ 박씨묘
▲ 미국자리공
▲ 여우팥
▲ 대티고개
▲ 나팔꽃
▲ 붉은강낭콩
▲ 도라지꽃
▲ 닭의장풀
▲ 강아지풀
▲ 호박꽃
▲ 땅콩꽃
▲ 여뀌
▲ 털별꽃아재비
▲ 고구마꽃
▲ 조밥나물
▲ 며느리밑싯개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 등골나물
▲ 조밥나물
▲ 닭의장풀과 며느리밑싯개
▲ 우정탑
▲ 붓꽃
▲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을 한바가지 하고...
▲ 박주가리
▲ 솔패랭이
▲ 칡꽃
▲ 잠림고개
▲ 꽃대강나무
▲ 주홍서나물
▲ 가구대단지를 지나고
▲ 아미산 입구
▲ 아미산 서림사
▲ 며느리밥풀
▲ 아미산 정상 봉수대
▲ 무릇
▲ 봉수대 아래에서 잠깐 휴식을... 배낭털이를 한다
▲ 몰운대 방향 이정표가 보인다
▲ 낙동정맥 완주자들이 올린 몰운대 사진이 이곳에서...
▲ 인증샷을 남기고
▲ 몰운대 바닷가로 올라간다
▲ 소나무길이 시원하다
▲ 호탕한 바람과 파도 천리요 만리
하늘가 몰운대는 흰구름에 묻혔네
새벽바다 돋는 해는 붉은 수레바퀴
언제나 학을 타고 신선이 온다
▲ 다대포객사
▲ 이 길도 갈맷길이다
▲ 몰운대 앞바다
▲ 몰운대 바닷가에서 종주 인증샷을...
▲ 선두조 단체사진
▲ 바닷가로 내려가 본다
▲ 자갈마당
▲ 다대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단체사진
▲ 다대포 해수욕장
▲ 뒷풀이 장소 바닷가
'9정맥 종주 > 낙동정맥[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동정맥 제17구간 녹동지경고개~개금고개(천대539~545)_20150725 (0) | 2015.07.27 |
---|---|
낙동정맥 제16구간 주남고개~녹동지경고개(천대534~535)_20150627 (0) | 2015.06.28 |
낙동정맥 제15구간 배내고개~주남고개(천대524~525)_20150523 (0) | 2015.05.24 |
낙동정맥 제8구간 피나무재~가사령(천대520~521)_20150502 (0) | 2015.05.06 |
낙동정맥 제14구간 외항재~배내고개(천대515~519)_20150501 (0) | 2015.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