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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경남 합천 남산제일봉_20160521

by 산엔달 2016. 5. 23.

천토산 242회 정기산행~

2주전 사전답사까지 다녀왔고, 날씨가 걱정이었는데, 이번엔 날씨가 도와 준다.

비교적 멀지 않는 이동거리에 산행거리도 길지않아 출발시간도 좀 미루고 여유있는 산행이 될 듯 하다.

기암괴석이 멋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행히 만차로 진행한다. 추진대장으로서 참 기분좋은 일이다.

실제로 회원님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만족도 높은 산행이 되어야 할텐데...


코스는 청량사로 오르는 길 보다는 능선을 타는 옛길로 오르기로 한다.

국립공원엔 좀 미안하긴 하지만, 문화재 관람료 문제가 아니라 더 좋은 경치를 즐기기 위해...

들머리까지 선두를 안내를 하고 그 이후는 후미에서 회원님들을 챙겨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과 건너편 가야산 전경을 바라보는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절경이다.

후미의 여유로움에 익숙하진 않지만, 나름 재밌다. 먹을 것도 많고...ㅋ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되면서 사진 담기에 정신이 없다. 오늘은 회원님들을 위한 풀서비스다. 나름 포토존을 정하고...

웃고 즐기는 사이 어느 듯 정상이다. 생각보다 한산하다. 거이 전세내다시피하여 인증샷을 남기고...

오르는 길은 골산이라 들뜬 마음이 하늘로 날아간다.

그렇지만 하산길은 그 흥분된 마음을 조용하게 달래 주는 넉넉한 숲길이다. 

앞뒤전후 조화가 절묘하다. 거이 예상한 시간에 아무 사고 없이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넘 다행이다.


저녁엔 대구에서 초등동창 모임이 있어 회원님들을 끝까지 모시지 못하고

회원님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대구행 버스에 오른다. 정말 죄송한 일이다.

올핸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40년이 되는 해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친구들이 모였다.

졸업하고 처음 만나는 친구도 몇몇 있고... 넘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다.

모두들 예전의 모습을 간진한채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듯하여 정말 다행스럽고 감사할 일이다.

어릴적 그 순수했던 마음 다시 꺼내들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며 건강하고 멋지게들 살아가자구 친구들...

 

* 산행일시 : 2016. 05. 21(09:07~13:53) 맑은 날씨

* 산행거리 : 7.6km

* 누 구  랑 : 천토산 정기산행팀 45명

* 코      스 : 청량사 버스 주차장 ~ 황산저수지 ~ 옛길 능선 ~ 데크전망대 ~ 남산제일봉(정상) ~ 안부 ~ 해인관광호텔 ~ 치인주차장

 

 ▲ 남산제일봉 정상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서... 천기를 받고 있다는...ㅋㅋ

 ▲ 이번 산행 안내도

 ▲ 청량사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회원님들~

 

 

 ▲ 도로를 약2km 정도 걸어 들어간다.

 ▲ 조망이 터이는 곳에서 건너편 가야산 전경을...

 ▲ 이런 계단도 오르고... 옛길인데 잘 보존되어 있다.

 ▲ 구름이 환상적이다.

 

 

 ▲ 바위 능선에 이런 멋진 소나무도 있고...

 

 ▲ 조망이 좋은 곳에서 청량사 전경을 담아보고...

 

 ▲ 멀리 왕관바위와 미어캣바위도 보이고...

 ▲ 남산제일봉 정상도 보인다.

 ▲ 데크전망대에서 자리를 편다. 이곳에서 이른 점심을...

 

 ▲ 골뱅이 무침이 일품이다.

 ▲ 즉석 비빕밥도... 후미는 이런 즐거움이 있다. 밥을 비빌 수 있는 이런 그릇을 갖고 다닌다는...ㅋㅋ

 

 ▲ 후미에서 함께하신 분들과 단체사진도 담고...

 

 ▲ 지나온 능선

 ▲ 누군가 가야산을 문무를 겸비한 잘 생긴 미남같은 산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럴 듯 하다.

 ▲ 올라야 할 능선

 ▲ 앞선 일행도 댕겨보고...

 ▲ 작은 공릉능선 같은 바위들이 이어지고...

 

 

 

 ▲ 금마타리가 막 꽃망울을 터뜨린다.

 

 

 ▲ 정상인 봉우리다

 

 ▲ 이 철계단만 오르면 정상이다

 

 

 

 

 ▲ 정상 인증샷~

 

 ▲ 후미의 단체사진

 ▲ 또 다른 최고의 높은 바위에서...

 

 ▲ 뒤에 보이는 능선이 매화산 능선이다

 

 

 ▲ 반대편으로 내려서는 철계단이다

 

 ▲ 정상이 있는 봉우리를 배경으로~

 ▲ 시원한 빙수를 나눠먹고...

 ▲ 여유롭게 하산을...

 ▲ 돼지골 입구

 ▲ 해인관광호텔

 ▲ 맛있는 뒷풀이~

 

 

 

 

 ▲ 거리는 비교적 짧지만, 나름 멋진 곳이다. 대간산행을 하는 선두팀은 좀 심심해 할 수 있지만, 후미는 아주 적당하다는...ㅋㅋ

 ▲ 40년전 모두 그 모습들이다. 마음도 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