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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백두대간(북)[完]

백두대간(북진) 2차 제3구간 여원재~고남산~복성이재_20161008

by 산엔달 2016. 10. 9.

비 예보가 있다. 그것도 적은 량이 아닌 최고 120mm 가 내리는 곳도 있단다.

더군다나 얼마전 남부지방에 태풍 차바가 휩쓸고 지나간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제발 기상예보가 틀리길 기원하며 매일매일 날씨를 체크 한다.

이젠 비의 양이 많지 않기만을...

 

새벽 3시반에 천안을 출발하여 오수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익산을 지나가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걱정이 앞서 잠도 오지 않는다.

들머리인 여원재가 있는 남원지역엔 강수확율 60~70%, 10~19mm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제발 이 정도의 비만 내렸으면 하는 간절함이 가슴을 조인다.

 

그렇게 쏟아지던 비가 오수휴게소에 도착하니 비가 멈췄다.

이게 무슨 일인가~ 역쉬 신은 우리 천백사를 버리지 않는건가...

휴게소에서 모든 산행 준비를 마치고 여원재에 도착하면 곧바로 산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행히 비는 이슬비 정도의 비가 내려 단체사진도 찍고 다행스런 마음으로 출발한다.

 

산행을 마칠 때까지 비는 멈추지 않았지만,

안개 자욱한 몽환적인 소나무 숲길이 넘 인상적인 운치있고 멋진 그런 산행이었다.

 

* 산행일시 : 2016.10.08(06:40~13:00) 이슬비 수준의 비가 내리다 맑아 짐

* 산헹거리 : 19.7km, 6시간 20분 소요

* 누 구  랑 : 천백사 46명

* 코      스 : 여원재 ~ 고남산(846m) ~ 통안재 ~ 유치재 ~ 매요리 ~ 사치재 ~ 사막성 ~ 복성이재

 

▲ 우중산행 무사 완주를 다짐하여...

▲ 산행지도

▲ 고저도

▲ 안개 자욱한 몽환적 분위기의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 고남산을 오르기 전 능선에 오르니 멋진 운해가 펼쳐진다.

 

 

 

 

 

▲ 고남산 정상 부근

▲ 정상부근 약50m 아래에 있는 고남산 정상석

▲ 선두그룹에 함께한 분들과~

▲ 통안재

 

 

▲ 매요마을 회관앞 정자에서 아침 식사를...

 

▲ 다시 대간길을 이어간다

▲ 바로 옆에 있는 매요휴게실~ 이곳에서 막걸리 한 잔 하고 가야 하는데... 비가 와서 아쉽지만 그냥 지나간다. 할머리께서 막걸리 한 잔 하고 가야지... 하신다.

▲ 매요교회

▲ 이런 도로길을 한참 이어간다

 

▲ 사치재~ 88올림픽 고속도로

 

 

▲ 동물이동통로

▲ 이런 멋진 소나무길도 지나고...

▲ 아막성

 

▲ 대간길에 이런 알밤으로 가득차다. 알밤 까먹으면서 걷는 재미도 솔솔...

▲ 날머리 복성이재

▲ 뒷풀이는 남원추어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