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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백두대간(북)[完]

백두대간(북진) 3차 제5구간 무룡고개~영취산,구시봉,할미봉,서봉,남덕유산,삿갓봉~황점마을_20161112

by 산엔달 2016. 11. 15.

대간 북진 3차는 덕유산 산불방지 기간(11/15~12/15) 때문에 남덕유산이 있는 5구간 부터 먼저 진행한다.

무룡고개에서 황점마을까지 약28km 거리로 대간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되는 않는 신입회원들에겐

상당히 부담이 되는 거리며 힘든 구간이다.


그렇지만 한겨울에 눈이 많이 내렸을 때를 대비하여 가을에 조금 더 진행하고자 계획하였다.

육십령까지는 무난한 코스이나, 그 이후 서봉과 남덕유산은 된비알이 장난 아니기에 걱정이 많이 앞선다.

회원들에게는 힘든 구간이라고 지난 달 산행 후 공지를 하고 개인별로 많은 체력단련을 부탁하긴 하였으나...


다행히 산행하기엔 적절한 기온에 만추의 청명한 날씨라 시계가 좋아 전망이 훌륭하다.

오랜만에 멋진 일출도 보고, 능선에서 바라보는 아침의 산그리메는 환상적이다.

늦어질 것을 대비하여 평소 산행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시작하였으나,

후미는 해가 넘어가고 어두워진 후 하산을 하여 쉽지 않은 산행을 하였다.


예정 시간보다는 늦었지만, 모두 아무런 사고없이 안전한 산행을 해 주어 넘넘 감사하다.

담엔 특히 겨울엔 좀 더 일찍 산행을 시작해야 겠다.


* 산행일시 : 2016.11.12 (06:24~17:07) 맑고 청명한 날씨

* 산행거리 : 26.6km, 10.5시간

* 누 구  랑 : 천백사 40명

* 코      스 : 무룡고개 ~ 영취산(1,076m) ~ 전망대바위 ~ 북바위 ~ 민령 ~ 구시봉(깃대봉, 1,015m) ~ 육십령 ~

                  할미봉(1,026m) ~ 서봉(1,492m) ~ 남덕유산(1,507m) ~ 월성치 ~ 삿갓봉(1,410m) ~ 삿갓재대피소 ~ 황점마을 

 

 ▲ 올해 두번째인 남덕유산~ 지리산 다음으로 크고, 넉넉하고 덕이 있는 덕유산이며, 덕유산의 연봉들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덕유(德裕)산에 남녁()자를 붙인 이름이다.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일대를 북덕유산, 장수군에 있는 서봉을 장수덕유으로 일컫는다. 장수군 지역에서는 장수덕유산을 5대 명산의 하나로 꼽고 있다. 덕유산하면 북쪽의 북덕유산과 주봉인 향적봉, 그리고 무주구천동의 33경만 생각하기 쉬우나 장수덕유와 이곳 남덕유산까지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남한에서는 지리산국립공원 다음으로 웅장하고 넉넉한 산이다. 덕유산의 한 봉우리는 무주에서 시작되고, 또 한 봉우리는 장수에서 일어나는데, 장수의 봉우리를 남덕유산이라 하며, 무주의 봉우리를 북덕유산이라 한다. 남덕유산은 대간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 산행지도

 ▲ 고저도

▲ 준비운동을 하고...


 ▲ 준비운동후 출발전 들머리인 무룡고개에서 단체사진

 ▲ 출발 예정시간 보다 약30분 늦게 출발한다.

 ▲ 영취산에 오르니 일출이 밝아온다

 ▲ 영취산은 올해만 세번째다. 그래도 인증샷을 남기고...

 ▲ 멋진 일출이 솟아오르는데 조망이 좋지않다.

 ▲ 그래도 나뭇가지 사이로 당겨본다.

 ▲ 약간 이동하여 다시...

 ▲ 오랜만에 멋진 일출을...

 ▲ 천백사 산우님들의 무사안전산행을 기원해 본다.

 

 

 ▲ 덕운봉 갈림길에서의 아침 해를 담아본다.

 

 ▲ 영취산에서 백운산 방향의 능선

 ▲ 앞으로 가야할 능선

 ▲ 경남 함양 방향 산그리메

 ▲ 장수군 계남면 방향

 

 ▲ 상쾌산 아침의 산그리메가 환상적이다.

 

 ▲ 함양 서상면 방향

 ▲ 북바위 뒷편 대곡호 방향

 ▲ 북바위에서 바라 본 가야할 남덕유산 방향

 ▲ 북바위~ 옛날 어떤 병사가 승전고를 이 바위에서 울렸다 하여...

 ▲ 북바위에서~

 

 

 

 

 ▲ 민령 근처 갈대

 ▲ 구시봉을 오르기 전 대전통영간고속도로를 담아본다.

 ▲ 구시봉~ 옛날 임금님이 신하나 백성들 중에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땅을 하사했는데, 이를 사패지(賜牌地)라 했고, 이 땅에는 누구의 사패지라고 하는 깃대를 꽂아 놓은 데서 깃대봉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상에는 구시봉으로 표지석이 되어 있다. 옛날 한 풍수가 이 산에 올라 산의 형태가 구시형으로 생겼다 하여 2006.1월에 변경되었다 한다.


 ▲ 구시봉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방향

 ▲ 깃대봉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물도 보충하고...

 ▲ 육십령~

육십령 - 육십현(六十峴) 또는 육복치(六卜峙)라고도 하는데, 백두대간 중의 덕유산(德裕山)백운산(白雲山) 사이에 있으며 신라 때부터 요충지로 알려져 왔다. 오늘날 이 고개는 영남과 호남지방을 연결하는 주요교통로로 전주~대구 간 26번 국도가 지나간다. 예부터 함양-장수 주민들의 물류를 교환했던 고개라고 한다.

육십령의 유래는

첫째, 함양 감영에서 이 고개까지의 거리가 60(24km)이고 장수 감영에서 이 고개까지도 60(24km)라고 하여 육십령.

둘째, 이 고개를 넘으려면 크고 작은 60개의 고개를 넘어야 겨우 닿을 수 있어 육십령.

셋째, 옛날엔 이 고개에 산적들이 많아서 60명이 모였다가 올랐다는 이야기인데, 이 고개를 넘기 위해서 양쪽 산아래 마을에서 며칠씩 묵어가며 기다렸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 밑에는 장정들이 모여 있던 주막이라 해서 군장동(群壯洞)이 있고, 산적을 피해서 살다가 이루어진 마을이라고 해서 피적래(避賊來)라는 마을이 지금도 남아 있다고 한다.

넷째, 박정희 정권 때 군장동 사람들에게 산 속 군장동에 살지 말고 길가에 나와서 살라고 흙벽돌 집을 지어 주었다고 한다. 고갯마루 연립주택식으로 지어진 하얀색 집들이 그때 지어준 집들이다. 군장동에 사람이 살지 않게 된 것이 그때부터. 육십령마을이 군장동 사람들에게 새 삶의 터전이 된 것도, 고개이름이 육십령으로 불리게 된 것도 그때부터라고 한다.

어느 것이 맞는 것인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역사적으로 보면<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아있어 세 번째 이야기가 신빙성이 높다.


 ▲ 동물 이동통로

 ▲ 지나온 구시봉 방향

 ▲ 할미봉에서

 ▲ 할미봉에서 남덕유산 방향

 ▲ 할미봉~

할미봉의 유래

첫째, 할미봉 아래에는 성터가 있는데, 할미봉의 이름은 이 성터에서 유래한다. 옛날 어느 할머니가 치마폭에 돌을 날라 성을 쌓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할미봉이라 했다는 것.

둘째, 할미봉 서쪽 산자락에 있는 반송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할미봉이 원래 ‘쌀미봉’인데 할미봉으로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  

셋째, 옛날 한 도승이 할미봉 정수리의 암장을 보고 우리나라 군사가 수년 먹을 쌀이 쌓여 있는 형상이라 했다 하여 합미봉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가 전한다.

 

 

 

 ▲ 할미봉

 

 

 ▲ 서봉을 오르기 전 전망대에서

 

 ▲ 서봉과 남덕유산

 

 ▲ 덕유교육원 방향

 ▲ 지나온 육십령 방향

 ▲ 서봉(장수덕유산)~ 서봉을 봉황산 이라 하여 매우 신성시 했다. 문헌비교와 산경표에는 백두대간은 대덕산을 경유 덕유삼봉-백암봉-봉황산을 거처 육십령으로 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 서봉에서 지나온 길을 배경으로~

 

 ▲ 서봉에서 바라 본 덕유산 주능선~ 멀리 향적봉도 보인다.

 ▲ 날씨가 맑은 덕분에 구름 저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도 조망된다.

 

 ▲ 서봉에서 본 남덕유산

 ▲ 남덕유산~ 지리산 다음으로 크고, 넉넉하고 덕이 있는 덕유산이며, 덕유산의 연봉들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덕유(德裕)산에 남녁()자를 붙인 이름이다.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일대를 북덕유산, 장수군에 있는 서봉을 장수덕유으로 일컫는다. 장수군 지역에서는 장수덕유산을 5대 명산의 하나로 꼽고 있다. 

덕유산하면 북쪽의 북덕유산과 주봉인 향적봉, 그리고 무주구천동의 33경만 생각하기 쉬우나 장수덕유와 이곳 남덕유산까지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남한에서는 지리산국립공원 다음으로 웅장하고 넉넉한 산이다. 덕유산의 한 봉우리는 무주에서 시작되고, 또 한 봉우리는 장수에서 일어나는데, 장수의 봉우리를 남덕유산이라 하며, 무주의 봉우리를 북덕유산이라 한다. 남덕유산은 대간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 선두팀들과 함께

 ▲ 남덕유산 정상에서 바라 본 덕유산 주능선~

 ▲ 남덕유산에서 본 서봉

 ▲ 덕유산 주능선 파노라마

 ▲ 함양 서상면 방향

 ▲ 서봉 방향

 

  

 

 

 

 

 ▲ 황점마을 방향

 ▲ 삿갓봉

 ▲ 남덕유산 방향

 ▲ 남덕유산과 서봉

 ▲ 삿갓봉

 

 ▲ 삿갓봉에서 바라 본 남덕유산과 서봉~

 ▲ 삿갓봉에서 본 황점마을

 ▲ 삿갓봉에서 본 무룡산

 ▲ 삿갓재대피소

 

 

 ▲ 황점마을에서 삿갓재대피소로 오르는 입구

 ▲ 날머리 황점마을에 있는 정자나무

 

 ▲ 뒷풀이 음식점

 

 

 

 ▲ 메뉴는 김치찌게~ 시장이 반찬이라고 넘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