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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명산

유럽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 등정(2)_20170731~0801

by 산엔달 2017. 8. 16.

[2017.07.31(월)]

어제는 샤모니 시내 관광 및 휴식을 취하고,

오늘은 몽블랑 등정을 위한 고소적응 훈련으로 에귀디미디(3,842m) 전망대까지 케블카로 올라 설상훈련을 실시한다.

아침 7시쯤 숙소를 나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에귀디미디 케블카 탑승입구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몰려 있다.

바람이 심하여 케블카를 운행할 수 없다며, 08:30분에 운행여부를 공지한단다.

09:30, 10:00, 10:30 이렇게 3차례나 연기끝에 거이 4시간만에 드디어 운행을 한단다.


기다리는 동안 국지성 호우가 내리다 그치기를 여러 차례하며 변화 무쌍한 샤모니의 날씨를 실감케 한다.

이러다 오늘 훈련을 하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반가운 해가 비치기 시작하여

약3시간여 훈련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모른다.

느낌이 좋다. 몽블랑 등정시에도 이런 행운이 우리에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해 본다.


[2017.08.01(화)]

어제 에귀디미디 고소적응 훈련에 이어 오늘은 자유시간이다.

일기예보를 보아하니 내일(08.02)~모래(08.03) 날씨가 몽블랑 등정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어

오늘은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그냥 하루종일 숙소에만 있기가 그래서 근처 몽땅베르의 얼음동굴을

구경하기로 하고 산악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 7월31일 아침~ 아침에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몸과 눈이 배란다로 가서 몽블랑의 일기를 살핀다. 오늘도 여전히 정상부근은 구름이 가득하다. 아울러 몽블랑의 아침을 한국의 아내와 공유하기도 하고...

 ▲ 고소적응 훈련이라 등산복을 챙겨입고 셀카로...

 ▲ 숙소 앞 마당을 나서며...

 

 ▲ 에귀디미디 케블카 타는 곳에서 앞 시내방향을... 한바탕 비가 내린다.

 ▲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한사람도 없다. 확인결과 바람이 심하여 케블카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 케블카를 기다리며 몽블랑을...

 ▲ 에귀디미디 조감도

 ▲ 7시쯤 이곳에 나왔으나, 9시반쯤에 케블카 운행여부를 재공지 한단다. 무작정 기다려야...

 

 

 ▲ 순식간에 비구름이 물러가고 햇볕이... 무지개와 함께~

 ▲ 정상엔 눈이 내렸나 봅니다.

 ▲ 파란하늘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 기다리는 동안 일행 중 대전에 사시는 누님께서 숙소에 들어가 부침개를 만들어 왔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우리는 이 표를 끊기 위해 한없이 줄을 서 있었거던요~

 ▲ 60유러~ 한화로 약8만원 비싸네요~ 샤모니는 이런 케블카를 이용해야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트레킹을 한다면 1일 또는 3일 자유이용권도 있습니다. 우리는 몽블랑 등정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냥 1회 이용권으로...

 ▲ 약4시간여를 기다려 드디어 케블카를 탑니다.

 ▲ 케블카는 중간에 내려 한 번 갈아 타야 정상에 갈 수 있습니다. 중간에 내리는 것은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겁니다.

 ▲ 중간에서 정상으로 가는 케블카

 

 

 ▲ 에귀디미디 정상으로 오르는 케블카 안에서~

 

 

 

 ▲ 고소 적응 훈련을 하는 분들이 보이네요~

 

 ▲ 에귀디미디 정상에는 이런 이동 통로가 있습니다.

 

 

 

 ▲ 이곳이 고소적응 훈련을 위한 설원으로 나가는 입구입니다. 여기서 우리 일행들도 장비를 착용합니다.

 ▲ 바깥에 나오면 이런 수직의 설원이 펼쳐집니다.

 

 ▲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 케블카는 여전히 이동하고 있고...

 ▲ 제가 제일 앞에 내려와 에귀디미디 정상과 우리 일행들을 담아봅니다.

 ▲ 아래쪽 방향

 ▲ 멋진 산군들과 설원이 펼쳐집니다.

 ▲ 뒤돌아 에귀디미디 정상도 담아보고...

 ▲ 날씨가 맑아 다행입니다.

 ▲ 3800고지이지만 날씨는 비교적 따뜻합니다. 바람도 없고...

 

 ▲ 멋집니다.

 ▲ 기념사진도 담아보고...

 

 

 

 ▲ 크레바스~ 아찔하네요~

 ▲ 스키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네요~

 

 

 

 

 

 

 

 

 

 ▲ 다른 팀들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 아찔한 크레바스~

 

 ▲ 멋진 그림입니다.

 

 

 

 

 

 

 

 

 

 

 

 

 

 

 ▲ 지나가던 외국인이 몰래 끼어듭니다.

 ▲ 다른 분들 사진 찍는 모습을...

 

 

 ▲ 저도 능선에 서 봅니다.

 ▲ 우리 일행들 단체사진

 

 

 

 

 

 

 

 

 ▲ 훈련을 마치고 다시 올라 갑니다.

 

 

 

 

 

 

 

 

 

 

 

 

 

 

 

 

 ▲ 설원으로 나갔던 곳으로 다시 무사히 돌아옵니다.

 

 

 

▲ 훈련을 마치고 올라오는 다른 팀들도 담아본다. 멋진 그림이다.

▲ 고소적응 훈련을 마치고, 다시 엘리베이트를 타고 에귀디미디의 가장 높은 곳을 올라가서 낭떠러지가 보이는 이곳 유리로 된 공간에서 기념사진을...

▲ 공포심이 장난 아니다.

 

 

▲ 바깥에서 몽블랑을 배경으로...

 

▲ 위에서 아래로...

▲ 몽블랑 정상 방향인데, 흐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 일행들과 단체사진도 담고...

▲ 파노라마~ 정상부근이 흐려 좀 아쉽다.

 

 

 

 

▲ 에귀디미디 정상에서 샤모니 시내를...

 

▲ 다시 케블카를 탈 수 있는 곳으로 내려와서 정상 부분을 쳐다본다. 오른쪽 끝부분이 조금전에 사진찍은 낭떠러지가 있는 유리벽 공간이다.

 

 

 

▲ 왼쪽 케블카 타는 곳과 오른쪽 정상 부분으로 올라가는 곳을 연결한 다리

▲ 케블카를 타고 하산하면서 샤모니 시내 전경을...

 

 

 

▲ 무사히 고소적응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서...

▲ 이 날 밤 몽블랑의 밤 하늘은 넘 맑고 밝다.

▲ 숙소 배란다에서 바라 본 아래의 술집 마당

 

▲ 밤에 본 배란다 막이

▲ 8월1일 아침의 몽블랑

▲ 넘 맑은 날씨다. 오늘은 휴식이다. 당장 몽블랑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싶지만, 고소적응과 날씨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상태에서 정상에 도전해야 한다.

▲ 근처 유명 관광지를 관광하기로 한다. '몽탕베르'라고 얼음동굴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산악열차를 타고 가야한다. 몽탕베르와 샤모니 구간만을 운영하는 산악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 해발 1913m의 몽탕베르역에 도착하고... 샤모니에서 약20분 정도 걸린다.

▲ 몽탕베르와 몽블랑 산군을 함께~ 저 뾰족한 산이름이 있을텐데, 잘 모르겠다.

▲ 메르드글라스(빙하의 바다)라 한다. 길이가 14km, 폭 1950m, 두께가 200m 정도라고 하며, 한겨울엔 이곳이 눈으로 쌓여 거대한 스키장으로 변한단다.

 

▲ 맞은 편 드류 봉우리

▲ 메르드글라스를 배경으로

 

 

▲ 몽탕베르역을 내려서면서

▲ 수정박물관 입구

▲ 이런 다양한 수정이 전시되어 있다

▲ 계곡으로 내려서고 있다.

 

 

 

▲ 분홍바늘꽃

 

 

 

 

▲ 지금은 여름이라 눈이 녹아 흙으로 보이나, 저 아래엔 얼음으로 가득차 있다.

▲ 얼음동굴이 있는 아랫부분

 

▲ 얼음동굴 입구

▲ 동굴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 각종 얼음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 금방 추워져 겉옷을 입어야 할 정도다.

 

 

 

 

 

 

 

▲ 벽엔 이런 조명이...

 

▲ 얼음 동굴 안에서 입구의 밖으로...

 

▲ 내려온 길을 다시 올라가야 한다. 중간까지 곤돌라가 있는데 지금은 운행하지 않고 있다.

▲ 드류 봉우리

▲ 금강초롱꽃 같은 초롱꽃이 참 많다.

 

 

 

 

 

 

 

 

 

 

 

▲ 드류를 배경으로

 

 

 

 

▲ 산악열차 내부

▲ 다시 시내 중심가를 둘러본다.

▲ 이런 과일들이 있다. 사과와 천도복숭아를 사 먹었는데, 먹을만하다.

▲ 몽블랑 등정 100년이 지나 알프스 최초 등정을 기념하는 동상을 샤모니에 세울 때 소쉬르와 발마의 동상만 세워지고 피카드는 제외 되었는데, 그 연유는 상금과 명예욕에 눈이 먼 발마가 '피가드는 설맹과 동상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고 나 혼자 정상에 올랐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 그 후 1920년에 이러러 진실이 밝혀졌고 몽블랑 등정 200주년인 1986년에 소쉬르와 발마의 동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이곳 피가드의 동상도 세워졌다.

▲ 시내 관광 열차

▲ 저녁이면 상점 앞에 이런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 쌩미셀 성당

 

 

 

 

▲ 동상같은 실제 사람

▲ 알리섬

▲ 프랑스 산악협회에 들러 팜플렛을...

▲ 내일 이곳을 등정할 것이다. 제발 날씨가 맑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