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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명산

유럽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 등정(1)_20170729~0730

by 산엔달 2017. 8. 11.

산꾼의 로망 몽블랑~

몽블랑이라는 단어의 뜻은 프랑스어로 몽(Mont)이 "산", 블랑(Blanc)이 "하얀 색". 합쳐서 "하얀 산" 이다.

 

유럽인들은 중세를 비롯 오랜 세월동안 '알프스에는 악마가 산다'고 믿었다.

프랑스에 위치한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 역시 '마의 산' 이라고 불리며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스위스 제네바의 자연 과학자 소쉬르가 브레방(2,525m)의 정상에 올랐다가

거대한 성처럼 우뚝 솟아있는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의 장엄함에 감동하고 만다.

그는 몽블랑에 오르는 사람에게는 상금을 주겠다고 공언했고,

이후 16년의 세월이 흘러 1786년 8월 마침내 농부이자 수정 채취업자인 자크 발마와

마을 의사 가브리엘 파카르가 몽블랑 등정에 최초로 성공했다.


자크 발마와 가브리엘 파카르가 몽블랑을 정복했다는 소식은 유럽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자그마한 산간 마을에 지나지 않았던 샤모니 몽블랑은 등반가와 관광객으로 북적이게 됐다. 

알프스를 '인간이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인식하게 된 계기인 몽블랑 등정.

세계 등반사에서는 이 몽블랑 최초 등정을 근대 등반의 시점으로 보고

소쉬르를 '근대 등반의 아버지'라 부르기 시작했다.

현재도 샤모니에는 몽블랑을 최초로 '정복'한 발마와 파카르 그리고 소쉬르의 동상을 볼 수 있다.

 

이런 몽블랑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오르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다.

나도 언제 부터인가 이곳을 올라 보고 싶은 갈망에 1년전 부터 관심을 갖고 계획하였다.

 

개인적인 산행의 목표인 '천산대학'(500m↑ 천개의 산을 오르는 것) 700산 등정을 기념하는

나름의 의미를 담아 여름 휴가를 이용하여 등정길에 오른다.

 

■ 언   제 : 2017.07.29~08.07

누구랑 : 몽블랑 등정 연합팀 6명(서울 2명, 천안 2명, 대전 2명)

가이드 : KMG(Korea Mountain Guide) Members Club 전용학 대표

주요 일정

  * 7/29 : 인천공항 출국(13:15) ~ 모스크바 공항 경유 ~ 스위스 제네바 공항 ~ 프랑스 샤모니 도착(22:00)

  * 7/30 : 휴식 및 샤모니 시내 관광

  * 7/31 : 고소적응 훈련(에귀디미디 3,842m)

  * 8/01 : 샤모니 몽탕베르 얼음동굴 관광

  * 8/02 : 샤모니 숙소 ~ 우쉬 ~ 벨뷔(1,974m) ~ 니데글(2,380m) ~ 떼떼로제 산장(3,167m) ~ 구떼 산장(3,863m)

  * 8/03 : 구떼 ~ 발로 무인(4,362m) ~ 몽블랑 정상(4,810m) ~ 발로 ~ 구떼 ~ 떼떼로제 ~ 니데글 ~ 벨뷔 ~ 우쉬 ~ 샤모니 숙소

  * 8/04 : 오전 휴식 및 오후 브뤠방(2,525m) ~ 플레제르 트레킹(8km)

  * 8/05 : 플레제르 ~ 락블랑(2,352m) 트레킹(12km)

  * 8/06~07 : 귀국 [샤모니 ~ 제네바 ~ 모스크바 ~ 인천공항(11:00)]

 

[2017.07.29(토)]

 * 06:40~ 집을 나선다. 아내가 터미널까지 배웅해 줌

 * 07:20~ 인천공항으로 이동

 * 13:15~ 출국(to 모스크바 공항)

 * 18:10~ 모스크바 공항 출발(to 제네바 공항)

 * 20:50~ 제네바 공항 출발(to 샤모니 숙소)

 * ~22:00 샤모니 숙소 도착

 

[2017.07.30(일)]

 * 샤모니 시내 관광

 

 

 ▲ 몽블랑 정상 인증샷~ 날씨가 흐려 멋진 조망은 아니지만, 그 감동은 영원히...

 

 

 ▲ 몽블랑 안내도

 

 

 ▲ 몽블랑 등정 코스

 

 

 ▲ 등정 일정 및 준비사항

 

 

 

 

 

 ▲ 개인적으로 만든 플랭카드~ 개인적인 바램을 담아봅니다.

 

 

 ▲ 가족들의 응원도 담고...

 

 

 ▲ 마침 휴가나온 아들의 응원도 받고...

 

 

 ▲ 이번 등정을 맞이하여 새롭게 장만한 빙벽화~ 겨울 산행에도 신을 계획으로...

 

 

 

 

 

 ▲ 크램폰은 동행하시는 분께 빌려서...

 

 

 ▲ 기타 준비해야 할 용품들...

 

 

 ▲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 항공 티켓

 

 

 ▲ 면세점 몽블랑 매장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 아내의 화장품 선물도 구입하고...

 

 

 ▲ 출국 직전 인증샷으로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고 아내에게 신고합니다.

 

 

 ▲ 기내식 두끼가 나오는데 첫번째 기내식~ 먹을만 합니다.

 

 

 ▲ 모스크바 공항~ 낮익습니다. 두번째라서...

 

 

 ▲ 대한항공기도 보이네~

 

 

 ▲ 모스크바 공항에서 환승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제네바행 비행기를 타는 곳으로 이동하는데 30분 이상 걸어서... 그리고 또 버스로 이동하여 이렇게 탑승합니다. 

 

 

 

 

 

 ▲ 탑승 직전 셀카

 

 

 ▲ 제네바행 항공기

 

 

 ▲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여기서도 기내식 한끼가 나옵니다. 우리 과자 오예스도 나왔네요~

 

 

 ▲ 항공기 내부

 

 

 ▲ 모스크바 공항 상공

 

 

 

 

 

 ▲ 스위스 제네바가 가까워지면서 멀리 설산이 조망됩니다. 여기가 혹시 알프스인가...

 

 

 ▲ 제네바 공항이 가까워 지면서...

 

 

 

 

 

  

 

 

 ▲ 제네바 공항에 도착하여 내리기 직전~ 14시간여 여행으로 피곤끼가 가득합니다.

 

 

 ▲ 제네바 공항

 

 

 ▲ 저녁 놀이 멋집니다.

 

 

 ▲ 제네바 공항 입국 수속을 마치고

 

 

 

 

 

 ▲ 일행을 태우가 샤모니로 갈 차를 기다리면서...

 

 

 ▲ 제네바 공항에서 1시간 조금 넘게 걸려 도착한 샤모니 숙소 근처~

 

 

 ▲  이 건물 2층이 우리의 숙소~

 

 

 ▲ 숙소에 들어와서 짐을 정리하고 있는 일행~ 레이아웃도 우리 맘대로 바꿉니다.

 

 

 ▲ 1주일 동안 지낼 침대

 

 

 ▲ 7/30일 아침, 숙소 배란다에서 바라 본 몽블랑~ 뷰가 멋집니다.

 

 

 ▲ 인증샷도 찍어 아침인사로 아내에게 보냅니다. 한국엔 오후1~2시쯤...

 

 

 ▲ 우리가 묵은 204호

 

 

 ▲ 해가 떠올라 많이 밝아진 몽블랑~ 정상 부분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왼쪽 뽀족한 곳이 에귀디미디, 오른쪽 삼각의 뽀족한 부분은 구떼산장 근처~

 

 

 ▲ 오늘은 샤모니 시내를 관광합니다.

 

 

 

 

 

 ▲ 숙소 근처에 있는 에귀디미디 케블카 타는 곳~

 

 

 ▲ 에귀디미디 맞은 편은 브레방(2,525m)과 샤모니 시내~

[샤모니]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도시 샤모니(Chamonix Mont-Blanc)는 몽블랑의 발치에 자리 잡고 있다. 알피니즘의 발상지이자 몽블랑 등반기지인 샤모니 계곡은 꼴데 발마(Col de Balme)에서 꼴데 보자(Col de Voza)까지 장장 23km에 걸쳐 길게 누워 있다. 해발고도 1,035m로 드넓은 초원과 깊은 숲, 맑은 계곡과 높은 설산을 품은 마을이다. 발밑으로는 눈 녹은 강물이 경쾌하게 흘러가고, 고개를 들면 거대한 설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의 휴식처인 샤모니는 어른과 아이, 여성과 남성, 전문가와 아마추어를 두루 만족시키는 다양한 길을 품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 숙소 근처에 있는 이 빵집에서 커피랑 아침식사를 합니다. 평소 빵을 잘 먹지 않는데, 이번 여행으로 1년동안 먹을 밀가루를 다 먹어야 할 듯~

 

 

 ▲ 시내를 둘러 봅니다.

 

 

 

 

 

 ▲ 에귀디미디 케블카 타는 곳을 배경으로 셀카~ 내일 이곳을 이용하여 고소적응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 숙소 앞에 마침 골동품 같이 물품을 팔고 사는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 시내 중앙을 관통하며 흐르는 냇가의 물이 힘차게 흐르고... 빙하가 녹아 내려온 물로 석회암이 섞혀 뿌연물이 흐릅니다.

 

 

 ▲ 샤모니 시내는 아침이라 한산합니다.

 

 

 

 

 

 

 

 

 

 

 

 ▲ 몽블랑을 배경으로~ 그림같습니다.

 

 

 

 

 

 ▲ 몽블랑 최초 등반자 발마와 소쉬르 동상에서...

 

 

 

 

 

 ▲ 꽃이 있는 시내

 

 

 

 

 

 

 

 

 

 

 

 

 

 

 

 

 

 ▲ 날씨가 좋아 헹글라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브레방을 배경으로

 

 

 

 

 

 

 

 

 

 

 

 ▲ 몽블랑 등정을 위해 안내하고 보험도 들 수 있는 무슨 협회? 방문하여...

 

 

 ▲ 화이트세이지~

 

 

 ▲ 프랑스 산악협회가 있는 건물~

 

 

 ▲ 시내 곳곳이 화려한 꽃으로 장식되어 있네요~

 

 

 ▲ 샤모니 몽블랑 역~ 도시 이름이 샤모니에 몽블랑이 붙어 있으나, 그냥 샤모니라고 많이 부릅니다.

 

 

 ▲ 함께한 일행~ 7명 모두 찍은 사진은 이것 하나...

 

 

 ▲ 몽땅베르 가기 위해 산악열차를 타는 역

 

 

 

 

 

 

 

 

 

 

 

 

 

 

 ▲ 샤모니와 몽탕베르 왕복 운행하는 산악열차

 

 

 ▲ 블루세이지

 

 

 

 

 

 ▲ 그림같은 뷰~ 알리섬이란 꽃과 몽블랑

 

 

 

 

 

 

 

 

 

 

 

 

 

 

 

 

 

 

 

 

 ▲ 시내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과 그 음악에 맞춰 춤추는 꼬마가 넘 귀엽습니다.

 

 

 ▲ 숙소 배란다에 핀 야생화

 

 

 ▲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 변화무쌍한 날씨다.

 

 

 ▲ 저녁은 미역국에 김치까지 담아먹고, 목살을 구워 상추와 함께...

 

 

 ▲ 진수성찬입니다.

 

 

 ▲ 창밖으로 본 몽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