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가을의 전설~
제71회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 22번째 도전을
회사 마라톤 동호회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예정시간 보다 약간 일찍 도착한 출발지점 공지천교 주변은 안개가 자욱하고
약간 쌀쌀한 날씨가 달리기엔 최적의 조건인것 같아
시작 전부터 마음이 설렌다.
어제 무등산 정맥산행이 있긴했지만, 큰 부담은 없다.
보스톤마라톤 이후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마라톤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의암호 주변의 멋진 경관도 즐기며,
이젠 나만의 페이스와 노하우로 달리기를 즐긴다.
춘마 뿐만아니라, 다른 마라톤대회에서 느끼는
요즘 분위기는 2~30대 젊은 친구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많아진 듯 하여 정말 기분좋은 현상이다.
2년전 보스톤에서 가장 부러워했던 것이
수많은 젊은 친구들의 마라토너들이었는데,
이제 우리도 점점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km 지점에서 갑자기 핸드폰이 초기화되어
음악이 멈추고, 트랭글이 끊겨 잠시 멘붕이...
그래서 완주 인증샷을 남기지 못해 아쉽긴 했지만,
큰 휴유증 없이 즐달하여 넘 뿌듯하다.
이번이 여덟번째인 춘마는 이제 두 번만 더 참가하면
가을의 전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는데,
그 때까지 지금처럼 즐달 할 수 있길 바래본다.^^
기록은 작년보다 2분 27초 단축한 4:01:05
▲ 피니쉬라인이 가까워 지면서 마지막 스퍼트를...
▲ 대회 배번호와 기념품 등이 도착하고...
▲ 대회 안내 책자
▲ 배번호
▲ 기념품
▲ 코스도
▲ 동호회원들과 무사 완주를 위한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도 찍고...
▲ 대회 홍보 에어벌룬이 대회의 분위기를 띄운다.
▲ 물품보관소
▲ 거리의 가로등 마다 환영 현수막이...
▲ 준비운동을 마치고 스타트 지점까지 가본다.
▲ 동료들과 화이팅도 외쳐보고...
▲ 참가들의 몸풀기도 도와준다.
▲ 동료들이 몸풀기를 따라하고 있다.
▲ 출발시간인 9시가 가까워지면서 그룹별 출발선으로 참가자들이 모여들과 있다.
▲ 셀카도 함 찍어보고...
▲ 마라톤 전문MC인 배동성씨가 올해도...
▲ 9시 정각 엘리트 그룹의 출발 축포가 터지고...
▲ 어느 지점인지 모르겠지만, 카메라만 보이면 자동으로 팔이 올라간다.
▲ 여긴 신매대교 반환점 부근인 것 같다.
▲ 피니쉬라인 근처에서 마지막 힘을 내어 본다.
▲ 참가자들의 피니쉬라인 통과를 촬영한 동영상을 캡쳐한 사진이다.
▲ 기록증~ 섭4도 할 수 있었는데...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래도 작년보다 2분 27초 단축했다.
▲ 기념 메달~ 디자인이 작년이랑 똑같다.
▲ 이제 두 번만 더 참가하면 나도 여기에 올라갈 수 있다.
▲ 가장 행복한 시간 뒷풀이는 춘천의 별미인 닭갈비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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