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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국내마라톤

제15회 고창 고인돌마라톤 대회_20171119(하프 61번째)

by 산엔달 2017. 11. 24.

갑자기 추워진 주말, 어제 광청종주에 이어

오늘은 전북 고창 고인돌마라톤 대회에 회사 동호회원들과 함께 하였다.

고창 고인돌 마라톤은 처음 참가하는 대회로 10시 부터 시작이다.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아랫 지방이고 날씨 또한 청명한 맑은 날씨라

생각 보다는 그다지 춥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은 긴팔에 타이즈를 입고 뛴다.

출발시간 1시간 전에 고창 공설운동장에 도착하였는데, 아직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준비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10시 정각에 풀코스 부터 출발한다.

코스가 낯선 곳이라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 하는데...

초반은 내리막이라 오버페이스할 가능성이 높다.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동료들의 초반 페이스가 상당히 빠르다. 나도 덩달아...

나중에 복귀할 때 힘이 빠진 상태에서 만날 오르막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반환점을 돌기까지는 바람을 등지고 달려 땀도 많이 흐른다.

예상대로 후반 오르막은 힘이 빠져 속도 내기가 힘겹다. 어제 산행 휴유증도 나타나는 듯~

그래도 예상 보다는 만족하는 기록(1:50:22) 이다. 


뒷풀이는 고창운동장에서 약2km 근처에 있는 '우진'이라는 장어집에서...

장어가 일반적으로 먹는 장어와는 육질이 쫄깃쫄깃한게 다르다.

대회 주최측에서 나눠 준 복분자와 함께 즐거운 뒷풀이다.


뒷풀이를 끝내고 근처에 있는 고창읍성도 한바퀴 둘러본다.

읍성에 도착하니 천안마라톤 클럽 분들도 있다.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문화해설사 설명도 듣고...


고창읍성은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며, 이는 백제시대 이 지역의 이름이

'모량부리'로 불렸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단다.

조선 단종 원년에 왜침을 막기 위해 아낙네들의 힘만으로 축조되었다는

길이 약1.7km, 성벽의 높이 4~6m의 성이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도는 탑승놀이가 유명하다는데,

여인네들의 체중을 가중시켜 성을 더욱 단단히 다지게 하는 의도이며,

아울러 이 돌을 성안에 쌓아두고 유사시 석전(石戰)에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슬기란다.

 

 ▲ 피니쉬라인을 앞두고 마지막 스퍼트를 하고...


▲ 대회 홍보 책자~ 처음 참가하는 대회지만 15회이고 풀코스도 있고 지방 대회로는 꽤 큰 대회인 듯~

 

 ▲ 배번호~ 참가기념품을 복분자주로...


▲ 1시간 일찍 도착하여 행사장인 고창공설운동장을 둘러 보고...

 

▲ 운동장엔 대회 홍보 에어벌룬이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휘날리고 있다.

 

 

▲ 대회 본부석

 

▲ 출발지점

 

▲ 식전행사로 난타공연이 열리고 있다.

 

▲ 벨리댄스 공연도...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십니다.

 

 ▲ 교복을 입은 이색복장의 참가자들도 몸을 풀고 있다.


▲ 동호회 단체사진도 담고...

 

▲ 10시 정각에 풀코스 출발하고,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출발선 앞에서 출발을 대기하고 있다.

 

 

▲ 드디어 출발~ 중간 그룹에 나도 찍혔다.

 

▲ 피니쉬라인을 통과하면서...

 

▲ 완주 인증샷

 

 

▲ 함께한 동료들과도...

 

 

 

▲ 완주 기념메달~

 

▲ 달린 코스

 

▲ 고저도~

 

▲ 뒷풀이 장소인 장어집

 

▲ 기본 상차림

 

 

▲ 육질이 쫄깃쫄깃한 것이 일반적으로 먹는 장어와는 다른 맛이다.

 

 

▲ 뒷풀이 후 근처 고창읍성을 둘러 보러 왔다.

 

▲ 공원에 있는 감나무

 

 

 

▲ 고창 읍성~ 날씨가 갑자기 구름 가득 흐려졌다. 

 

 

 ▲ 문화 해설사의 설명도 듣고...

 ▲ 이곳에서 만난 천안마라톤클럽 회원분들과 함께 단체사진도 찍고...


▲ 성을 한 바퀴 둘러 보고...

 

▲ 연산홍 붉게 피면 더욱 멋진 성이 되겠다.

 


 


 


 


 

▲ 시작점으로 다시 돌아왔다.

 


 

▲ 고창읍성 입구 파노라마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