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9정맥 종주/호남정맥[完]

[천대788~796] 호남정맥 18,19구간 석거리재~백이산,고동산,조계산~접치~오성산,유치산,닭봉,훈련봉,점토봉,문유산,바랑산~송치재_20180623

by 산엔달 2018. 6. 25.

햇빛 쨍쨍 무지 더운 주말,

전남 순천에 있는 호남정맥 18,19구간

석거리재~접치~송치재 41.8km, 약15시간 산행 다녀왔습니다.


차주에 선약이 있어 정맥팀과 함께 할 수 없어

18,19 두 구간을 한꺼번에 이어 진행하였습니다.


18구간은 구름이 많고 바람도 시원하고

등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수월한 산행이었으나,


19구간은 오후가 되면서 햇빛이 강하여 무지 더웠으며,

보조 밧데리, 갈아입을 옷 등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배낭도 무겁고,

등로도 잡풀이 많아 정맥길을 제대로 찾을 수 없을 정도의 험난한 길이라

비슷한 거리에 두 시간이나 더 소요된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19구간을 접치에서 또 다른 한 분이랑 둘이서 시작했는데,

시작하자 마자 너무 더워 본인은 천천히 가겠다고 먼저 가라 합니다.

그 분은 순천에서 자고 다음 날 올라갈 예정이라고...

저는 8시 50분 마지막 KTX를 예약해 둔 상태라 미안하지만 나홀로 먼저 진행합니다.


오성산을 지나 유치산까지 진행하는 약5km의 길은 정말 짜증납니다.

잡풀이 우거져 길을 거이 찾을 수 없으며, 닭봉을 오르는 된비알도 장난아닙니다.

닭봉에서 부터 바랑산방향 임도까지 약10km는 순천시에서 산행길 정비작업을 하여

아주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임도에서 바랑산까지 3.3km는 정비작업이 되어 있지 않아 무지 험난한 길입니다.

임도를 이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거이 15시간이 걸려 송치재에 도착하여 카카오택시를 부르고 약30분을 기다리니 택시가 도착합니다.

막 출발을 할려고 하니 함께 시작한 산우께서 임도로 둘러 왔다며 하산을 하십니다.

걱정 많이 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함께 순천역 근처 찜질방으로 이동(약30분 소요, 요금 20,500원) 합니다. 

KTX 시간이 촉박하여 샤워만 겨우 하고 아쉽게도 함께 식사도 하지 못하고 먼저 올라왔습니다.

함께한 산우님은 찜질방에서 주무시고 다음 날 기차로 올라 오신답니다.


날씨가 더워 힘든 하루였지만, 그래도 가슴 한편 나름 뿌듯한 하루입니다.^^


* 언   제 : 2018.06.23 (04:00~19:00)

* 날   씨 : 구름 많다 오후엔 맑고 더움

* 거   리 : 41.8km

* 누구랑 : 천토산 정맥팀 26명

* 코   스 : 석거리재 ~ 백이산(582m, 천대788) ~ 빈계재 ~ 고동치 ~ 고동산(709m, 천대789) ~ 큰굴목재 ~ 작은굴목재 ~ 배바위 ~

              조계산 장군봉(884m) ~ 접치 ~ 오성산 깃대봉(607m, 천대790) ~ 유치산(530m, 천대791) ~ 뱃바위 ~ 닭봉(744m, 천대792) ~

           훈련봉(634m, 천대793) ~ 노고치 ~ 점토봉(611m, 천대794) ~ 문유산(688m, 천대795) ~ 바랑산(619m, 천대796) ~ 송치재 

 

▲ 이번 구간 최고봉 조계산 정상의 장군봉~ 이곳은 지난 2012.2월에 아들이랑 100대명산 할 때 왔던 곳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 산행지도


▲ 고저도


 ▲ 들머리 석거리재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중인 일행들~


▲ 들머리 이정표

 

▲ 백이산 정상까지 된비알이 장난아닙니다.

 

▲ 일단 인증샷을 찍고...

 

▲ 낙안읍성 방향의 새벽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멋진 일출을 기대하였는데,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라 붉은 여명조차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 백이산 정상의 선두팀

 

▲ 백이산을 내려서면서 뒤돌아 보며 백이산을 담아봅니다.

 

▲ 선두팀 산우님들

 

▲ 멋진 여명은 없어도 새벽공기는 상쾌하고 조망도 좋습니다.

 


 

▲ 빈계재

 

▲ 빈계재에서 고동산 방향을 오르면서... 편백나무 숲이 멋집니다.

 

▲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가고 있는 일행

 


 

▲ 511봉에 도착하고...

 

▲ 오른쪽 봉우리가 고동산입니다.

 

▲ 길가의 나리꽃이 반갑게 맞아 줍니다.

 


 

▲ 산딸기 따먹기에 여념없는 일행들

 

▲ 등로가 아주 좋습니다.

 

▲ 고동치에 도착하고...

 

▲ 고동산을 오르기 위해 데크로드로 오릅니다.

 


 


 


 

▲ 이런 민둥산을 오를 때, 구름이 햇볕을 가려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 지나온 백이산 방향~ 가운데 뽀족한 봉우리가 백이산입니다.

 

▲ 고동산 정상 방향

 

 ▲ 고동산 정상에서 선두팀 단체사진을 담고...



 

▲ 개인 인증샷도...

 

▲ 고동산 정상에서 식사를 하면서 풍경도 담아 봅니다.

 

▲ 파노라마도 담아 봅니다.

 


 

▲ 조계산으로 산행을 이어 갑니다.

 


 


 

▲ 고동산을 내려서면서...

 


 

▲ 미역줄나무꽃

 


 


 


 


 

▲ 큰굴목재에 도착하고...

 


 


 

▲ 배바위에 도착

 

▲ 배바위에 올라 지나온 정맥길을 바라 봅니다.

 


 

▲ 배바위에서

 

 ▲ 조계산 장군봉에서 잠시 휴식을...


▲ 인증샷을 찍고

 


 


 

▲ 조계산 장군봉 정상 부근입니다. 이런 돌탑도 있습니다.

 


 

▲ 장군봉에 있는 미역줄나무꽃

 

▲ 이곳 삼거리에서 접치로 우회전 해야 합니다.

 

▲ 접치에 도착하고...

 


 


 


 

▲ 버스를 기다리며 잠시 쉬었다가 버스가 도착하여 수박과 맥주 한 잔을 마시고, 19구간을 이어갑니다.

 

▲ 호남고속도로

 

▲ 오후가 되면서 구름이 벗겨지고 햇빛은 점점 강해집니다.

 

▲ 오성산 정상 부근

 

▲ 셀카봉으로 인증샷을...

 

▲ 잡풀 많은 등로엔 이런 산딸기가 가득합니다.

 

▲ 소나무와 잡풀이 우거져 길을 찾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 가파른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뱃바위에 도착하는데, 이곳에 유치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유치산은 한참 아래에 있는데, 왜 이곳에 정상석을 세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정상석이 있는 뱃바위에 올라보니 조망이 좋습니다.

 


 

▲ 저 멀리 조계산과 지나온 정맥길이 조망됩니다. 햇볕이 뜨거워 오래 조망을 즐기수가 없습니다.

 

 ▲ 금방 닭봉에 도착하고...



 

▲ 닭봉 정상 부근~ 이곳에서 부터는 잡풀을 제거하여 정맥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 훈련봉에 도착



 

▲ 노고치에 도착합니다.

 

▲ 노고치에서 농장쪽으로 올라오면서 익어가는 매실도 담아 봅니다.

 

▲ 잎이 톱을 닮았다 하여 톱풀이라 합니다. 꽃은 톱밥을 닮았습니다.

 

▲ 개망초

 

▲ 꿀풀

 

▲ 산딸기~

 


 

▲ 점토봉을 어럽게 찾아 오릅니다. 정비된 길이 아닌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왔는데, 잘 다니는 길이 아닌것 같습니다.

 


 

▲ 또 다른 정상 표지판

 



 


 

 ▲ 문유산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문유산은 정맥길에서 약200m 벗어나 있습니다.


▲ 문유산 정상에서의 조망입니다.

 


 

▲ 문유산 정상석

 


 

▲ 문유산을 내려서면 이런 이정표가 있는 임도에 도착합니다.

 

▲ 이곳까지 정맥길은 잘 정비되어 있는데, 임도를 따라 진행하시는 분도 많답니다. 저는 트랙이 안내하는 원래 정맥길로 갑니다.

 

 ▲ 멀리 조계산이 조망됩니다.


▲ 잡풀과 이런 산딸기도 많아 갈 길이 바쁘지만, 한참을 따먹고 갑니다. 요기가 될 정도로 많습니다.


 ▲ 바랑산을 가는 능선에 이런 멋진 나무도 지나고...


▲ 바랑산에 도착합니다.

 


 

▲ 조계산 방향

 

 ▲ 순천시 방향


▲ 다음 구간이어갈 방향인듯~

 


 


 

▲ 선답자 산정상 형님의 시그널이 넘 반갑습니다.

 

▲ 송치재에 도착하고...

 


 


 


 

▲ 예전엔 여기가 휴게소였다는데, 지금은 송치재 아래 터널이 뚫려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졌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